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와이너리 139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No.1 와이너리 - 트라피체(Trapiche)

아르헨티나 최고의 와인 그룹인 그루포 페냐플로르(Grupo Peñaflor)에 속한 트라피체는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와인 생산지인 멘도사(Mendoza)주에 있는 와인 회사로 1883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에서 두 차례나 "올해의 아르헨티나 와인 생산자"로 선정될 만큼 뛰어난 양조 실력을 갖춘 트라피체는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큰 와인 생산자로 현재 멘도사 일대에 7개의 포도원을 갖고 있습니다. 1. 트라피체의 위상 트라피체는 고급 와인 생산뿐만 아니라 여러 차례 프랑스를 방문하여 아르헨티나로 포도 묘목을 들여왔고, 와인 메이커를 초청해서 프랑스의 전통적인 와인 양조법을 아르헨티나 와인에 적용했습니다. 139년의 역사를 거치며 늘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과 혁신적인 마인드를 유지해 온 트라피체의 선구자적 정신은 ..

와인/와이너리 2024.01.07

[와인/스페인] 스페인 와인의 대표 주자 - 보데가 토레스(Bodega Torres) (재업)

1. 보데가 토레스 스페인 와인을 대표하는 '토레스 가문(Torres Family)'은 수 세대에 걸쳐서 스페인 와인에 관한 사랑과 와인 양조 비법을 계승해 왔습니다. 1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와인을 향한 열정과 노력, 헌신 속에서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가진 와인을 생산해왔죠. 포도밭과 와인을 향한 토레스 가문의 애정은 여러 세대에 걸쳐 전해졌으며, 와이너리의 전통과 미래에 대한 비전은 토레스를 세계 유수의 와인 생산자로 바꿔놓았습니다. 이러한 애정과 비전은 오늘날 전 세계 140개 이상의 나라에서 토레스 와인을 찾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2. 토레스의 역사 토레스 가문이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만든 것은 약 300년 전의 일입니다. 일가가 처음 정착한 곳은 고대에 페니키아인이 포도원을 가꾸..

와인/와이너리 2023.11.20

[그리스] 140년이 넘는 그리스의 대표 와이너리 - J. 부따리 앤 손 와이너리(J. Boutari & Son Wineries S.A) (재업)

1. 부따리 와이너리의 역사 부따리 와이너리는 1879년 그리스 북부의 나우싸(Naoussa)에서 설립되었습니다. 144년의 역사는 이 와이너리가 그리스에서 가장 역사 깊은 수준 높은 와인 생산자라는 걸 보여주며, 전 세계적으로 그리스 와인의 대사와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고품질 와인 생산에 주력하는 부따리는 국제 와인 대회에서 370개의 메달을 수상했습니다. 미국의 유력 와인 잡지인 “와인 앤 스피리츠(Wine & Spirits)”는 부따리를 세계 10대 와이너리로 선정했습니다. 2011년에도 “올해의 국제적인 와이너리(International Winery of the Year)”로 뽑으면서 부따리는 총 15회에 걸쳐 본 상을 받았습니다. 2008년 역시 미국의 와인 잡지인 "와인 인슈지애스트(Wine..

와인/와이너리 2023.11.18

[프랑스] 프렌치 리비에라(French Riviera)를 대표하는 와인을 만드는 - 세인트 마거릿 앙 프로방스(Sainte Marguerite en Provence)

※ 이 포스트는 페르노리카코리아에서 주최한 시음회에 참석한 후 작성한 것입니다. 프랑스 남부의 프로방스(Provence) AOC에 있는 세인트 마거릿 앙 프로방스(Sainte Marguerite en Provence)는 프로방스의 18개 크뤼 클라쎄(Crus Classés)에 속한 포도원을 가진 와인 생산자입니다. 로제 와인을 주로 생산하는 프로방스의 와이너리답게 대표적인 와인은 로제 와인이지만,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도 소량 생산합니다. 1. 프로방스와 크뤼 클라쎄 프랑스의 3대 로제 와인 생산지로 파리 서쪽 루아르 밸리의 앙주(Anju)와 남부 론의 따벨(Tavel), 그리고 지중해와 접한 프로방스를 꼽곤 합니다. 특히 프로방스는 전체 와인 생산량의 절반 이상이 로제 와인이며, AOC(AOP) 와인..

