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와인/와이너리 144

[프랑스] 부르고뉴의 철학과 기술이 배인 샴페인 하우스 - Domaine Pierre Gerbais

목차1. 개요2. 포도 재배와 샴페인 양조3. 도멘의 역사와 와인 철학4. 생산 와인 리스트    1) 샴페인    2) 일반 와인 1. 개요도멘 피에르 제르베(Domaine Pierre Gerbais)는 세느(Seine) 강이 흐르는 셀 쉬르 우르스(Celles sur Ource) 지역의 떼루아에서 우아한 샴페인(Champagne)을 만들고 있는 RM 생산자입니다. RM(Recoltant Manipulant)은 다른 포도원의 포도나 베이스 와인으로 샴페인을 만들지 않고, 생산자가 자기 포도밭에서 직접 기른 포도로 만드는 샴페인으로 대부분 생산량이 적고 품질은 높습니다.도멘 피에르 제르베는 샹파뉴의 오브(Aube) 주에서 4대째 샴페인을 생산해 오고 있습니다. 현재 어린 나이에 비해 놀라울 만큼 자신감 ..

와인/와이너리 2024.09.26

[독일] 독일 최고의 리슬링 와인 생산지 중 하나인 라인가우의 강자 - Weingut Leitz

목차1. 개요2. 바인구트 라이츠와 요하네스 라이츠3. 바인구트 라이츠의 포도원4. 재배 품종5. 생산하는 와인 1. 개요독일 라인가우(Rheingau)에 있는 바인구트 라이츠(Weingut Leitz)는 1744년의 문헌에 등장할 만큼 유서 깊은 와이너리입니다. 1985년 조세프(Josef)의 뒤를 이어 요하네스(Johaness)가 와이너리 경영을 물려받은 후 와인 품질이 크게 향상되었죠. 리슬링(Riesling) 와인을 주로 생산하지만, 독일의 피노 누아(Pinot Noir)인 슈패트부르군더(Spätburgunder)로도 뛰어난 레드 와인을 만듭니다. 2. 바인구트 라이츠와 요하네스 라이츠라이츠 가문의 와인 양조 시기는 1744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를 입증하는 1744년의 문서가 있죠.그로부터..

와인/와이너리 2024.09.04

[이탈리아] 친환경의 약속인 새 그림으로 유명한 - 카스텔라레 디 카스텔리나(Castellare di Castellina)

목차1. 개요2. 와이너리의 역사3. 포도원과 포도 재배4. 양조장과 와인 양조5. 생산하는 와인 : 홈페이지 등록 기준 1. 개요카스텔라레 디 카스텔리나(이하 카스텔라레)는 끼안티 클라시코(Chianti Classico) DOCG의 "추가적인 지리적 단위(UGA(Unità Geografiche Aggiuntive, 우니타 지오그라피케 아준티베))"로 분류되는 카스텔리나 지역에 있는 와이너리입니다. 뛰어난 끼안티 클라시코 와인 생산자이면서 포도 재배에서 제초제와 화학적 비료의 사용을 일절 금지하고 있는 친환경 와인 생산자로도 유명하죠. 생산하는 와인의 라벨에 그려진 다양한 새는 친환경 와인을 생산하겠다는 카스텔라레의 약속을 상징합니다. 2. 와이너리의 역사카스텔라레는 최고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겠다는 파올..

와인/와이너리 2024.08.27

[이탈리아] 가혹하지만 관대하고 전통과 문화가 풍부한 땅인 이르피니아의 홍보 대사 - 아지엔다 이 카피타니(Azienda i Capitani)

1. 아지엔다 이 카피타니"우리의 목표는 항상 가혹하지만 관대하고 전통과 문화가 풍부한 땅인 이르피니아(Irpinia)를 홍보하는 것이었습니다."아지엔타 이 카피타니는 이탈리아 남부 깜빠니아(Campania)주의 이르피니아 DOC에서 19세기 후반에 설립되었습니다. 이르피니아 DOC 중심부의 또레 레 노첼레(Torre le Nocelle) 마을에 있는 보스코 파이아노(Bosco Faiano) 포도원에 자리 잡은 체팔로(Cefalo) 가문과 비옥한 언덕에서 100년이 넘는 역사가 시작되었죠.영어로 "The Captains"를 뜻하는 "i Capitani"는 원래 이 카피타니를 세운 두 형제 중 플로린도 체팔로(Florindo Cefalo)의 별명이었습니다. 플로린도는 강인한 외모와 탄탄한 체격을 가졌지만,..

