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Wine)은 이제 더는 낯선 술이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종종 마실 수 있는 술이 되었죠. 지금도 맘만 먹으면 당장 마트나 편의점에 가서 진열된 와인 중 하나를 사서 마실 수 있습니다. 그만큼 와인은 지난 십몇 년 사이에 우리나라에서 대중화되었죠.그렇지만 와인이 원하는 맛을 쉽게 골라 마실 수 있는 술이 된 건 아닙니다. 판매처가 늘고 가격도 다양해져서 부담되지 않는 가격에 골라 마실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한 와인이 많이 나왔지만, 와인 매장에 가면 엄청난 종류의 와인을 바라보며 어떤 것을 사야 할 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어느 날 입에 맞는 와인을 알게 되어서 마트에서 사려고 해도 진열대에 없을 때도 많고요. 국내에 수입되는 와인 종류가 수 천 가지가 넘다 보니 매장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