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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와인 시음기 1541

[이탈리아] 이탈리아 남부의 청포도 세 품종이 만드는 독특하고 복합적인 맛 - i Capitani Faius 2016

이 카피타니(i Capitani)의 파이우스(Faius) 2016은 이탈리아 남부 깜빠니아(Campania)주에 있는 이르피니아(Irpinia) 지역에서 재배한 3종류의 청포도로 만든 개성 있는 화이트 와인입니다.1. 이 카피타니이 카피타니는 19세기 후반에 깜빠니아주의 이르피니아 지역에 설립된 와이너리입니다. 초기엔 와이너리가 아닌 일반 농장이었고 1920년에 와이너리로 바뀌었죠.이 카피타니의 설립자는 플로린도(Florindo)와 키리아코 체팔로(Ciriaco Cefalo) 형제입니다. 일찍이 미국으로 건너갔던 플로린도는 뉴욕의 건설 현장에서 수석 마스터로 일하면서 돈을 모았고, 새로운 사업을 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고향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12명의 자녀를 가진 동생 키리아코였죠...

[미국] "산업화 이전의" 와인을 추구하는 와이너리의 멋진 와인 - Ridge Estate Chardonnay 2009

릿지 빈야즈(Ridge Vineyards)의 릿지 에스테이트 샤르도네(Ridge Estate Chardonnay) 2009는 몬테 벨로(Monte Bello) 포도밭에서 재배한 샤르도네 포도로 만든 화이트 와인입니다.1. 릿지 빈야즈릿지 빈야즈는 샌프란시스코만과 태평양 사이에 있는 산타크루즈 산맥(Santa Cruz Mountains)의 해발 800m에 자리 잡은 와이너리입니다. 1885년 샌프란시스코 이탈리아 이민 공동체의 저명인사인 닥터 오세아 페론(Dr. Osea Perrone)이 몬테 벨로 릿지(Monte Bello Ridge) 꼭대기 근처에 있는 약 73헥타르의 토지를 구매하면서 와이너리의 역사가 시작되었죠.오세아 페론은 산비탈에 계단식으로 포도원을 조성하고 포도를 심었습니다. 오세아 페론이 천..

[헝가리] 메이플 시럽 같은 스위트 와인 - Disznókő 1413 Tokaji Édes Szamorodni 2015

디즈노코 1413 토카이 이다시 사모로드니(Disznókő 1413 Tokaji Édes Szamorodni) 2015는 헝가리의 토카이-헤갈라야(Tokaj-Hegyalja) 지방에서 재배한 푸르민트(Furmint) 포도로 만든 스위트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와 와인 양조와이너리인 "Disznókő"에서 Disznó는 멧돼지, kő는 돌을 뜻합니다. 포도원 근처의 산기슭에 있는 쉬고 있는 멧돼지 형태의 돌을 보고 붙인 이름이라고 합니다.디즈노코 포도원을 언급한 1413년의 기록이 있을 만큼 이곳의 포도 재배 역사는 오래되었고, 와인 양조는 1732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1990년에 헝가리의 공산주의 정권이 붕괴하면서 서구 자본의 투자가 이어졌고, 프랑스의 보험회사인 악사(AXA)가 디..

[미국] 부르고뉴의 기운이 도는 오리건 피노 누아 - Domaine Drouhin Dundee Hills Pinot Noir 2015

도멘 드루앵(Domaine Drouhin)의 던디 힐스 피노 누아(Dundee Hills Pinot Noir) 2015는 미국 오리건(Oregon)주에 있는 던디 힐스 AVA에서 재배하고 수확한 피노 누아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도멘 드루앵도멘 드루앵은 프랑스 부르고뉴에서 1880년대부터 와인을 양조하고 판매해 온 조셉 드루앵(Joseph Drouhin)의 3대손인 로베르 드루앵(Robert Drouhin)과 그의 딸인 베로니크 드루앵(Veronique Drouhin)이 1988년에 미국 오리건주의 던디 힐스 AVA에 설립한 와이너리입니다.도멘 드루앵은 “프랑스 부르고뉴의 혼, 미국 오리건의 흙”이라는 모토로 오리건주에서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과 가장 비슷한 와인을 만든다는 평가를 받으며, 오..

