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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 와인] 35편. 보르도 쌩-떼밀리옹 와인 등급 - 보르도 와인 스쿨 제작.

까브드맹 2015. 2. 11. 07:00

쌩-떼밀리옹 마을과 교회. 이미지 출처 : http://en.wikipedia.org/wiki/Saint-Émilion

쌩-떼밀리옹_Saint-Émilion은 와인뿐만 아니라 전통 깊은 모습을 갖고 있는 지역으로도 유명합니다. 마을은 중세 도시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어 1999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정도입니다.

쌩-떼밀리옹이라는 이름은 8세기 무렵 브르따뉴_Bretagne 지방에서 온 한 명의 은둔 수도승에 의해 붙여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연 동굴에서 생활했는데, 점토질과 석회질 토양이 풍부한 곳이었습니다. 오늘날 이곳의 석회 점토질 토양에서는 메를로_Merlot 포도가 자라고 있죠.

보르도 와인 스쿨의 보르도 와인 동영상 강의 35편은 ‘보르도 쌩-떼밀리옹 와인 등급’ 편입니다.

1. 메를로

1) 쌩-떼밀리옹의 떼루아에 완벽한 품종으로 전체 포도 재배량의 70~80%를 차지합니다.

2) 메를로는 와인에 힘을 더해주는 까베르네 프랑과 블렌딩되며, 특정 떼루아에서는 가끔 까베르네 쇼비뇽이 쓰입니다.


2. 쌩-떼밀리옹 와인 등급

1) 1954년에 제정되었습니다.

2) 특이한 점은 1855 등급과 달리 10년마다 등급이 조정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샤토 사이의 경쟁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샤토들은 최고 등급을 유지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3) 2012년에 82개 크뤼가 아펠라시옹 쌩-떼밀리옹 그랑 크뤼 클라쎄에 선정되었습니다. 이중 18개는 프르미에 그랑 크뤼 클라쎄_Premiers Grands Crus Classes이고, 64개는 그랑 크뤼 클라쎄_Grands Crus Classes입니다.

3. 뽀므롤_Pomerol과 프롱싹_Fronsac

1) 이 두 지역에는 등급제가 없습니다. 와인 생산자들이 원치 않기 때문이죠.

2) 등급이 없더라도 이 지역의 와인은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습니다.

쌩-떼밀리옹 와인 등급에 대해 좀 더 자세하고 알고 싶으시면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세요.

● Classification of Saint-Émilion w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