와인/와이너리 2023.04.10

[호주] “이 모든 땅”에서 와인을 만들어 온 6세대 - 얄룸바(Yalumba)

호주 원주민 언어로 “이 모든 땅”이라는 뜻인 얄룸바(Yalumba) 와이너리는 1849년에 남호주 바로싸 밸리(Barossa Valley)에 세워졌습니다. 호주 최초로 비오니에(Viognier) 포도를 재배한 와이너리로 알려졌으며, 지금도 얄룸바의 비오니에 와인은 호주 최고의 품질을 보여줍니다. 1. 얄룸바의 역사 새로운 삶을 찾아 영국에서 바로싸 밸리로 이주한 사무엘 스미스(Samuel Smith) 가족은 1849년 앵거스톤(Angaston) 근처에 있는 12 헥타르의 포도밭을 구매해서 얄룸바 와이너리를 설립했습니다. 사무엘 일가는 포도밭에 자라고 있던 풀과 나무를 모두 제거하고 달빛 아래에서 첫 포도나무를 심었습니다. 이후 6세대 동안 얄룸바는 바로싸 밸리와 깊은 관계를 맺으면서 ‘웅장한 미지의 것..

와인/와이너리 2023.02.12

[미국] 나파 밸리의 아이콘 격인 와이너리 - 루이 M. 마티니(Louis M. Martini)

루이 M. 마티니(Louis M. Martini)는 1919년~1933년의 미국 금주법 시대(Prohibition era)에도 미사주를 공급하면서 전통을 이어온 와이너리입니다. 뛰어난 균형미(均衡味)와 독특한 떼루아의 장점을 잘 표현하는 장기 숙성용 레드 와인 생산자로 명성이 높죠. 루이 마티니는 1943년에 나파 밸리 와인 생산자 협회를 설립해서 와인 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고, 송풍장치를 이용한 서리 제거, 카네로스(Carneros)에서 피노 누아(Pinor Noir) 재배, 메를로(Merlot)를 사용한 단일 품종 와인을 처음 시도하는 등 미국 와인 산업 발전을 위한 기여들을 인정받아서 2008년

와인/와이너리 2022.09.04

[프랑스] “최고의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선 최고의 포도가 필요하다.” - 메종 루이 막스(Maison Louis Max)

1. 메종 루이 막스의 역사 메종 루이 막스는 조지아(Georgia)에서 와인 생산자의 아들로 태어난 이브겐 루이 막스(Evgueni Louis Max)가 세운 부르고뉴 네고시앙입니다. 러시아군에서 복무했던 이브겐은 짜르(Tsar)의 군대를 따라서 프랑스 부르고뉴에 도착했고, 곧 부르고뉴의 떼루아에 빠져들었죠. 전쟁이 끝난 후인 1859년에 이브겐은 부르고뉴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는 부르고뉴 중심지인 뉘-쌩-죠르주(Nuits-St-Georges) 마을로 이주했고, 메종 루이 막스를 설립하여 와인 무역을 시작했죠. 이브겐은 부르고뉴의 주요 품종이면서 다른 곳에는 없을 부르고뉴의 떼루아를 잘 표현하는 피노 누아(Pinot Noir)와 샤르도네(Chardonnay)에 특히 주목했습니다. 당시 유럽 전역은 ..

와인/와이너리 2022.08.27

[프랑스] "부르고뉴의 위대한 부인" - '랄루' 비즈-르루아('Lalou' Bize-Leroy)

'랄루' 비즈-르루아 "부르고뉴의 위대한 부인(the Grande Dame of Bourgogne)" '랄루(Lalou)'로 잘 알려진 마르셀 비즈-르루아(Marcelle Bize-Leroy)를 표현하는 말로 이것만큼 뚜렷한 것은 없을 겁니다. 비즈-르루아가 와인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 중 한 명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비단 그녀가 업계에서 오랫동안 활동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녀의 와인이 부르고뉴 최고의 와인 중 하나이며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로부터 격찬을 받기 때문이죠. 1. 출생부터 도멘 드 라 로마네 꽁띠(Domaine de La Romanee Conti)의 공동 관리자 시기까지 마르셀 비즈-르루아는 1932년 꼬뜨 도르(Côte d'Or)의 와인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1868년..

