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이 퓌세 4

[프랑스] 부르고뉴 남부의 샤르도네 와인이 보여주는 강인하고 다양한 맛과 향 - Domaine Vincent Girardin Pouilly-Fuissé Les Vieilles Vignes 2014

도멘 뱅상 지라르뎅(Domaine Vincent Girardin)의 뿌이-퓌세 레 비에이 비뉴(Pouilly-Fuissé Les Vieilles Vignes) 2014는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의 마꼬네(Mâconnais) 지구에 있는 뿌이-퓌세 AOC에서 재배한 샤르도네(Chardonnay) 포도로 만든 마을(Communales) 등급의 화이트 와인입니다. 1. 도멘 뱅상 지라르뎅 뱅상 지라르뎅(은 1980년 불과 19세의 나이에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포도밭 2헥타르를 갖고 시작한 부르고뉴 꼬뜨 드 본의 와인 생산자입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양조 기술을 바탕으로 부르고뉴 전역의 포도밭 22헥타르에서 그랑 크뤼 와인 10종과 프르미에 크뤼 와인 43종을 생산하는 도멘으로 성장시켰죠..

[프랑스] 화려하고 풍부한 향, 그리고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 - Louis Max Pouilly Fuisse 2011

1. 뿌이-퓌세(Pouilly-Fuissé) 뿌이-퓌세는 프랑스 내륙에 있는 부르고뉴 지방의 마꼬네(Mâconnais) 지역의 와인 생산지입니다. 뿌이-퓌세에 속한 마을은 퓌세(Fuissé)와 솔뤼트레-뿌이(Solutré-Pouilly), 베르지송(Vergisson), 생트레(Chaintré)의 네 곳으로 오로지 샤르도네만 사용한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죠. 뿌이-퓌세가 속한 지역은 예전에는 단순히 '뿌이(Pouilly)’라 불렸지만, 1936년 9월 11일 AOC 규정이 공표되면서 뿌이-퓌세, 뿌이-로셰(Pouilly-Loché), 뿌이-뱅젤(Pouilly-Vinzelles)의 세 지역으로 나뉘었습니다. 세 곳은 각각 독자적인 지역명칭을 가졌고, 와인 레이블에 표시되므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계단식 ..

[7인 7색] 굴의 시간이 다 가기 전에 - 루이 막스 푸이 퓌세

'바다의 우유'라는 별칭이 있을 만큼 영양가가 높은 굴은 동서양 모두에서 맛있다고 인정하는 식자재입니다. 특유의 향과 물컹한 질감 때문에 싫어하는 분도 있지만, 날씨가 쌀쌀해지면 많은 식도락가가 바닷냄새 가득한 굴 한 접시 먹을 생각에 입맛을 다시죠. 다양한 형태로 굴을 조리해서 먹지만, 개인적으론 싱싱한 굴을 날로 먹는 것과 쪄 먹는 게 제일 맛있더군요. 다만 굴은 산란기 때 독성이 있어서 이 시기엔 먹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선 예로부터 보리가 패기 시작하면 굴을 먹지 않았고, 일본에선 벚꽃이 지면, 서양에선 알파벳 R자가 빠진 달이 되면 굴을 먹지 않는다고 하죠. 그러고 보니 지금이 4월 초순, 이제 20여 일이 지나면 굴을 피해야 할 때가 되는군요. 서양에선 굴과 와인을 함께 먹는 일이..

[프랑스] 뿌이-퓌세 35개 구역에서 수확한 샤르도네의 결정체 - Ch. Fuisse Pouilly-Fuisse Tete de Cru 2008

1. 샤토 퓌세 뿌이-퓌세 떼트 드 크뤼(Ch. Fuisse Pouilly-Fuisse Tete de Cru) 2008 샤토 퓌세는 긴 역사를 가진 와이너리입니다. 레이블에 그려진 오각형 건물은 샤토를 상징하는 탑으로 15세기에 완성된 것이죠. 르네상스풍으로 지어진 석제 현관의 역사는 1604년까지 거슬러 올라갈 만큼 오래되었습니다. 현재 샤토 퓌세를 운영하는 빈센트(Vincent) 가문은 1862년에 샤토를 소유한 후 5대에 걸쳐 와인을 생산해왔습니다. 매 세대마다 포도밭을 추가하고 전문 지식을 축적하면서 와인 품질은 계속 좋아졌고 오늘날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죠. 샤토 퓌세 뿌이-퓌세 떼트 드 크뤼 2008은 샤토가 뿌이-퓌세(Pouilly-Fuissé) 지역에 소유한 포도밭의 35개 구역에서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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