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와인이 매우 달콤한 술일 거로 생각했습니다. 수입 식품이 들어오기 어려웠던 옛 시절엔 일반인이 와인을 마셔볼 기회가 거의 없었고, 문학 작품 등에서 "와인의 달콤한 맛" 운운하는 식으로 잘못된 정보를 전달했기 때문이죠. 자신의 작품 속에서 와인을 묘사한 작가 중에 실제로 와인을 마셔본 분들이 얼마나 될지 궁금합니다만, 와인을 한 번도 마셔보지 못한 채 와인 맛을 묘사했던 작가들도 상당히 많았을 것 같습니다. 와인이 대중화된 요즘에도 신문이나 문학 작품에서 와인에 관한 잘못된 내용을 찾아볼 수 있는데, 와인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을 제외하면 와인을 마시기 힘들고 정보도 별로 없었던 예전에는 오죽했겠습니까? 그 후 와인이 많이 보급되어 사람들이 쉽게 와인을 마시게 됐을 때, 꿀처럼 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