와인/와이너리 2022.08.07

[프랑스] 호랑이가 낳은 호랑이 - PVG(Pierre Vincent Girardin)

"호랑이가 호랑이를 낳고 개가 개를 낳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근본에 따라 합당한 결과가 이루어지는 것을 비유하는 속담이죠. 호부견자(虎父犬子)라는 말도 있긴 하지만, 대체로 부모가 훌륭하면 자식이 뛰어나기 마련입니다. 와인업계에는 대대로 뛰어난 와인을 만드는 와이너리가 많지만, 프랑스 부르고뉴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의 와인 생산자였던 뱅상 지라르뎅(Vincent Girardin)과 그의 아들 삐에르 지라르뎅(Pierre Girardin)은 그중에서도 특출난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1. 뱅상 지라르뎅 1980년에 불과 19세의 나이로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던 뱅상 지라르뎅은 물려받은 포도밭 2헥타르로 시작했으나 뛰어난 양조 기술을 바탕으로 큰 성공을 거둔 와인 생산자입니다. "뱅상은..

와인/와이너리 2022.06.01

[칠레] G7의 생산자 - 비냐 델 페드레갈(Viña del Pedregal)

1. 비냐 델 페드레갈의 역사 1825년 스페인 출신의 까를로스 아돌포 델 페드레갈(Carlos Adolfo del Pedregal)이 칠레의 론꼬미야 밸리(Loncomilla Valley)에 포도원을 세우면서 시작된 비냐 델 페드레갈의 역사는 190년이 넘습니다. 1985년에 비냐 까르타 비에하(Viña Carta Vieja) 브랜드로 시장에 와인을 내놓았고, 지금은 대표적인 칠레 와인 중 하나로 전 세계 60여 개국으로 수출되고 있죠.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비냐 델 페드레갈의 주요 연혁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1825년 : 까를로스 아돌포 델 페드레갈이 오스트리아에서 칠레로 건너와 론꼬미야 밸리에서 포도밭을 개간했습니다. ② 1830년 : 판매용 와인을 위한 첫 오크통이 칠레에 도착했고, 양조장에..

와인/와이너리 2021.03.11

[호주] "매력적인 호주 문화의 다섯 아이콘" - 글래처 와인스(Glaetzer Wines)

1. 글래처 와인스의 역사 글래처 가문은 1888년 독일 브란덴부르크(Brandenburg)에서 바로싸 밸리(Barossa Valley)로 이민 왔습니다. 글래처 일가가 증기선 '합스부르그(Habsburg)'호를 타고 독일에서 아들레이드(Adelaide) 항구에 도착하기까지 약 7주가 걸렸다고 하는군요. 바로싸 밸리에서 가장 큰 마을 중 하나로 상업 중심지인 누리우트파(Nuriootpa)에 정착하면서 그들은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글래처 가문은 바로싸 밸리와 클레어 밸리에서 와인 관련업에 종사한 최초의 개척민 중 하나가 되었죠. 한 세기가 지난 후 가장인 콜린 글래처(Colin Glaetzer)는 최고급 바로싸 와인을 생산하는 부티끄 와이너리인 글래처 와인스를 설립했습니다. 콜린은 로즈워디(Rosew..

와인/와이너리 2021.03.10

[호주] "레드 스트라이프" - 다렌버그 와이너리(d'Arenberg Winery)

1. 다렌버그의 역사 다렌버그는 호주 맥라렌 베일(McLaren Vale)의 주요 와이너리 중 하나입니다. 1912년 토마스 하디 앤 손(Thomas Hardy and Sons) 와이너리의 이사이지만,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조셉 오스본(Joseph Osborn)은 지금은 맥라렌 베일로 부르지만 당시엔 글로우체스터(Gloucester)와 벨레뷰(Bellevue)라는 이름이었던 지역의 북쪽 언덕에 있는 25헥타르의 잘 가꿔진 밀톤 빈야즈(Milton Vineyards)를 사들였습니다. 조셉의 아들인 프란시스 어니스트 오스본( Francis Ernest Osborn)은 의과대학을 떠나면서 수술용 메스 대신 가지치기 가위를 선택했죠. 그는 포도원 규모를 곧장 78헥타르로 늘렸고, 1928년 양조장을 완공하기 ..

