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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넘실거리는 과일 향 속에 풍기는 나무 향 - Lindeman's Bin 45 Cabernet Sauvignon 2012

까브드맹 2019. 2. 3. 12:00

Lindeman's Bin 45 Cabernet Sauvignon 2012

린드만(Lindeman) 와이너리의 린드만스 빈 45 까베르네 소비뇽(Lindeman's Bin 45 Cabernet Sauvignon) 2012는 호주 사우쓰 이스턴 오스트레일리아(South Eastern Australia)주에서 재배한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린드만은 영국 해군 군의관인 닥터 헨리 존 린드만(Dr. Henry John Lindeman)과 그의 아내 엘리자 브램말(Eliza Brammall)이 호주 뉴 사우쓰 웨일즈의 그레스프드 근교의 카와라(Cawarra) 농장에서 설립했습니다. 카와라는 호주 원주민어로 "곁에 물이 흐르는"이라는 뜻으로 닥터 린드만이 1843년에 처음으로 포도나무를 심은 곳은 페터슨 강이 흐르는 평지였습니다.

맛과 향에서 일관된 품질을 가진 린드만의 빈(Bin) 씨리즈 와인은 세계 각국의 와인 애호가들이 사랑하는 와인입니다. 언제라도 따서 즐기고 함께 마실 수 있도록 만들어진 와인들이죠. 린드만 와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제품으로 린드만의 과일 풍미 가득하고 친근한 와인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자 이에 호응해서 만들었죠. 홈페이지에 나온 빈 씨리즈 와인은 모두 9종이며,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첫 빈티지가 1985년인 빈 65 샤르도네(Bin 65 Chardonnay)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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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와인의 맛과 향

Lindeman's Bin 45 Cabernet Sauvignon 2012의 색

진한 루비색으로 테두리는 살짝 가넷빛이 돕니다. 처음엔 풋풋한 향신료와 블랙커런트 향이 나오다가 그을린 나무와 초콜릿 향을 풍깁니다. 타임(thyme) 같은 허브 향도 살짝 나오고, 나중에는 검은 체리 향도 풍깁니다.

매우 부드럽고 포근한 질감을 가졌고, 탄닌은 마신 후에 살짝 느낌만 남깁니다. 구조는 강하진 않아도 안정되었습니다. 과일의 단맛이 있는 오프 드라이(off-dry) 와인으로 상큼한 산미가 아주 맛있습니다. 체리와 산딸기, 레드커런트, 블랙베리 같은 과일 풍미가 있고, 나중엔 타임(thyme)과 그을린 나무 풍미가 나옵니다. 맛있고 편안하지만, 동물성의 느끼한 맛이 약간 있네요. 여운은 제법 길고, 과일의 상큼한 맛과 풍미를 남깁니다. 그을린 나무 느낌도 조금 있습니다.

 

 

아주 맛있는 산미와 부드러운 탄닌, 후끈한 13.5%의 알코올이 균형을 이루며, 넘실거리는 과일 향 속에 나무 향이 살짝 나타납니다.

그릴에 구운 소고기와 양고기, 미트 소스 파스타와 피자, 구운 채소, 숙성 치즈 등과 함께 마시면 아주 맛있습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B-로 향이 훌륭하고 매력적인 와인입니다. 2019년 2월 1일 시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