와인/와이너리 2024.07.23

[프랑스] 샤사뉴-몽라셰의 샤르도네 와인 강자 - 도멘 블랭-가냐흐(Domaine Blain-Gagnard)

1. 도멘의 역사도멘 블랭-가냐흐는 상세르(Sancerre) 출신인 장-마크 블랭(Jean-Marc Blain)이 도멘 가냐흐-들라그랑주(Domaine Gagnard-Delagrange)의 주인인 자끄(Jacques)와 마리-조세프 가냐흐(Marie-Josèphe Gagnard)의 막내딸 클로딘 가냐흐(Claudine Gagnard)와 1980년에 결혼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디종(Dijon)에서 와인 양조학을 공부하다가 만났죠.도멘의 포도원은 클로딘의 할아버지와 친척으로부터 받은 땅과 일부 구매한 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아들 마크-앙또냉(Marc-Antonin)과 함께 르 몽라셰(Le Montrachet), 바따르-몽라셰(Bâtard-Montrachet), 크리오-바따르-몽라셰(Cri..

와인/와이너리 2024.06.09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No.1 와이너리 - 트라피체(Trapiche)

아르헨티나 최고의 와인 그룹인 그루포 페냐플로르(Grupo Peñaflor)에 속한 트라피체는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와인 생산지인 멘도사(Mendoza)주에 있는 와인 회사로 1883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에서 두 차례나 "올해의 아르헨티나 와인 생산자"로 선정될 만큼 뛰어난 양조 실력을 갖춘 트라피체는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큰 와인 생산자로 현재 멘도사 일대에 7개의 포도원을 갖고 있습니다. 1. 트라피체의 위상 트라피체는 고급 와인 생산뿐만 아니라 여러 차례 프랑스를 방문하여 아르헨티나로 포도 묘목을 들여왔고, 와인 메이커를 초청해서 프랑스의 전통적인 와인 양조법을 아르헨티나 와인에 적용했습니다. 139년의 역사를 거치며 늘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과 혁신적인 마인드를 유지해 온 트라피체의 선구자적 정신은 ..

와인/와이너리 2024.01.07

[와인/스페인] 스페인 와인의 대표 주자 - 보데가 토레스(Bodega Torres) (재업)

1. 보데가 토레스 스페인 와인을 대표하는 '토레스 가문(Torres Family)'은 수 세대에 걸쳐서 스페인 와인에 관한 사랑과 와인 양조 비법을 계승해 왔습니다. 1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와인을 향한 열정과 노력, 헌신 속에서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가진 와인을 생산해왔죠. 포도밭과 와인을 향한 토레스 가문의 애정은 여러 세대에 걸쳐 전해졌으며, 와이너리의 전통과 미래에 대한 비전은 토레스를 세계 유수의 와인 생산자로 바꿔놓았습니다. 이러한 애정과 비전은 오늘날 전 세계 140개 이상의 나라에서 토레스 와인을 찾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2. 토레스의 역사 토레스 가문이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만든 것은 약 300년 전의 일입니다. 일가가 처음 정착한 곳은 고대에 페니키아인이 포도원을 가꾸..

와인/와이너리 2023.11.20

[그리스] 140년이 넘는 그리스의 대표 와이너리 - J. 부따리 앤 손 와이너리(J. Boutari & Son Wineries S.A) (재업)

1. 부따리 와이너리의 역사 부따리 와이너리는 1879년 그리스 북부의 나우싸(Naoussa)에서 설립되었습니다. 144년의 역사는 이 와이너리가 그리스에서 가장 역사 깊은 수준 높은 와인 생산자라는 걸 보여주며, 전 세계적으로 그리스 와인의 대사와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고품질 와인 생산에 주력하는 부따리는 국제 와인 대회에서 370개의 메달을 수상했습니다. 미국의 유력 와인 잡지인 “와인 앤 스피리츠(Wine & Spirits)”는 부따리를 세계 10대 와이너리로 선정했습니다. 2011년에도 “올해의 국제적인 와이너리(International Winery of the Year)”로 뽑으면서 부따리는 총 15회에 걸쳐 본 상을 받았습니다. 2008년 역시 미국의 와인 잡지인 "와인 인슈지애스트(Wine..

