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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관기] 제 9회 서울국제주류박람회 참관기 2/3 - 와인편 2

까브드맹 2011. 5. 24. 11:51

서울국제주류박람회 프랑스 와인 책자 표지

○ 제9회 서울국제주류박람회 참관기 1/3 - 와인 편 1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4. 프랑스 와인의 변화

올해의 서울국제주류박람회에서 주목할 것은 프랑스 와인이 다시 서울국제주류박람회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작년의 제8회 박람회에서 프랑스 와인은 남부 프랑스 지역의 와인만 조금 나왔을 뿐 전체적으로 썰렁하기 그지없었죠. 하지만 올해에는 몇 년만인지는 모르겠지만 프랑스 농식품 진흥공사인 소펙사(SOPEXA)에서 위와 같은 책자를 만들어 배포하였고, 출품 와인도 쟁쟁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아래의 이미지는 이번 박람회에 출품한 와인 생산자들의 리스트입니다.

프랑수 와인 참여업체 리스트

위의 생산자와 수입회사에서 취급하는 와인이 무려 120종. 박람회에서 시음할 수 있었던 와인 종류만 해도 최소 40~50종은 되었을 겁니다. 제가 좋은 것으로만 골라서 시음하고 사진을 찍은 와인만 해도 20종이나 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남부 론(Southern Rhône) 최고의 와인 생산지인 샤토네프 뒤 파프(Chateauneuf du Pape) 지역에서 다수의 와인을 출품했다는 것이죠. 그 외에

① 로제 와인으로 유명한 남부 론의 따벨(Tavel)

② 남부 론 전체에서 생산하는 꼬뜨 뒤 론(Côtes du Rhône)

③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상당수의 와인을 출품한 남부 프랑스(Sud de France)

④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마디랑(Madiran)과 가스코뉴(Gascogne)

지역에서 와인을 출품했고, 저는 보지 못했지만 부르고뉴 지역에서도 와인을 출품했던 것 같더군요. 이 정도면 보르도(Bordeaux)를 제외하고 어지간한 레드 와인 생산지에서는 거의 와인을 내놓았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아마도 한-유럽 FTA를 맞아 한국에서 프랑스 와인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프랑스 측에서 이번 박람회에 상당한 공을 들인 것 같습니다. 그럼 시음했던 프랑스 와인들을 하나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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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왕의 귀환, 프랑스 와인

요즘 들어 로제 와인에 상당히 관심이 많고, 또 로제 와인으로 유명한 따벨 지역의 와인이 나왔기 때문에 두 종의 로제 와인을 먼저 시음했습니다.

1) 도멘 드 뚜르뚜이(Domaine de Tourtouil) 2010

Domaine de Tourtouil 2010

장미와 딸기향이 느껴지는 가운데 산뜻하고 깔끔한 맛을 보여줍니다. 달지 않고 굉장히 드라이합니다. 만약에 달착지근한 로제를 찾는다면 루아르 지역에서 나오는 로제 당주(Rose d'Anjou)나 미국에서 생산하는 화이트 진판델(White Zinfandel)을 찾아야겠죠.

2) 레 비뉴롱 드 따벨 뀌베 루아얄(Les Vignerons de Tavel Cuvee Royale) 2010

Les Vignerons de Tavel Cuvee Royale 2010

역시 드라이하고 깔끔하며 굉장히 탄탄한 구조감을 지녔습니다.

로제 와인을 두 개 마신 순간, 부스 바로 옆에서 샤토네프 뒤 파프 와인들을 시음하고 있는 것을 발견! 다 제쳐두고 그쪽으로 갔습니다.

3) 도멘 드 나리스 샤토네프 뒤 파프 블랑(Domaine de Nalys Chateauneuf du Pape Blanc) 2009

Domaine de Nalys Chateauneuf du Pape Blanc 2009

샤토네프 뒤 파프 중 화이트는 전체 생산량의 6%에 지나지 않아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죠. 개인적으로도 지금까지 10여 종 이상의 샤토네프 뒤 파프를 마셔봤지만 화이트는 하나도 없었고요. 최초로 화이트 샤토네프 뒤 파프를 마셔보는 역사적인 자리랄까요? 뭐라 얘기할 수 없는 복합적인 향, 꽃과 과일향 외에도 여러 가지 향이 섞여 있습니다. 그리고 부드러운 가운데 탄탄한 균형감이 실린 맛, 정말 완벽하더군요! 굉장히 맘에 드는 와인들이었습니다.

