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연대기

[술 연대기] 201년 ~ 400년

Bar10The 2019. 4. 24. 19:28

한산 소곡주
(http://www.sommeliertimes.com/news/photo/201705/4922_9604_2554.png)

1. 3세기(201년~300년)

대만 : 대만이 역사서의 기록에 나타난 시기는 3세기의 삼국시대입니다.

정향(Clove) : 정향은 최소한 3세기부터 아시아와 유럽에 향료를 공급해 온 인도네시아 향료 제도의 테르나테, 티도레, 바칸, 마킨, 말루쿠 섬에서 생산됩니다.

와인(Wine) : 3세기부터 이미 프랑스 세롱 지역의 포도밭들은 경제적인 풍요를 가져왔습니다. 3세기경, 처음 코냑 지방에서 포도 재배가 이루어진 후 정복자들을 거치면서 포도 재배 면적은 꾸준히 확장되어 왔습니다.

서기 208년 : 중국은 위, 촉, 오의 삼국 시대였습니다. 위나라는 조조, 촉나라는 유비, 오나라는 손권이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유명한 전투인 적벽대전에서 조조는 손권과 맞붙었습니다.

서기 234년~286년 : 백제의 고이왕이 한강 유역을 차지하고 율령 반포, 관등제 정비 등을 시행했습니다.

서기 270년~312년 : 일본 《고사기》에는 응신천황 때 백제에서 인번(수수보리, 또는 수수코리)이라는 사람이 와서 누룩을 써서 술을 빚는 새로운 법을 가르치고서 일본의 주신(酒神)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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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280년 : 진나라가 중국을 통일했을 때 1,600만 명 정도까지 인구를 회복했지만, 몽골인을 비롯한 북방 이민족의 침입으로 재차 혼란한 전쟁 시기로 접어들면서 다시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서기 298년 :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는 로마에 대항한 알렉산드리아의 반란을 진압하면서 세라페움 안에 승리를 기념하는 육중한 기둥을 세웠습니다.

서기 300년~331년 : 고구려의 미천왕이 낙랑군을 축출하고 대동강 유역을 확보했습니다.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서기 300년에 동방의 비잔티움으로 천도를 단행하여 로마 제국의 발상지이자 모든 곳의 중심지였던 수도 로마를 버렸습니다.

조시무스는 기원후 300년 무렵에 살던 사람으로 가장 오래된 연금술 저작을 남겼습니다.

 

 

2. 4세기(301년~400년)

로마 제국이 4세기에 기독교를 공인한 이후 로마 교회의 지위가 확립되면서 수장인 교황의 지위도 널리 인식되었습니다. 로마 황제가 두 아들에게 나라를 나눠 주면서 로마는 서로마와 동로마로 나뉘었습니다. 라인강의 동쪽, 도나우강의 북쪽에 정착해서 살고 있던 게르만인은 4세기 이후 서로마 제국의 국력이 기울자 로마 제국 영내로 쳐들어갔습니다.

~6세기 : 게르만의 여러 민족은 서유럽으로 대규모 이동을 하여 부족 국가를 세웠습니다. 로마로 내려갔던 게르만족은 서로마 제국의 황제를 죽이고 로마 제국을 멸망시켰습니다.

치즈(cheese) : 4세기부터 수출 상품으로 인기가 있었다.

증류(Distillation)(~5세기) : 수도승들이 증류주 제조기술을 갖고 영국에 건너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맥주(Beer)(~5세기) : 게르만족은 맥주를 만들어 땅속에 파묻고, 다음 해 봄에 꺼내서 풍년의 여신에게 제사 지내는 풍습이 있었으며, 이 행사는 북유럽에서 부활절 의식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와인 : 프랑스 생-테밀리옹의 와인은 4세기경부터 알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서기 313년 :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기독교를 공인했습니다.

와인(서기 315년~1100년) : 프랑스에서 국가적으로 기독교가 활성화되면서 포도밭이 함께 확장되는 시기입니다. 이 같은 여세를 몰아 북쪽의 브르타뉴 지방을 거쳐 플랑드르 지방까지 포도밭이 이어집니다. 와인이 예수의 성스러운 피를 의미하면서 각종 종교 행사에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서기 316년 : 전란 시대가 끝난 것처럼 보였지만, 진나라는 정권 기반이 취약하여 내란이 빈발했고, 이 해에 몽골 흉노족의 침략으로 멸망했습니다.

전통주(약주 한산 소곡주) : 서기 318년에 추곡의 흉작으로 식량이 부족하므로 민가 사양주의 하나인 소곡주를 전면 금지한 바 있습니다.

서기 346년~375년 : 백제의 근초고왕이 마한 전 지역을 통합하고, 중국 요서와 산둥, 일본 규슈에 진출하여 백제의 전성기를 열었습니다.

서기 356년~402년 : 신라의 내물 마립간이 즉위하면서 신라의 왕위는 김씨가 독점 세습하게 되었습니다. ‘마립간’ 칭호 사용했고 낙동강에 진출했습니다.

서기 371년 : 고구려의 고국원왕이 백제 근초고왕과의 평양성 전투에서 전사하면서 고구려에 위기가 닥칩니다.

서기 371년~384년 : 고구려에서 고국원왕의 뒤를 이은 소수림왕이 율령을 반포하고 불교를 수용했으며 태학을 설립했습니다.

서기 384년~385년 : 백제의 침류왕이 인도 간다라 출신의 승려 마라난타가 전한 불교를 수용했습니다.

서기 386년 : 몽골인들은 화북을 지배했고, 이 해에 북위를 세웠습니다.

서기 391년~412년) : 고구려의 광개토대왕이 요동에 진출했고 한강 이북을 점령했으며 신라에 출몰한 왜구를 격퇴했습니다.

서기 395년 : 테오도시우스 황제가 동서 로마를 분할시켜 채산이 맞지 않는 서쪽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동서 로마 분열 이후 로마 황제도 동서 두 나라로 나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