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와인 시음기

[아르메니아] 달콤하거나 매콤한 다양한 음식과 어울리는 맛 - Armenia Semi Sweet White 2018

까브드맹 2019. 8. 21. 11:00

Armenia Semi Sweet White 2018

아르메니아 세미 스위트 화이트(Armenia Semi Sweet White) 2018은 아르메니아의 아르마비르(Armavir) 지역에서 재배한 캉군(Kangun) 포도로 만든 화이트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지와 와인 양조

아르메니아는 조지아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생산국 중 하나입니다. 주요 생산지는 코카서스 산맥 남쪽 지역이죠. 많은 고고학자가 아직 신석기 시대였던 6천 년 전에 코카서스 남부의 비옥한 계곡 지대에서 인류가 세계 최초로 양조용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생산했다고 믿습니다.

와인 생산 역사가 오래된 아르메니아에서는 약 400종의 포도를 재배합니다. 그중 대표적인 포도로는 흑포도인 아레니(Areni), 청포도인 캉군과 보스케하트(Voskehat)가 있습니다.

반응형

 

아르메니아 세미스위트 화이트 와인(Armenia Semisweet White) 2018은 해발 850~1,000m에 있는 대륙성 기후 지역의 포도밭에서 9월 중순에 손으로 수확한 캉군 포도를 스테인리스 스팅 탱크에 넣고 14~16℃의 온도에서 2주 동안 알코올 발효해서 만들었습니다.

자료에 의하면 "밝은 볏짚 색깔로 당도와 산도의 적절한 균형감을 가진 와인으로 모과 향이 난다."라고 합니다.

 

 

2. 와인의 맛과 향

Armenia Semi Sweet White 2018의 색

연한 밀짚 색입니다. 잘 익은 사과와 흰 복숭아 향이 나오고 꽃꿀의 향도 살짝 풍깁니다.

부드럽고 매끄러우며 탄산 기운이 약하게 나옵니다. 마치 비단처럼 부드럽습니다. 살짝 달고 은은한 산미가 넉넉합니다. 푸른 사과와 복숭아 과즙 같은 단맛이 나오고, 꽃꿀의 풍미도 함께 합니다. 힘도 나쁘지 않습니다. 제법 여운이 있고 흰 복숭아의 단 느낌이 남습니다.

 

 

적당한 단맛과 넉넉한 산미, 12.5%의 알코올이 균형을 이룹니다. 달거나 매콤한 다양한 음식과 어울리는 맛입니다.

과일 디저트, 과자, 케이크, 달콤한 떡 같은 단맛 나는 음식과 매콤한 돼지고기 볶음, 매콤한 중국 요리, 양념 치킨 같은 매콤한 음식에 잘 맞습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C+로 맛과 향이 좋은 와인입니다. 2019년 8월 13일 시음했습니다.

※ 수입사인 (주)러스코에서 주최하는 시음회에 참석한 후 작성했습니다. 수입사인 (주)러스코의 홈페이지를 보시려면 아래의 배너를 터치하세요. 아르메니아 와인뿐만 아니라 조지아 와인과 보드카 이야기도 많습니다.

 

(주)러스코 : 네이버 블로그

러시아 보드카 우크라이나 보드카 인류 최초의 와인 생산국 조지아 와인.

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