와인/와이너리 2023.11.18

[프랑스] 프렌치 리비에라(French Riviera)를 대표하는 와인을 만드는 - 세인트 마거릿 앙 프로방스(Sainte Marguerite en Provence)

※ 이 포스트는 페르노리카코리아에서 주최한 시음회에 참석한 후 작성한 것입니다. 프랑스 남부의 프로방스(Provence) AOC에 있는 세인트 마거릿 앙 프로방스(Sainte Marguerite en Provence)는 프로방스의 18개 크뤼 클라쎄(Crus Classés)에 속한 포도원을 가진 와인 생산자입니다. 로제 와인을 주로 생산하는 프로방스의 와이너리답게 대표적인 와인은 로제 와인이지만,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도 소량 생산합니다. 1. 프로방스와 크뤼 클라쎄 프랑스의 3대 로제 와인 생산지로 파리 서쪽 루아르 밸리의 앙주(Anju)와 남부 론의 따벨(Tavel), 그리고 지중해와 접한 프로방스를 꼽곤 합니다. 특히 프로방스는 전체 와인 생산량의 절반 이상이 로제 와인이며, AOC(AOP) 와인..

와인/와이너리 2023.04.10

[호주] “이 모든 땅”에서 와인을 만들어 온 6세대 - 얄룸바(Yalumba)

호주 원주민 언어로 “이 모든 땅”이라는 뜻인 얄룸바(Yalumba) 와이너리는 1849년에 남호주 바로싸 밸리(Barossa Valley)에 세워졌습니다. 호주 최초로 비오니에(Viognier) 포도를 재배한 와이너리로 알려졌으며, 지금도 얄룸바의 비오니에 와인은 호주 최고의 품질을 보여줍니다. 1. 얄룸바의 역사 새로운 삶을 찾아 영국에서 바로싸 밸리로 이주한 사무엘 스미스(Samuel Smith) 가족은 1849년 앵거스톤(Angaston) 근처에 있는 12 헥타르의 포도밭을 구매해서 얄룸바 와이너리를 설립했습니다. 사무엘 일가는 포도밭에 자라고 있던 풀과 나무를 모두 제거하고 달빛 아래에서 첫 포도나무를 심었습니다. 이후 6세대 동안 얄룸바는 바로싸 밸리와 깊은 관계를 맺으면서 ‘웅장한 미지의 것..

와인/와이너리 2023.02.12

[미국] 나파 밸리의 아이콘 격인 와이너리 - 루이 M. 마티니(Louis M. Martini)

루이 M. 마티니(Louis M. Martini)는 1919년~1933년의 미국 금주법 시대(Prohibition era)에도 미사주를 공급하면서 전통을 이어온 와이너리입니다. 뛰어난 균형미(均衡味)와 독특한 떼루아의 장점을 잘 표현하는 장기 숙성용 레드 와인 생산자로 명성이 높죠. 루이 마티니는 1943년에 나파 밸리 와인 생산자 협회를 설립해서 와인 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고, 송풍장치를 이용한 서리 제거, 카네로스(Carneros)에서 피노 누아(Pinor Noir) 재배, 메를로(Merlot)를 사용한 단일 품종 와인을 처음 시도하는 등 미국 와인 산업 발전을 위한 기여들을 인정받아서 2008년

와인/와이너리 2022.09.04

[프랑스] “최고의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선 최고의 포도가 필요하다.” - 메종 루이 막스(Maison Louis Max)

1. 메종 루이 막스의 역사 메종 루이 막스는 조지아(Georgia)에서 와인 생산자의 아들로 태어난 이브겐 루이 막스(Evgueni Louis Max)가 세운 부르고뉴 네고시앙입니다. 러시아군에서 복무했던 이브겐은 짜르(Tsar)의 군대를 따라서 프랑스 부르고뉴에 도착했고, 곧 부르고뉴의 떼루아에 빠져들었죠. 전쟁이 끝난 후인 1859년에 이브겐은 부르고뉴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는 부르고뉴 중심지인 뉘-쌩-죠르주(Nuits-St-Georges) 마을로 이주했고, 메종 루이 막스를 설립하여 와인 무역을 시작했죠. 이브겐은 부르고뉴의 주요 품종이면서 다른 곳에는 없을 부르고뉴의 떼루아를 잘 표현하는 피노 누아(Pinot Noir)와 샤르도네(Chardonnay)에 특히 주목했습니다. 당시 유럽 전역은 ..