4) 도멘 드 날리스 샤토네프 뒤 파프 블랑 에슬렌씨(Domaine de Nalys Chateauneuf du Pape Blanc Eicelenci) 2009

Domaine de Nalys Chateauneuf du Pape Blanc Eicelenci 2009

위의 와인과 같은 생산자가 만드는 것으로 전체적으로 좀 더 단맛과 신맛이 많이 느껴집니다. 에슬렌씨(Eicelenci)는 이 와인을 만들 때 사용한 포도를 수확한 포도밭 이름일 겁니다.

5) 도멘 뒤 뻬르 꺄보슈 샤토네프 뒤 파프(Domaine du Pere Caboche Chateauneuf du Pape) 2009

Domaine du Pere Caboche Chateauneuf du Pape 2009

조금 단 내음이 나는 가운데 상당히 복합적인 풍미가 있습니다. 풍성한 과일과 오크, 향신료의 향에 균형감을 갖춘 맛을 보여줍니다. 다른 샤토네프 뒤 파프 역시 마찬가지지만 "아주 맛있는 와인!"

 

 

6) 도멘 드 라 모르도레 샤토네프 뒤 파프 라 렌느 데 부아(Domaine de la Mordoree Chateauneuf du Pape La Reine des Bois) 2009

Domaine de la Mordoree Chateauneuf du Pape La Reine des Bois 2009

다른 샤토네프 뒤 파프 보다 스파이시한 향신료향이 더 강한 편입니다. 하지만 맛은 부드럽고 산뜻하더군요. 어째서인지 모르겠지만 '스마트'라는 단어가 머리에 떠오르는 와인이었습니다.

7) 도멘 퐁 드 미셸 샤토네프 뒤 파프(Domaine Font de Michelle Chateauneuf du Pape) 2009

Domaine Font de Michelle Chateauneuf du Pape 2009

향은 괜찮은 편이나 맛은 좀 미숙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샤토네프 뒤 파프에 비해 탄닌이 좀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8) 도멘 퐁 드 미셸 샤토네프 뒤 파프 뀌베 에띠엔느 고네(Domaine Font de Michelle Chateauneuf du Pape Cuvee Etience Gonnet) 2009

Domaine Font de Michelle Chateauneuf du Pape Cuvee Etience Gonnet 2009

코와 입을 콱 찌르는 듯한 스파이시한 향을 갖고 있습니다. 맛도 다른 샤토네프 뒤 파프에 비해 좀 색다른 편이더군요.

9) 도멘 드 날리스 샤토네프 뒤 파프(Domaine de Nalys Chateauneuf du Pape) 2009

Domaine de Nalys Chateauneuf du Pape 2009

서양 자두 같은 과일 향이 강하게 나고, 오크 같은 나무 풍미도 입안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의외로 평범한 스타일의 와인이더군요. 무난한 편이라고 해야겠죠?

10) 도멘 드 날리스 샤토네프 뒤 파프 르 샤떼니에(Domaine de Nalys Chateauneuf du Pape Le Chataignier) 2008

Domaine de Nalys Chateauneuf du Pape Le Chataignier 2008

위의 기본(?)과 전체적인 스타일은 비슷하지만 좀 더 부드럽고 깊이 있는 맛을 지녔습니다.

 

 

11) 도멘 라 바로슈 샤토네프 뒤 파프(Domaine La Barroche Chateauneuf du Pape) 2009

Domaine La Barroche Chateauneuf du Pape 2009

코에 하나 가득 다가서는 검붉은 과일향, 그리고 균형 잡힌 맛. 향도 맛도 좋습니다.

12) 도멘 마띠유 샤토네프 뒤 파프(Domaine Mathieu Chateauneuf du Pape) 2007

Domaine Mathieu Chateauneuf du Pape 2007

민트나 삼나무 계열의 화~한 향이 가득 퍼집니다. 탄닌이 적당히 들어 있어 떫은맛이 별로 없고 부드럽습니다.

13) 도멘 마띠유 샤토네프 뒤 파프 뱅 디 펠리브르(Domaine Mathieu Chateauneuf du Pape Vin di Felibre) 2006

Domaine Mathieu Chateauneuf du Pape Vin di Felibre 2006

향긋한 과일향도 좋지만 그윽하고 우아한 나무향 쪽이 좀 더 강합니다. 산도와 탄닌이 균형을 잘 이루고 있어 맛이 아주 좋습니다.

휴~ 이렇게 해서 향과 맛의 잔치였던 샤토네프 뒤 파프 시음이 끝났습니다. 2004년이었던가요? 오-메독(Haut-Médoc) 지역의 와인 생산자들이 직접 부스를 열고 전시했던 때만큼이나 훌륭했던 자리라고 봅니다. 시음 진행 공간이 좁은 것이 약간 아쉬웠습니다만, 이렇게 많은 샤토네프 뒤 파프를 맛볼 수 있었던 것에 비하면 새발의 피도 안될 정도의 아쉬움이죠.

