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레이블에 그려진 말을 탄 여성은 평생을 와인 사업에 바친 마리 루이즈 파리소입니다. 엄청나게 보수적이었던 20세기 초반의 부르고뉴에서 오로지 와인을 위해 살았던 마리 루이즈의 생애에 대해 아래와 같은 얘기가 전해집니다. "딸의 탄생 소식을 들었을 때 미스터 파리소는 미칠 듯이 기뻐했습니다. 마리 루이즈는 자라면서 활발한 성격을 가졌고 그녀의 푸른 눈은 총명한 기운으로 반짝였죠. 변덕스럽기도 했지만, 그녀는 천성적으로 다정했고 주도적이었습니다. 그녀는 와인 창고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고 와인 생산자와 창고지기, 오크통 제작자와 친분을 쌓았죠. 16살에 그녀는 와인 창고를 담당했고 와인에 관한 천부적인 재능을 보여줬습니다. 30대가 되었을 때 그녀는 전문적인 와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소수의 여성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