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1. 길가메시 서사시의 시두리 대목2. 시두리에 대한 해석 1. 길가메시 서사시의 시두리 대목바닷가에서는 포도로 술을 만드는 시두리(Siduri)라는 여인이 살고 있었다. 그녀는 신이 준 황금 술통을 안고 앉아 있었다. 그녀는 몸을 베일로 감싸고 있었다. 앉은자리에서 그녀는 길가메시가 다가오고 있는 것을 보았다....그녀는 그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대문에 빗장을 걸고는 못을 박았다. 그러나 못 박는 소리를 듣고 길가메시는 달려와 대문 안에 발을 들여놓았다."술 만드는 젊은 여인아, 무슨 이유로 문에다 못을 박는가? 무엇을 보았길래 대문에 빗장을 거는가? 나는 대문을 부수고 방 안으로 쳐들어갈 수 있다. 하늘 황소를 죽이고 향나무 숲에 살면서 숲을 지키던 훔바바를 집어던지고 산길에서 만난 사자들도 찢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