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입니다. 뭔가 시원하고 짜릿한 것이 그리워지는 계절이죠. 콜라나 사이다 같은 청량음료의 매출이 확 올라가는 때이기도 하며, 어른들은 소주 대신 맥주를 찾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와인 역시 진한 레드 와인보다 거품이 보골보골 올라오는 샴페인이 땡기는 때인데요. 생각해보니까 샴페인은 굉장히 비싸잖아요? 그런데 휴가다 뭐다 해서 쓴 돈은 많고, 통장 잔고는 비었고... 우린 먹고 싶어도 안될 거에요... 아마... 스파클링 와인의 풍미는 크게 포도에서 나오는 과일 풍미와 이스트의 자가 분해에서 비롯된 이스트 풍미로 나눠집니다. 그외에도 꿀이라던가 꽃이라던가 기타 등등 다양한 풍미를 맛볼 수 있지만 역시 대표적인 풍미는 위의 두가지겠죠. 그런데 병 숙성을 오래하지 않는 저가 스파클링 와인에선 이스트 풍미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