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두 종 이상의 포도를 섞어서 만드는 보르도 와인과 다르게 부르고뉴에서는 피노 누아(Pinot Noir)면 피노 누아, 샤르도네(Chardonnay)면 샤르도네, 알리고떼(Aligote)면 알리고떼 한 가지만 사용해서 와인을 만든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부르고뉴 와인 중에도 여러 품종의 포도를 혼합해서 만드는 와인이 두 종류 있습니다. 하나는 오디네르(Ordinaire), 혹은 그랑 오디네르(Grand Ordinaire)라고 부르는 와인이며, 또 하나는 빠스-투-그랑(Passe-Tout-Grains)이라는 와인입니다. 둘 다 고급 와인이 아니며 일상에서 즐겨 마시는 대중적인 와인입니다. 1. 그랑 오디네르 그랑 오디네르는 레드와 로제, 화이트의 3종류가 있습니다. 레드와 로제 와인은 주로 피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