[프랑스] 긴 숙성 끝에 훌륭하게 만들어진 균형 잡힌 맛 - Château de Malle 1982

소테른 크뤼 클라쎄(1855 Sauternes Cru Classes)의 2등급(Deuxièmes Crus) 와인인 샤토 드 말(Château de Malle) 1982는 프랑스 보르도의 소테른 AOC에 있는 프레이냑(Preignac) 마을에서 노블 롯(Noble Rot)에 걸린 포도로 만든 스위트 화이트 와인입니다. 1. 샤토 드 말의 역사샤토 드 말은 소테른에서 준정상급 와인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샤토 중 하나입니다. 17세기 양식의 훌륭하고 장엄한 샤토 건물이 있으며, 한때 샤토 디껨(Château d'Yquem)과 샤토 드 파르그(Château de Fargues)를 소유한 뤼르 살리스 가문의 일원이 주인이기도 했던 곳입니다. 그러나 1785년에 소유주가 부르나젤 가문으로 바뀌었고, 지금도 샤토의 ..

[오스트리아] 레몬, 사과, 복숭아, 흰꽃, 페트롤 - Loimer Langenlois Steinmassl Riesling 2007

바인구트 로이머(Weingut Loimer)의 랑겐로이스 스타인마슬 리슬링(Langenlois Steinmassl Riesling) 2007은 도나우 강의 지류인 캄프(Kamp) 강이 흐르는 캄프탈(Kamptal) DAC의 랑겐로이스 마을에 있는 스타인마슬 포도밭에서 수확한 리슬링 포도로 만든 화이트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오스트리아 최고의 화이트 와인 생산자 중 하나로 이름 높은 바인구트 로이머는 오스트리아 북동부의 캄프탈 DAC에서 캄프탈 DAC과 캄프탈 DAC 레제르브(Reserve), 에르스테 라게(Erste Lage) 등급의 다양한 와인을 생산합니다. 2002년에 독일의 유명한 와인 평가지인 팔스타프(Falstaff)에서 "올해의 와인 생산"자로 선정했을 만큼 뛰어난 생산자이면서 비교적 가..

[프랑스] 단맛과 쓴맛, 신맛의 부드러운 조화와 독특한 개성 - Domaine Roland Schmitt Engelberg Grand Cru Gewürztraminer 2012

도멘 롤랑 슈미트(Domaine Roland Schmitt)의 엥겔베르그 그랑 크뤼 게뷔르츠트라미너(Engelberg Grand Cru Gewürztraminer) 2012는 알자스(Alsace) AOC의 그랑 크뤼(Grand Cru) 포도밭인 엥겔베르그에서 재배한 게뷔르츠트라미너 포도로 만든 그랑 크뤼 등급의 화이트 와인입니다.1. 와인 생산지와 포도엥겔베르그는 남북으로 길게 뻗은 알자스 AOC의 거의 최북단에 있습니다. 엥겔베르그 북쪽의 그랑 크뤼 포도밭은 스타인클로츠(Steinklotz) 하나뿐이며, 엥겔베르그와 비슷한 위도의 그랑 크뤼 포도밭으로 알텐베르그 드 베르비텐(Altenberg de Bergbieten)이 있죠.엥겔베르그는 보주(Vosges)산맥과 가까우며 고도는 250~300m입니다. ..

[스페인] 더운 여름철에 차갑게 해서 찬 요리와 함께 - Vinos de Arganza S.L Século 2011

비노스 데 아르간자(Vinos de Arganza) S.L 세쿨로(Século) 2012는 스페인 갈리사아(Galicia) 지방의 비에르소(Bierzo) DO에서 재배한 고데요(Godello)와 도나 블랑카(Doña blanca) 포도로 만든 화이트 와인입니다.1. 와인 생산자비노스 데 아르간자는 빅터 노블라 (Victor Robla) 부부가 비에르소 중심부의 카미노 데 산티아고(Camino de Santiago)에 있는 포도밭을 구매하여 운영하는 소규모 와이너리입니다. 와인 전문가 빅타 노블라와 15세기부터 큰 포도밭과 양조장을 소유한 지역 귀족 가문인 아내 앙헬레스 바렐라(Angeles Varela)가 가족 사업으로 와인을 생산하고 있죠.1백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약 4,000헥타르의 포도밭에는 대..

