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데가스 엑조틱 윈즈(Bodegas Exotic Winds)의 베루존 엑스프레션 뗌프라니요 레드(Berujon Expresion Tempranillo Red) 2016은 스페인의 까스띠야-라 만차(Castilla-La Mancha)에 있는 D.O 라 만차(La Mancha)에서 기른 뗌프라니요(Tempranillo) 포도 100%로 만드는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보데가스 엑조틱 윈즈는 30,000 제곱미터의 땅에 와인 제조와 숙성, 병입을 위한 최신 기술을 보유합니다. 최신 장비와 정밀한 제조 과정을 통해 추출한 최상의 포도 혼합물은 와인에 향기와 폴리페놀, 탄닌, 개성, 묵직함을 더해 주죠. 이러한 현대 기술과 전통 기술을 결합해서 와인을 양조합니다.
상품으로는 일반 테이블 와인(Table Wine), 원산지가 표기된 비노스 데 라 띠에라 데 까스띠야(Vinos de la Tierra de Castilla) 와인과 DO 라만차 와인(Wines with Designation of Origin La Mancha)이 있습니다.
2. 와인의 맛과 향
베루존 엑스프레션 뗌프라니요 레드 2016은 테두리에 살짝 퍼플 빛이 도는 중간 농도의 루비색 와인입니다. 덜 익은 베리류의 과일 향이 있지만, 과일보다 나무줄기와 타임(thyme) 같은 허브 향이 더 강하게 올라옵니다.
미디엄 바디의 와인으로 질감이 꽤 탄탄합니다. 구조감은 잘 짜였고 크기는 중간 정도입니다. 드라이하고 산미는 강하면서 맛있습니다. 탄닌은 충분히 다듬어지지 않아서 조금 거치네요. 향과 맛에서 나무 풍미가 강하게 나타나지만, 메마른 느낌은 아닙니다. 와인의 힘도 좋습니다. 여운은 길고 메마른 나무 맛이 입에 남습니다. 그래도 느낌은 좋습니다.
매우 드라이한 맛과 거친 탄닌이 메마른 나무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래도 산도와 균형을 이루며, 강한 알코올이 이러한 모습과 조화를 이루네요.
함께 먹을 음식으로는 양갈비 같은 양고기 요리, 소고기 스테이크, 치즈, 하몽 같은 생햄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B-로 맛과 향이 훌륭하고 매력적인 와인입니다. 2018년 10월 26일 시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