술 연대기

술 연대기 (기원전 5000만 년 ~ 기원전 6000년)

Bar10The 2019. 4. 8. 19:08

바쿠스의 목욕탕
(이미지 출처 https://i.pinimg.com/564x/5d/f3/c9/5df3c9cc8e8ada216f990b09c1a53b5f.jpg)

1. 기원전 5000만 년 전~ 기원전 10,000년 전

1) 기원전 5000만 년 전

포도(Grape) : 포도는 화석을 통해 추정해 보면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에 널리 퍼져 있었습니다.

2) 기원전 250만 년 전

포도 : 마지막 빙하기 홍적세 때 거대한 얼음층이 포도 분포지 대부분을 덮어버리는 바람에 포도는 멸종의 위기에 처하고 말았습니다.

3) 기원전 70만 년 전

구석기시대 : 사냥과 채집을 통한 이동 생활. 국내 유적지로는 공주 석장리, 연천 전곡리, 상원 검은모루 동굴, 유물로는 찍개, 긁개, 주먹도끼, 슴베찌르개가 있습니다.

4) 기원전 17000년(~15000년)

보리(Barley) : 보리 재배에 관한 최초의 흔적은 이집트 아스완 부근에 위치한 유적지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구석기시대 후기로 추정되며, 그만큼 오랜 재배 역사를 자랑하는 보리의 원산지는 터키 남부와 티베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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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원전 15118년

쌀(Rice) : 한국선사문화연구원이 “소로리 볍씨의 절대 연대가 영국 옥스포드대에서 개발한 탄소연대 측정계산법을 적용한 결과, 기원전 1만 5118년으로 나왔다.”라고 발표했습니다.

6) 기원전 13000년

레반트(Levant)라는 지중해 동부 지역에서 나투프 문화의 고대인이 곡물을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감자(Potato) : 감자의 기원은 페루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야생 감자(Solanum maglia와 S. berthaultii)는 아직 빙하가 높은 표고 영역까지 덮고 있던 1만 3000년 전부터 남미의 서부 해안을 따라 자랐습니다.

7) 기원전 11000년경

무화과(Fig) : 누군가 어떤 무화과나무는 수분 없이도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2. 기원전 10,000년~기원전 5,000년

1) 기원전 9050년

레반트 지역에서 인류 최초로 농사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레반트는 역사적으로 서아시아의 이스라벨, 시리아, 요르단, 레바논 등이 있는 지역을 가리킵니다.

2) 기원전 8000년경

신석기시대로 농경과 목축 시작되었습니다. 국내 유적지로는 서울 암사동이 있고, 유물로는 빗살무늬 토기, 돌도끼, 돌괭이, 돌보습, 갈판과 갈돌이 있습니다.

옥수수(Corn) : 멕시코에서 발견된 고고학적 증거를 통해 옥수수가 주식으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포도 : 빙하기를 견뎌낸 포도 덩굴이 있었습니다. 또한 식물의 성적 성향을 바꿔 놓은 돌연변이가 일어났습니다. 초창기 농부들은 왜 특정한 덩굴에서 열매가 더 많이 열리는지 이유를 몰랐겠지만, 어쨌든 과실이 많이 달리는 덩굴을 선택하여 정착지에서 재배했습니다. 이 선택 과정은 대략 8000년 전에 시작되었고, 그다음부터는 단순히 가장 맛있는 과실을 골라 잘라낸 다음 유전적 복제품을 얻어내는 작업이 남게 됩니다.

감자 : 빙하가 후퇴하면서 해안가가 더욱 가물어가고 사막처럼 변하자 사람들은 더 높은 곳으로 이주했습니다. 바로 그곳, 안데스산맥에서 고대 페루인들이 재배한 것이 감자입니다.

3) 기원전 7000년경

보리 : 보리 재배는 기원전 7000년에 에티오피아 고지대와 남동 아시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 쌀 재배는 기원전 7000년경 인도나 동남아시아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맥주(Beer) :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보존된 푸른 기념비(Monument Bleu)에는 맥주 만드는 법이 약간 기형적인 그림으로 남겨져 있습니다. 수메르 사람들이 에머(Emmer)라는 고대 밀 품종으로 맥주를 만드는 그림으로 추정됩니다.

와인(Wine) : 맥거번은 또한 중국에서 발견된 기원전 7000년경의 도자기 조각에서 포도의 잔유물일 가능성이 높은 흔적을 검출했습니다.

 

 

4) 기원전 6500년

사이다(Cider) : 고고학적 증거를 통해 사이다의 원료인 사과의 재배 시기를 이 무렵으로 추정합니다.

5) 기원전 6000년

수수(Sorghum) : 수수는 에티오피아와 수단 근처의 북동 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기원전 6000년경에 재배되기 시작했습니다.

사탕수수(Sugarcane) : 뉴기니에서 경작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무렵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서 사탕수수가 자랐다는 증거가 발견되었습니다.

6) 기원전 ~4000년경

소아시아(지금의 중동)에서 술이 탄생하였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맥주 : 바빌로니아 점토판에는 사람들이 성스러운 목적으로 맥주를 사용했다고 쓰여 있습니다. 기원전 6000년경 메소포타미아 남부의 수메르인에 의해 와인보다 먼저 탄생했다는 것이 현재 정설로 받아들여집니다. 기원전 6000년경에는 곡물이 자연 발효된 것을 알코올음료로 마셨습니다.

와인 : 청동기 시대의 조지아와 이란에서 포도를 원료로 사용하여 와인으로 인정될 만한 최초의 와인을 만들었습니다. 이란의 북서부 지역에서는 커다란 단지에 포도를 넣고 그대로 두었다가 나중에 자연히 와인으로 만들어지면 이 와인을 물처럼 마셨습니다. 고고학자인 페트릭 맥거번은 전 세계의 고대 도자기 조각을 분석한 결과 중동에서 6000년 전에 와인이 제조되었다는 증거를 발견했습니다. UCLA의 연구팀은 아르메니아에서 온전한 와인 생산 시설을 발굴했는데, 이 역시 6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다마스쿠스의 남서쪽에서 발견된 유물 중에는 기원전 6000년경에 과일과 포도를 압착하는 데 사용했던 것으로 추측되는 압착기가 있습니다.

7) 기원전 ~5000년

이 당시 사용된 토기에서 포도즙과 송진 등이 검출되어 아라라트 산 근방(터키 및 중동지역)의 사람들이 와인을 빚어 마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