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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 지역 : 프랑스 > 보르도(Bordeaux) > 페싹-레오냥(Pessac-Leognan)

● 품종 :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80%, 쎄미용(Semillon) 20%

● 등급 : AOC Pessac-Leognan. Classification of Graves wine Crus classé

● 어울리는 음식 : 크림 소스를 사용한 생선 스테이크, 크림 소스 파스타, 새우 감바스, 해산물 그라탕, 닭고기와 치즈 샐러드, 베이글 등.

1365년에 베리에 뒤 보스끄(Verrier Du Boscq) 가문이 페싹-레오냥에 있는 라피트(Lafitte)라는 이름의 자갈 많은 고원에 포도밭을 만들었습니다. 1720년에 스코틀랜드인인 조지 스미스(Georges Smith)가 포도밭을 구매하면서 그의 이름을 땅 이름에 붙였죠. 스미스 오 라피트(Smith Haut Lafitte)라는 이름은 이렇게 만들어졌습니다.

오늘날 샤토 스미스 오 라피트는 페싹-레오냥에서 가장 훌륭한 와인을 만드는 샤토 중 하나이지만, 에슈노에 가문이 소유했던 과거에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비록 1959년에 그라브 와인 등급의 크뤼 등급(Crus Classes)으로 선정되었지만, 로버트 파커는 "늘 기대 이하의 와인을 만들었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1991년에 플로랑스와 다니엘 카티아르(Daniel Cathiard) 부부가 샤토를 구매하면서 극적인 변화가 이뤄집니다. 부부는 장기적인 비전 아래 많은 투자를 했고, 품질에 대한 전적인 헌신과 엄격한 포도 선별 등을 통해 뛰어난 와인을 만드는 데 성공하죠. 비록 1991년부터 1995년까지 비 때문에 힘들었지만, 이런 때에도 1982년이나 1990년처럼 뛰어난 해에 만든 것보다 더 좋은 와인을 생산했습니다. 

오늘날 샤토 스미스 오 라피트는 보르도에서 가장 빛나는 성공 신화를 자랑합니다. 레드와 화이트 와인 모두 풍부한 풍미와 질감, 우아하고 섬세하며 복합적인 맛과 향이 어우러진 와인들이죠.

샤토 스피스 오 라피트의 세컨드 와인인 르 쁘띠 오 라피트 블랑(Le Petit Haut Lafitte Blanc) 2015는 포도나무의 나이가 어릴 뿐 양조 방법은 샤토 스미스 오 라피트와 같습니다. 수확한 포도를 작은 바구니에 담아 양조장으로 옮깁니다. 산화를 막으려고 산소가 닿지 않는 환경에서 포도즙을 짠 다음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발효합니다. 이때 새 오크통 비율은 50%입니다. 

발효가 끝나면 오크통에서 숙성합니다. 10개월 동안 숙성하면서 이스트 잔해인 리(lees)를 휘저어서 리의 풍미가 와인에 배도록 하는 바토나쥬(bâtonnage) 작업을 정기적으로 해주죠. 

2015 빈티지는 디캔터(Decanter) 점수 90점, 지니 초 리(Jeannie Cho Lee) 점수 91점,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 점수 91~92점,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 점수 88~91점을 받았습니다.

살짝 연둣빛이 도는 중간 농도의 레몬색입니다. 견과류와 노란 꽃, 나무, 나무 수지 향이 나옵니다. 비 내리고 난 후 숲속에서 맡을 수 있는 향도 풍기네요. 우아하고 향긋하지만, 아직 덜 열려서 그런지 향의 종류는 다양하지 못했습니다.

질감은 부드러우면서 진하고 질깁니다. 무게는 중간 이상이고 구조는 탄탄하게 잘 짜였습니다. 달지 않고 드라이하며, 진하고 부드러운 신맛이 나옵니다. 견과류와 나무, 나무 수지 풍미와 함께 오렌지와 노란 과일 풍미가 있으며, 살짝 매콤하고 풋풋해서 후추 같은 향신료 느낌도 납니다. 입에서 느껴지는 알코올과 풍미의 기운이 꽤 강하군요. 여운은 길게 이어지면서 우아한 나무와 견과류, 나무 수지 등의 자취를 남깁니다.

드라이한 맛과 진하고 부드러운 산미, 13.5%의 알코올이 균형을 이룹니다. 중간 이상의 무게에 어울리는 견과류와 나무, 나무 수지의 기운도 훌륭합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B+로 맛과 향이 훌륭하고 매력적인 와인입니다. 2018년 12월 20일 시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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