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WS 선정 가성비 높은 와인(2006)

와인스펙테이터誌 선정 저렴하고 좋은 와인 씨리즈 11 - Columbia Crest Two Vines Shiraz

까브드맹 2009. 7. 30. 08:13

● 가격 : 25,000원 (수입사 책정 소비자가-판매처별 가격 차이가 있습니다)

● 생산자 : 콜럼비아 크레스트(Columbia Crest Winery)

● 지역 : 미국 워싱턴(Washington)주 콜럼비아 밸리(Columbia Valley)

● 마시기 좋은 온도 : 16~18℃

● 포도품종 : 쉬라즈(Shiraz), 비오니에(Viognier), 그르나슈(Grenache)

● 어울리는 음식 : 양념 갈비, 그릴에 구운 음식, 치즈 등과 잘 어울립니다. 전반적으로 쉬라즈 품종은 아시아권 음식이나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요리에 잘 어울리는 편이지요.

● 테이스팅 노트

7일 동안 계속되는 발효과정 중 떠오르는 포도의 껍질 위로 하루에 두 번씩 와인을 순환시키는 펌핑 오버(Pumping Over)작업을 하여 최고의 색과 맛을 구현하였습니다. 살아있는 과실에 미묘함을 더해주기 위해 14개월 동안 프랑스산과 미국산 배럴을 함께 사용하여 숙성시켰습니다. 마지막에 론 밸리의 전통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비오니에와 그르나슈를 일부 섞음으로써 과일의 풍부한 향과 맛을 더욱더 두드러지게 하였고, 블랙베리, 흰 후추의 향, 딸기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참고사항

투바인(Two Vines)이란, 햇빛에 포도 열매가 가장 잘 노출되도록 나무를 심는 콜럼비아 크레스트의 재배방법을 뜻합니다. 이 방법을 통해 와인은 더욱 풍부한 향기와 깊은 색상, 그리고 더 훌륭한 복잡미묘함을 갖추게 된다고 합니다. 투바인(Two Vines)은 콜럼비아 크레스트가 와인의 출발점인 포도밭에서부터 와인의 품질을 위해 노력을 기울임을 잘 보여주는 징표라 할 수 있지요

● 권종상님의 메모

"나의 애음 와인. 왜 워싱턴주에서 생산되는 '시라'를 굳이 '쉬라즈'라고 이름 붙였을까? 문제는 마케팅. 여기서도 원체 호주 와인이 인기다보니. 과거 한때 멀로로 그 이름을 드날리던 워싱턴주가 이제는 시라로도 이름을 드날릴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와인. 농염하고 반짝이는 듯한 느낌의 레드로, 라즈베리와 초콜릿의 느낌이 좋다. 피니시에서는 자두와 스파이스의 느낌이 난다."

※ 개인적으로 미국 레드 와인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너무 달고, 품질보다 가격이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다만 몇 가지 와인은 예외인데, 그중 하나가 콜럼비아 크레스트 와인입니다. 다른 미국 와인에 비해 가격도 비싸지 않으면서, 품질도 좋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쉬라즈 품종을 사용한 와인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향과 맛을 내기 때문에, 삼겹살이나 불고기를 드실 때 함께 곁들이면 좋을 듯합니다.

※ 자료 참조 : 와인 21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