다만, 시음을 하면서 와인을 뱉었어야 하는데... 솔직히 너무 맛있어서 뱉지를 못하겠더라고요. 그래도 뱉느라고 뱉었지만 어느새 절반 가량은 목구멍으로... 그래서 샤토네프 뒤 파프 시음을 끝낼 무렵에는 이미 상당히 취기가 올라온 상태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 결과 이후의 와인 시음은 좀 불량(?)하게... ㅎㅎ. 어쨌든 나머지 프랑스 와인을 계속 살펴보도록 하지요.

14) 도멘 르 비유 라부아르(Domaine Le Vieux Lavoir) 2008

Domaine Le Vieux Lavoir 2008

남부 론에 있는 마을들에서 생산하는 꼬뜨 뒤 론 AOC 와인이죠. 꼬뜨 뒤 론이란 지역 명칭을 달고 나오는 와인들은 가격 대비 품질이 좋아 프랑스에서도 상당히 인기가 높습니다만, 샤토네프 뒤 파프를 마시고 난 후라 향도 맛도 제대로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붉은 과일향 위주의 가벼운 향과 맛을 가진 와인으로 고기 요리하고 먹으면 상당히 맛있을 듯합니다.

 

 

론 지역 와인을 시음하고 나서 찾아가 본 곳은 가스꼬뉴 지역의 와인이 전시된 부스였습니다. 가스꼬뉴는 보르도 남쪽에 있는 와인 생산지로 그 위치는 지도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가스꼬뉴 지도
(이미지 출처 : http://www.asummeringascony.com/about-gascony.html)

이 지역 와인은 보르도 못지않은 역사를 갖고 있지만, 외국으로 많이 수출하지 않아서 명성은 한참 떨어지는 편이죠. 국내에서도 마찬가지 상황이라 수입하고 있는 와인은 몇 종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보르도 와인과는 또 다른 개성을 지니고 있으면서 품질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15) 꼴롱벨 로리지날(Colombelle L'Original) 2010

Colombelle L'Original 2010

가볍고 산뜻한 맛을 지닌 화이트 와인입니다. 위니 블랑과 꼴랑바르라는 마이너 한 품종으로 만들었습니다. 흰 과일향이 풍부한 와인이지만, 생나무 줄기에서 느낄 수 있는 비린듯한 맛이 조금 남더군요.

16) 샤또 쌩 마르땡 드 라 갸리그 뀌베 그레 드 몽펠리에(Ch. Saint Martin de la Garrigue Cuvee Gres de Montpellier) 2008

Ch. Saint Martin de la Garrigue Cuvee Gres de Montpellier 2008

무르베드르, 시라, 그리고 그르나슈 누아를 블렌딩 하여 만든 와인입니다. 색이 짙고 강한 향신료향, 블랙 체리, 자두향이 나고 그윽한 나무향도 느낄 수 있습니다. 맛있지만 깊은 맛은 아닌데, 이게 샤토네프 뒤 파프를 마시고 와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원래 이 와인의 맛이 그런 것인지 솔직히 알 수 없군요.

17) 라 샤펠 드 베비앙(La Chapelle de Bebian) 2010

La Chapelle de Bebian 2010

이 와인은 와인리스트에 나와있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신선하고 가벼운 산도, 상큼한 과일향이 나면서 싱그럽고 여린 맛을 지닌 와인입니다. 차갑게 해서 흰 살 생선 요리나 조개 요리하고 먹으면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8) 끌로 바갸뗄르 뀌베 트라디씨옹(Clos Bagatelle Cuvee Tradition) 2009

Clos Bagatelle Cuvee Tradition 2009

무르베드르, 시라, 그르나슈, 까리냥의 4가지 품종을 섞어서 만든 와인입니다. 체리와 레드커런트의 향이 풍성하고 맛도 좋습니다. 그런데 소비자가를 물어보니 3만 원 이상 될 거라고 하더군요. 과연 국내 소비자들이 그 가치를 인정할 것인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는 3만 원의 가치는 충분히 된다고 생각하지만, 워낙 안 알려진 지역이라...

19) 라 뀌베 미띠끄(La Cuvee Mythique) 2009

La Cuvee Mythique 2009

레드 와인처럼 보이지만 화이트 와인입니다. 그것도 아주 맛있는! 복숭아 같은 스톤 후르츠향, 포도향이 가득하고 입 안에서 복숭아와 구운 헤이즐넛의 풍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루싼느, 비오니에, 마르산느, 그르나슈 블랑의 4가지 품종을 블렌딩 했습니다.