와인/와이너리 2022.08.27

[프랑스] "부르고뉴의 위대한 부인" - '랄루' 비즈-르루아('Lalou' Bize-Leroy)

'랄루' 비즈-르루아 "부르고뉴의 위대한 부인(the Grande Dame of Bourgogne)" '랄루(Lalou)'로 잘 알려진 마르셀 비즈-르루아(Marcelle Bize-Leroy)를 표현하는 말로 이것만큼 뚜렷한 것은 없을 겁니다. 비즈-르루아가 와인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 중 한 명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비단 그녀가 업계에서 오랫동안 활동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녀의 와인이 부르고뉴 최고의 와인 중 하나이며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로부터 격찬을 받기 때문이죠. 1. 출생부터 도멘 드 라 로마네 꽁띠(Domaine de La Romanee Conti)의 공동 관리자 시기까지 마르셀 비즈-르루아는 1932년 꼬뜨 도르(Côte d'Or)의 와인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1868년..

와인/와이너리 2022.08.07

[프랑스] 호랑이가 낳은 호랑이 - PVG(Pierre Vincent Girardin)

"호랑이가 호랑이를 낳고 개가 개를 낳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근본에 따라 합당한 결과가 이루어지는 것을 비유하는 속담이죠. 호부견자(虎父犬子)라는 말도 있긴 하지만, 대체로 부모가 훌륭하면 자식이 뛰어나기 마련입니다. 와인업계에는 대대로 뛰어난 와인을 만드는 와이너리가 많지만, 프랑스 부르고뉴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의 와인 생산자였던 뱅상 지라르뎅(Vincent Girardin)과 그의 아들 삐에르 지라르뎅(Pierre Girardin)은 그중에서도 특출난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1. 뱅상 지라르뎅 1980년에 불과 19세의 나이로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던 뱅상 지라르뎅은 물려받은 포도밭 2헥타르로 시작했으나 뛰어난 양조 기술을 바탕으로 큰 성공을 거둔 와인 생산자입니다. "뱅상은..

와인/와이너리 2022.06.01

[칠레] G7의 생산자 - 비냐 델 페드레갈(Viña del Pedregal)

1. 비냐 델 페드레갈의 역사 1825년 스페인 출신의 까를로스 아돌포 델 페드레갈(Carlos Adolfo del Pedregal)이 칠레의 론꼬미야 밸리(Loncomilla Valley)에 포도원을 세우면서 시작된 비냐 델 페드레갈의 역사는 190년이 넘습니다. 1985년에 비냐 까르타 비에하(Viña Carta Vieja) 브랜드로 시장에 와인을 내놓았고, 지금은 대표적인 칠레 와인 중 하나로 전 세계 60여 개국으로 수출되고 있죠.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비냐 델 페드레갈의 주요 연혁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1825년 : 까를로스 아돌포 델 페드레갈이 오스트리아에서 칠레로 건너와 론꼬미야 밸리에서 포도밭을 개간했습니다. ② 1830년 : 판매용 와인을 위한 첫 오크통이 칠레에 도착했고, 양조장에..

와인/와이너리 2021.03.11

[호주] "매력적인 호주 문화의 다섯 아이콘" - 글래처 와인스(Glaetzer Wines)

1. 글래처 와인스의 역사 글래처 가문은 1888년 독일 브란덴부르크(Brandenburg)에서 바로싸 밸리(Barossa Valley)로 이민 왔습니다. 글래처 일가가 증기선 '합스부르그(Habsburg)'호를 타고 독일에서 아들레이드(Adelaide) 항구에 도착하기까지 약 7주가 걸렸다고 하는군요. 바로싸 밸리에서 가장 큰 마을 중 하나로 상업 중심지인 누리우트파(Nuriootpa)에 정착하면서 그들은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글래처 가문은 바로싸 밸리와 클레어 밸리에서 와인 관련업에 종사한 최초의 개척민 중 하나가 되었죠. 한 세기가 지난 후 가장인 콜린 글래처(Colin Glaetzer)는 최고급 바로싸 와인을 생산하는 부티끄 와이너리인 글래처 와인스를 설립했습니다. 콜린은 로즈워디(Rosew..

