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토 드 세갱 2

[프랑스] 서기 8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오랜 역사 - 샤토 드 세갱(Chateau de Seguin)

1. 샤토 드 세갱(Chateau de Seguin) 샤토 드 세갱은 1973년에 설립된 카를 와인(Carl Wine) 회사가 보유한 와이너리입니다. 보르도 지역에 자리 잡은 카를 와인사는 어링 카를(Erling Carl)과 그의 아들들인 미쉘(Michel), 제르뜨 카를(Gert Carl)이 경영하는 네고시앙입니다. 카를 와인사는 자사가 가진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와인 뿐만 아니라 소규모 개인 샤토인 쁘띠 샤토들에서 만드는 수많은 와인을 함께 취급하죠. 물론 보르도 라이트 뱅크, 레프트 뱅크 양쪽의 그랑 크뤼 와인과 크뤼 부르조아 와인도 판매합니다. 카를 와인 회사가 소유하는 와이너리는 두 군데입니다. 메를로(Merlot) 위주의 와인을 생산하는 '빌라 보나 테라(Villa Bona Terra)'와 오..

와인/와이너리 2018.03.18

[프랑스] 정장을 잘 차려입은 세련된 20대 청년이 연상되는 - Chateau de Seguin 2007

1. 와인의 맛과 향 보르도(Bordeaux)에서 재배한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60%에 메를로(Merlot) 45%와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5%를 넣어서 만드는 AOC 등급 와인인 샤토 드 세귀앙은 맑고 깨끗한 루비 빛으로 칠레나 다른 나라의 레드 와인과 비교하면 색이 여린 편입니다. 레드 체리와 라즈베리 같은 붉은 과일 향이 잘 피어오르나 초반에는 풍부하게 뿜어져 나오진 않습니다. 프랑스 레드 와인답게 처음엔 약간 시큼한 향이 있지만 10분 정도 지나면 가라앉습니다. 약간의 바닐라 향과 신선한 풀잎 향도 맡을 수 있습니다. 살짝 가벼운 미디엄 바디 정도의 무게감을 가졌고 산뜻합니다. 다만 와인을 마시면 입안에서 탄닌의 기운이 살아나 약간 떫은 느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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