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콘 카네로스 샤도네이(B.R.Chon Carneros Chardonnay) 2005는 샤도네이(Chardonnay) 포도의 명산지인 카네로스(Carneros)에 있는 B.R.콘 와이너리의 산지아코모(Sangiacomo) 포도원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들었습니다. 알코올 발효 후에 새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8개월 동안 숙성해서 토스트와 바닐라, 헤이즐넛 풍미를 가미했죠. 와인 생산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링크를 참조하세요.
1. 와인의 맛과 향
색은 맑고 깨끗하며 꽤 진한 레몬색입니다. 향은 깨끗하며 기운도 제법 강합니다. 시트러스와 오렌지, 오렌지 기름, 복숭아 같은 스톤 후르츠 향 외에 미국 샤도네이 와인의 특징인 멜론과 파인애플 같은 열대과일 향이 가득합니다. 오크 숙성을 통해 배인 오크와 아몬드, 버터, 토스트, 바닐라 향도 있습니다.
미국산 샤도네이 와인답게 풀 바디해서 매우 묵직하고 강한 질감이 느껴집니다. 마치 나무줄기를 갈아 넣거나 오크 액을 잔뜩 넣은 듯한 느낌이랄까요? 강한 맛이 느껴집니다. 드라이하면서 산도는 제법 높습니다. 알코올 도수도 14.3%로 화이트 와인치고는 높은 편이죠. 그래서 입에서 느끼는 맛의 강도도 상당합니다. 시트러스와 오렌지 기름의 느끼하면서 상큼한 풍미를 맛볼 수 있고 오크와 아몬드, 버터의 고소한 풍미가 함께 합니다. 미네랄 풍미도 나타납니다. 여운은 제법 길며 강도와 느낌이 좋습니다.
알코올과 산미의 균형이 매우 좋습니다. 미국산 샤도네이 와인의 강점이 매우 잘 드러나며 같은 품종을 사용하는 부르고뉴의 화이트 와인과 아주 다르지만,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좋은 와인입니다. 비교적 가격이 비싼 미국 와인 중에서 가격과 비교해 품질이 괜찮은 와인입니다.
농어와 연어 스테이크, 닭이나 칠면조로 만든 가금류 요리, 크림소스 파스타 등과 잘 어울립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C+로 맛과 향이 좋은 와인입니다. 2011년 4월 13일 시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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