여기까지 해서 프랑스 와인 시음을 마쳤습니다. 더 많은 와인들이 있었습니다만, 그걸 다 마시기에는 시간도 체력도 부족했고 까딱 잘못했다가는 그대로 실신할지도 몰라서 더 이상의 시음은 그만뒀습니다. 잠시 휴식한 후 나머지 지역의 와인들도 시음했는데, 제대로 된 평가는 하기 힘든 상태였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군요. 그래서 나머지 와인들은 사진 위주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6. 와인들마다 개성이 강했던 남아프리카 공화국 와인

이미 상당히 취기가 오른 상태에서 시음을 했지만, 지금 생각해 봐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와인들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맛과 향에서도 독특한 개성들을 갖춘 와인들이 많았습니다.

1) 밸런스 슈냉 블랑 콜롬바르(Balance Chenin Blanc Colombar) 2011

Balance Chenin Blanc Colombar 2011

슈냉 블랑처럼 이름이 알려진 품종에 콜롬바르 같은 마이너 한 품종을 블렌딩 하는 이유는 맛과 향의 향상보다 품질을 어느 정도 유지한 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편법일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와인은 상큼한 향과 제법 높은 산도가 있고 부드러운 질감을 지녀 상당히 맛이 좋더군요.

2) 밸런스 피노타지 쉬라즈(Balance Pinotage Shiraz) 2009

Balance Pinotage Shiraz 2009

이름처럼 밸런스는 갖추고 있지만 향은 좀 별로. 과일향 사이에 바나나향과 아세톤 향이 살짝 섞여 있습니다.

3) 스텔레카야 카베르네 소비뇽(Stellekaya Cabernet Sauvignon) 2006

Stellekaya Cabernet Sauvignon 2006

향에서 밀키(Milky)한 내음이 나고 진하지만 조금 느끼한 맛이 납니다.

4) 호펜버그 부쉬와인 쉬라즈(Hoopenburg Bushwine Shiraz) 2007

Hoopenburg Bushwine Shiraz 2007

과일향에 식물성의 풋내가 좀 섞여있습니다. 무게감은 가벼운 편입니다.

5) 더 구루 메를로(The Guru Merlot) 2008

The Guru Merlot 2008

중저가 메를로 와인의 특징을 잘 살렸습니다. 자두가 떠오르는 붉은 과일향, 입안에 침이 고이게 하는 적당한 신맛, 마시기 편한 부드러운 질감을 지닌 와인입니다.

 

 

7. 마지막 이태리 와인

그냥 사진만 감상하세요.

1) 그레꼬 디 뚜포(Greco di Tufo) DOCG 2008

Greco di Tufo DOCG 2008

2) 빌라 아날리사(Villa Annalisa) 2010

Villa Annalisa 2010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마르께(Marche) 지역의 베네디끼오 데이 꺄스텔리 디 제시(Verdicchio del Castelli di Jesi) 와인입니다. 꺄스텔리 디 제시 지역에서 베르디끼오 품종으로 만드는 와인이지요.

3) 살렌토 프리미티보(Salento Primitivo) 2009

Salento Primitivo 2009

프리미티보는 미국의 특산 품종이 된 진판델(Zinfandel)과 같은 포도입니다. 고급 와인일수록 두 품종의 와인이 흡사한 맛과 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로까텔리 까피 이 피렌드리(Locatelli Caffi I Pilendri) 2009.

Locatelli Caffi I Pilendri 2009.

5) 르 포르미셰 바르베라 다스띠(Le Formiche Barbera d'Asti) 2009

Le Formiche Barbera d'Asti 2009

이태리 피에몬테(Piemonte)주에 있는 아스티 지역에서 바르베라(Barbera) 품종으로 만든 와인입니다. 디자인이 상당히 재미있군요. 아래에 있는 세 마리 곤충의 정체는 아마도 개미겠죠?

6) 디 마조 노란떼 라미텔로(Di Majo Norante Ramitello) 2008

Di Majo Norante Ramitello 2008

이렇게 해서 총 7개국의 와인 시음을 모두 마쳤습니다. 중간중간 빠진 나라나 지역이나 와인이 있었겠지만 대강이나마 훑어본 것 같군요. 시음한 와인 중에는 아직 국내에 수입되지 않고 있는 와인들도 있으니 구입하려 하실 때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 포스트에서는 와인을 제외한 나머지 술인 막걸리, 소주, 사께, 고량주에 대한 내용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제9회 서울국제주류박람회 참관기 3/3 - 기타 주류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