와인/와이너리 2021.03.10

[호주] "레드 스트라이프" - 다렌버그 와이너리(d'Arenberg Winery)

1. 다렌버그의 역사 다렌버그는 호주 맥라렌 베일(McLaren Vale)의 주요 와이너리 중 하나입니다. 1912년 토마스 하디 앤 손(Thomas Hardy and Sons) 와이너리의 이사이지만,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조셉 오스본(Joseph Osborn)은 지금은 맥라렌 베일로 부르지만 당시엔 글로우체스터(Gloucester)와 벨레뷰(Bellevue)라는 이름이었던 지역의 북쪽 언덕에 있는 25헥타르의 잘 가꿔진 밀톤 빈야즈(Milton Vineyards)를 사들였습니다. 조셉의 아들인 프란시스 어니스트 오스본( Francis Ernest Osborn)은 의과대학을 떠나면서 수술용 메스 대신 가지치기 가위를 선택했죠. 그는 포도원 규모를 곧장 78헥타르로 늘렸고, 1928년 양조장을 완공하기 ..

와인/와이너리 2021.03.06

[프랑스] "뀌베 로얄" - 조제프 페리에(Joseph Perrier)

1. 조제프 페리에의 역사 조제프 페리에는 1825년 와인 상인인 프랑소와-알렉상드르(François-Alexandre)의 아들인 조제프(Joseph)가 오늘날엔 샬롱-엉-샹파뉴(Chalons-en-Champagne)라고 부르는 샬롱-쉬르-마른(Chalons-Sur-Marne)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샴페인 하우스를 설립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조제프는 훗날 샬롱-쉬르-마른의 시장으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설립 후 성장을 거듭했던 조제프 페리에 샴페인 하우스는 1888년 가브리엘 페리에가 죽으면서 약간 곤란을 겪게 됩니다. 가브리엘에게 상속인이 없었거든요. 하지만 조제프 페리에의 지인이자 루이 파스퇴르(Louis Pasteur)와 함께 와인 발효에 관한 연구를 했던 폴 피토이스(Paul Pitho..

와인/와이너리 2021.03.01

[프랑스] 프랑스 1위의 와인 회사 - 카스텔 그룹(Castel Group)

1. 카스텔 그룹의 역사 카스텔 가문의 4형제가 "카스텔 프레레(Castel Freres)"라는 와인 회사를 세우면서 출발한 카스텔 그룹은 프랑스 1위의 와인 회사이며 전 세계 와인 회사 중 3위의 규모를 자랑하는 거대한 와인 회사입니다. 현재 전 세계 53개국에 와인을 수출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죠. 스페인 북부에서 태어난 피에르 카스텔(Pierre Castel)과 형제들은 1949년 프랑스 보르도에서 와인 도매상을 설립했습니다. 초창기 4형제의 가장 큰 관심사는 와인의 품질과 효율적인 공급이었죠. 그래서 최고 품질의 와인을 최상의 상태로 고객들에게 공급하려고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많은 와인 전문가와 협력관계를 맺고 포도 재배를 시작했으며, 와이너리를 구매한 후 와인 양조 전문가를 배치했죠. 또한 최..

와인/와이너리 2021.02.20

[프랑스] "200년 전통의 진정한 프랑스 와인" - 깔베(Calvet)

1. 깔베의 역사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프랑스 와인", "200년 전통의 진정한 프랑스 와인"이란 평가를 받는 깔베(Calvet)는 약 2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보르도의 네고시앙으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출발지는 론(Rhone) 지역이었죠. 1818년 장-마리 깔베(Jean-Marie Calvet)는 론의 탱 레르미따지(Tain l'Hermitage)에서 깔베를 설립했습니다. 그러나 5년 후인 1823년에 보르도 중심지에 와인 거래를 위한 꺄르띠르 드 샤르트롱(quartier des Chartrons) 센터를 설립했고, 장-마리의 아들인 옥타브(Octave)는 1870년에 꾸르 뒤 메독(Cours du Medoc)에 현재의 깔베 본사 건물을 신축했습니다. 이후 깔베는 보르도 지역의 대표적인..

와인/와이너리 2021.02.1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