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아카시아 꿀처럼 달콤한 향과 매혹적인 유혹 - Bava Rosetta Bianca Moscato d'Asti

1. 와인의 맛과 향

국내에 수입된 수많은 모스까토 다스티를 상중하로 구분 짓는다면, 바바 로제타 비앙카 모스까토 다스티는 충분히 상급으로 분류될 만큼 훌륭한 품질을 가졌습니다. 대신 그만큼 값도 비싸죠. 모스까토 다스티치곤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한 번쯤 구매해서 맛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옅은 금빛으로 반짝이며 세미 스파클링답게 자잘한 거품이 잔에 맺힙니다. 거품 크기는 0.1~0.3mm 정도로 미세합니다. 아카시아 꿀처럼 달콤한 향이 유혹적입니다. 망고와 파인애플처럼 과육이 노란 과일의 향도 맡을 수 있죠. 저가 모스카토 다스티에서 흔히 맡을 수 있는 싸구려 분 내음 같은 것은 나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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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녹진하고 부드러운 질감입니다. 아주 살짝 끈적하면서 무게감이 있어서 물을 탄 꿀이나 시럽 같은 느낌이네요. 맛은 조금 단조롭지만, 잡스러운 맛 없이 깨끗하고 달콤합니다. 산도도 적당해서 침샘을 잘 자극하고요. 농도가 진한 탓인지 거품의 기운은 잘 전달되지 않습니다. 모스카토 다스티치고는 여운이 깁니다. 진하고 달콤한 풍미가 입안 깊은 곳에서 길게 이어집니다.

향과 질감, 산미, 맛, 여운 등의 요소가 균형을 이루고 잘 어울려서 어색하거나 빠지는 부분이 없습니다. 여러 종의 모스카토 다스티 와인 중에서도 단연 상급에 속하는 품질입니다. 

과일 타르트, 푸딩, 셔벗, 각종 케이크, 과일, 생햄과 멜론, 블루 치즈 등과 함께 마시면 좋습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C로 맛과 향이 좋은 와인입니다. 2011년 2월 21일 시음했습니다.

모스까토 다스티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세요.

[종류] 모스까토 다스티(Moscato d'A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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