와인/와이너리 2021.03.06

[프랑스] "뀌베 로얄" - 조제프 페리에(Joseph Perrier)

1. 조제프 페리에의 역사 조제프 페리에는 1825년 와인 상인인 프랑소와-알렉상드르(François-Alexandre)의 아들인 조제프(Joseph)가 오늘날엔 샬롱-엉-샹파뉴(Chalons-en-Champagne)라고 부르는 샬롱-쉬르-마른(Chalons-Sur-Marne)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샴페인 하우스를 설립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조제프는 훗날 샬롱-쉬르-마른의 시장으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설립 후 성장을 거듭했던 조제프 페리에 샴페인 하우스는 1888년 가브리엘 페리에가 죽으면서 약간 곤란을 겪게 됩니다. 가브리엘에게 상속인이 없었거든요. 하지만 조제프 페리에의 지인이자 루이 파스퇴르(Louis Pasteur)와 함께 와인 발효에 관한 연구를 했던 폴 피토이스(Paul Pitho..

와인/와이너리 2021.03.01

[프랑스] 프랑스 1위의 와인 회사 - 카스텔 그룹(Castel Group)

1. 카스텔 그룹의 역사 카스텔 가문의 4형제가 "카스텔 프레레(Castel Freres)"라는 와인 회사를 세우면서 출발한 카스텔 그룹은 프랑스 1위의 와인 회사이며 전 세계 와인 회사 중 3위의 규모를 자랑하는 거대한 와인 회사입니다. 현재 전 세계 53개국에 와인을 수출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죠. 스페인 북부에서 태어난 피에르 카스텔(Pierre Castel)과 형제들은 1949년 프랑스 보르도에서 와인 도매상을 설립했습니다. 초창기 4형제의 가장 큰 관심사는 와인의 품질과 효율적인 공급이었죠. 그래서 최고 품질의 와인을 최상의 상태로 고객들에게 공급하려고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많은 와인 전문가와 협력관계를 맺고 포도 재배를 시작했으며, 와이너리를 구매한 후 와인 양조 전문가를 배치했죠. 또한 최..

와인/와이너리 2021.02.20

[프랑스] "200년 전통의 진정한 프랑스 와인" - 깔베(Calvet)

1. 깔베의 역사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프랑스 와인", "200년 전통의 진정한 프랑스 와인"이란 평가를 받는 깔베(Calvet)는 약 2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보르도의 네고시앙으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출발지는 론(Rhone) 지역이었죠. 1818년 장-마리 깔베(Jean-Marie Calvet)는 론의 탱 레르미따지(Tain l'Hermitage)에서 깔베를 설립했습니다. 그러나 5년 후인 1823년에 보르도 중심지에 와인 거래를 위한 꺄르띠르 드 샤르트롱(quartier des Chartrons) 센터를 설립했고, 장-마리의 아들인 옥타브(Octave)는 1870년에 꾸르 뒤 메독(Cours du Medoc)에 현재의 깔베 본사 건물을 신축했습니다. 이후 깔베는 보르도 지역의 대표적인..

와인/와이너리 2021.02.12

[프랑스] 프랑스를 사랑한 미국인이 설립한 - 도멘 클라렁스 디용(Domaine Clarence Dillon)

1. 클라렁스 디용의 생애 프랑스를 사랑했던 미국의 금융업자인 클라렁스 디용은 1935년 당시 매우 열악했던 보르도 1등급 그랑 크뤼 샤토 오-브리옹(Chateau Haut-Brion)을 구매했습니다. 계약은 같은 해 5월 13일 전 소유주인 기버츠(Giberts)와 디용 사이에 이뤄졌고, 디용의 조카인 세이무어 웰러(Seymour Weller)가 프랑스로 건너가서 대리 서명을 했습니다. 이로써 제3대 미국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이 극찬했던 1등급 그랑 크뤼 샤토 오-브리옹은 미국인의 소유가 됩니다. 클라렁스 디용의 가계는 프랑스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디용의 어머니인 베르타 스텐복(Bertha Stenbock)의 집안이 프랑스와 이어져 있었던 것이죠. 루이지애나(Louisiana)에서 태어난 베..

