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http://ridgeviewliquor.com/Germany%20and%20Rieslings.htm)
● 생산자 : 에이버리 레인(Avery Lane)
● 지역 : 미국 워싱턴주(Washington)
● 마시기 좋은 온도 : 10~12℃
● 알코올 도수 : 11.5%
● 포도 품종 : 게뷔르츠트라미너(Gewurztraminer) 100%
● 테이스팅 노트
밝은 밀짚 색을 띠며, 코끝에서 느껴지는 파인애플 향, 리치 향, 잘 익은 복숭아향과 함께 약간의 계피, 정향의 향이 느껴집니다. 입안 가득 상큼한 과일의 풍미와 스파이시한 계피의 느낌이 조화를 이루며 오랜 여운을 남깁니다.
콜럼비아 밸리의 여름은 무척 덥고 건조하지만, 가을은 선선했고, 겨울은 온화합니다. 특히, 늦가을의 봄날 같은 화창한 날씨인 인디언 썸머(Indian Summer는 워싱턴주 와인의 풍미를 살리기에 충분한 시간을 줍니다. 포도밭은 캐스캐이드 마운틴(cascade moutains을 따라 형성되었으며, 이 지역에는 차가운 바닷바람의 영향이 적은 대신 기온이 따뜻하고 일조량이 많으며, 연간 6~8인치의 적은 강수량으로 인해 포도알이 건강하게 잘 익는 프리미엄급 와인산지가 형성되었습니다. 적은 강수량과 배수가 잘되는 토양은 와인에 활력을 주고 풍부한 향과 원숙한 과일 풍미를 선사합니다. 또한, 추운 가을밤은 와인의 산도를 유지하고 신선하고 생동감 있는 와인을 생산하게 해줍니다.
● 권종상님의 메모
"(이 와인에 대한 평가가 개인적으로는 불만이다. 에이버리 레인은 그 품질에 대해 평가가 너무 짜다. 훌륭한 와인인데...) 스파이시하며 때때로 엷은 달콤한 맛을 지닌 이 와인은 여지와 장미꽃 향이 일품이다. 부드러운 느낌에 긴 피니시를 지닌다."
※ 게뷔르츠트라미너 품종은 국내에서는 아직 널리 알려진 품종은 아닐 듯싶습니다. 이 품종으로 만든 와인 중에서 들어와 있는 것들이 그다지 많지 않지요. 하지만 이 품종의 와인은 향이 화사하고 강해서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 있는 동양의 요리하고 잘 맞는 편입니다. 와인이 음식의 맛과 향이 강한 동양 요리에 눌리지 않으면서도 조화를 이룬다고 할까요? 향이 강한 중국 요리나 동남아 요리, 그리고 와인하고의 매칭이 어렵다는 인도 요리에도 잘 어울립니다.
※ 자료 출처 : 와인파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