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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 지역 : 프랑스 > 샹파뉴(Champagne)

● 품종 : 피노 누아(Pinot Noir) 100%

● 등급 : AOC Champagne

● 어울리는 음식 : 닭고기와 해산물 샐러드, 해산물 요리, 각종 튀김 종류, 닭고기 같은 가금류, 한식과 중식, 일식, 동남아 요리 등.

샴페인 앙리 지로(Champagne Henri Giraud)는 로버트 파커(Robert M. Parker) Jr.가 "사실상 가장 뛰어난 샴페인 하우스"라고 극찬하고, 젠시스 로빈슨(Jancis Robinson)도 프랑스 3대 샴페인 중 하나로 꼽을 만큼 뛰어난 샴페인 하우스입니다. 

1624년부터 지금까지 40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진 지로 가문은 17세기부터 직접 소유한 아이(Aÿ)의 그랑 크뤼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로 단일 도멘 샴페인(Single Domaine Champagne) 생산자입니다. 1990년까지 몇 안 되는 단골에게만 납품했을 만큼 극소량의 샴페인을 생산해 왔죠. 아버지인 앙리 지로에 이어 와이너리를 운영하는 끌로드 지로(Claude Giraud)는 포도 재배부터 샴페인 숙성 과정까지 한 단계도 빠뜨리지 않고 직접 관리하는 엄격한 생산자로 잘 알려져 있죠. 1983년에 와이너리에 합류한 이래 수확 일자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샴페인의 풍미와 풍만한 느낌, 산도 등을 극대화해서 강렬한 맛과 향으로 표현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앙리 지로의 샴페인에 대해 로버트 파커는 "일반 샴페인이 아니라 거품이 있는 몽라셰"라고 평가하죠.

샴페인 앙리 지로 코드 누아 브뤼(Champagne Henri Giraud Code Noir Brut) NV는 "검은 기호"란 이름에서 짐작되듯 피노 누아 100%로 만든 블랑 드 누아 샴페인입니다. 포도는 모두 그랑 크뤼 포도밭에서 수확한 것이죠. 앙리 지로 샴페인 중에서 중간 정도의 자리에 있는 샴페인으로 샴페인으로 만들기 전 단계의 화이트 와인을 12개월 오크 숙성했습니다. 숙성할 때 새 오크통 비율은 20%입니다. 

중간 농도의 금색으로 0.1~0.2㎜ 크기의 작은 거품이 끊임없이 올라옵니다. 이스트 향을 풍기고 사과와 덜 익은 복숭아 같은 흰 과일 향이 나옵니다.

무게는 가벼우며 거품이 입에서 흩어지는 느낌을 주지만, 구조는 잘 짜였고 엉성하지 않습니다. 산미는 적당하며 살짝 씁쓸한 맛이 나네요. 레몬과 사과, 오렌지 같은 과일과 허브 풍미가 있고 이스트 풍미도 약간 나옵니다. 여운에선 허브와 연한 복숭아 느낌이 남습니다.

산미와 거품의 힘이 균형을 이루고, 과일과 이스트 풍미가 조화를 이룹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B로 맛과 향이 훌륭하고 매력적인 와인입니다. 2019년 1월 8일 시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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