와인/와이너리 2021.02.08

[아르헨티나] 역사, 경험, 열정 - 보데가 멘델(Bodega Mendel)

1. 보데가 멘델(Bodega Mendel) 보데가 멘델은 아르헨티나 최고의 포도 산지인 멘도사(Mendoza)의 루한 데 꾸요(Lujan de Cuyo) 지역에 있는 고품질 와인 생산 회사 중 하나입니다. 보데가 멘델은 루한 데 꾸요의 아주 오래된 말백(Malbec)과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로 우수한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며, 이 와인들이 포도밭의 품질과 특성, 즉 떼루아(Terroir)를 잘 보여준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포도 성장에 알맞은 낮은 강수량과 일조량을 갖춘 해발 1,000m의 고지대는 한낮의 기온이 최고 33℃에 이를 수 있지만, 야간의 기온은 17℃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밤낮의 심한 온도 변화는 포도가 가진 폴리페놀의 ..

와인/와이너리 2020.08.15

[프랑스] 샹파뉴에서 가장 오래된 샴페인 하우스 - 고쎄 샴페인 하우스(Gosset Champagne House)

1. 고쎄 샴페인 하우스의 역사 1584년에 삐에르 고쎄(Pierre Gosset)가 설립한 고쎄는 프랑스 동북부의 샹파뉴 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샴페인 하우스입니다. 마른(Marne) 지구의 아이(Ay) 마을에 살았던 포도 재배자 장 고쎄(Jean Gosset)는 그의 손자이자 마을 의원이었던 삐에르 고쎄(Pierre Gosset)에게 포도밭을 물려줬고, 삐에르는 그의 이름을 걸고 와인을 수출했습니다. 당시 샹파뉴 지방에서는 아직 스파클링 와인을 만들지 않았기에 삐에르 고쎄의 와인도 주로 피노 누아로 만드는 일반 레드 와인이었죠. 당시 프랑스 왕 프랑소아 1세(Francis I of France)는 아이산 레드 와인을 즐겨 마셨고, 아예 아이 마을에 왕가 소유의 양조장을 갖고 있었습니다. 삐에르의 와인 ..

와인/와이너리 2020.08.10

[이탈리아] 헌신적이고 혁신적인 와이너리 - 깐티네 자코모 아스체리(Cantine Giacomo Ascheri)

1. 깐티네 자코모 아스체리의 역사 깐티네 자코모 아스체리(Cantine Giacomo Ascheri)는 피에몬테 라 모라(La Morra) 마을에서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19세기 초에 라 모라에 첫 포도나무를 심었고, 아스체리(Ascheri)라고 부르는 그 장소는 지금도 존재하죠. 당시 랑게 지역의 포도 재배와 와인 양조는 낙후해서 초보 수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와인이 데미존(demijohn)이라 부르는 목이 긴 병에 담여서 팔렸고, 판매 시장까지 가려면 며칠 동안 이동해야 했죠. 당시의 믿을 만한 기사를 보면 아스체리의 포도 재배법은 혁신적이고 현대적인 방법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자코모 아스체리가 처음부터 얼마나 헌신적이고 혁신적이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이죠. 그 당시 브라(Bra) 마을은..

와인/와이너리 2020.07.10

[이탈리아]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 바론 리카솔리(Barone Ricasoli)

1. 바론 리카솔리 바론 리카솔리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입니다. 일설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가족 경영 회사라는군요. 끼안티 클라시코(Chianti Classico) 지역에서 가장 큰 와이너리로 1872년에 베티노 리카솔리(Bettino Ricasoli) 남작이 끼안티 와인의 양조법을 발명한 브롤리오(Brolio) 성 주위는 가이올레(Gaiole)와 카스텔누오보 베라르디노(Castelnuovo Berardino) 마을에 속한 1,200헥타르의 영지(?)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곳에는 계곡과 언덕, 참나무 숲과 밤나무 숲, 240헥타르의 포도밭과 26헥타르의 올리브 숲이 있으며 중부 끼안티 지방의 아름답고 다양한 토양과 기후의 혜택을 누리고 있죠. 최첨단 와인 양조장은 리카솔리 남작이 ..

와인/와이너리 202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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