[스페인] 품종의 특성이 살아있는 가성비 좋은 와인 - Bodegas Sierra Norte Pasión de Bobal 2010

보데가 시에라 노르떼(Bodega Sierra Norte)의 파시옹 데 보발(Pasion de Bobal) 2010은 스페인 동부의 발렌시아(Valencia) 지방에 있는 우티엘 레께나(Utiel Requena) DO에서 재배한 보발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1. 와인 생산자보데가 시에라 노르떼는 1914년에 현재의 우티엘 레께나 DO에 있는 깜포로블리스(Camporrobles) 마을에서 8,000㎡의 땅으로 시작했습니다. 설립자의 선조들인 미구엘(Miguel)과 로렌조(Lorenzo)는 보발 포도밭을 가꾸었죠. 당시에는 마을 주변의 모든 밭에 곡물을 길렀기에 포도나무를 심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겁니다. 그러나 선조들은 현실론자가 아니라 공상가였기에 포도나무를 심었고, 나중에 영감을 받은 선택..

[프랑스] 코에선 향긋한 나무, 입에선 맛있는 과일 - Domaine Blain-Gagnard Volnay-Champans 1er Cru 2008

도멘 블랭-가냐흐(Domaine Blain-Gagnard)의 볼네-샹팡 프르미에 크뤼(Volnay-Champans 1er Cru) 2008은 프랑스 부르고뉴의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에 있는 볼네 AOC의 1등급 포도밭인 샹팡에서 수확한 피노 누아(Pinot Noir)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1. 와인 생산자도멘 가냐흐-들라그랑주(Domaine Gagnard-Delagrange)의 주인인 자끄(Jacques)와 마리-조세프 가냐흐(Marie-Josèphe Gagnard) 부부는 슬하에 로렌스(Laurence)와 클로딘 자매를 두었습니다. 첫째 딸인 로렌스는 1982년에 공군 조종사였던 리차드 퐁텐느(Richard Fontaine)와 결혼했고, 클로딘은 1980년에 상세르(Sancer..

[프랑스] 마시는 내내 침샘을 자극하는 즐거운 산미 - Domaine Blain-Gagnard Chassagne-Montrachet 2009

도멘 블랭-가냐흐(Domaine Blain-Gagnard)의 샤사뉴-몽라셰(Chassagne-Montrachet) 2009는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의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에 있는 샤사뉴-몽라셰 AOC의 포도밭에서 기른 샤르도네(Chardonnay) 포도로 만든 화이트 와인입니다.1. 와인 생산자도멘 블랭-가냐흐는 프랑스 부르고뉴의 디종(Dijon)에서 와인 양조학을 공부하던 중 만난 상세르(Sancerre) 출신의 장-마크 블랭(Jean-Marc Blain)과 도멘 가냐흐-들라그랑주(Domaine Gagnard-Delagrange)의 클로딘 가냐흐(Claudine Gagnard) 두 사람이 1980년에 결혼하면서 세운 와이너리입니다.샤사뉴 몽라셰의 그랑 크뤼 포도밭인 르 ..

[프랑스] 시간이 갈수록 다양해지는 향 - Domaine Blain-Gagnard Chassagne-Montrachet 1er Cru Morgeot 2009

도멘 블랭-가냐흐(Domaine Blain-Gagnard)의 샤사뉴-몽라셰 프르미에 크뤼 모르조(Chassagne-Montrachet 1er Cru Morgeot) 2009는 프랑스 부르고뉴의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에 있는 샤사뉴-몽라셰 AOC의 1등급 포도밭인 모르조에서 기른 샤르도네(Chardonnay) 포도로 만든 화이트 와인입니다.1. 와인 생산지 - 모르조샤사뉴-몽라셰 AOC는 퓔리니 몽라셰(Puligny-Montrachet) AOC와 함께 르 몽라셰(Le Montrachet), 바따르-몽라셰(Bâtard-Montrachet), 크리오-바따르-몽라셰(Criots-Bâtard-Montrachet)의 3개 그랑 크뤼(Grand Crus) 포도밭을 공유하는 와인 생산지입니다.꼬뜨 드..

[스페인] 이름처럼 진한 황금색 - Jaume Grau i Grau AVRVM Blanc 2015

셀러 그라우 이 그라우(Celler Grau i Grau = Vins Grau S.L.)의 자우메 그라우 디 그라우 아우룸 블랑(Jaume Grau di Grau AVRVM Blanc) 2015는 플라 데 바제스(Pla de Bages) DOP에서 재배한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과 샤르도네(Chardonnay), 마카베우(Macabeo) 포도로 만든 화이트 와인입니다.1. 와인 생산지플라 데 바제스 DOP(Denominación de Origen Protegida, 카탈루냐어로는 Denominació d'Origen Protegida)는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주의 바르셀로나 지방에 있는 와인 생산지입니다. 포도 재배 면적이 500헥타르 미만으로 스페인에서 가장 작은 DOP 중 하나이며, ..

[프랑스] 위성 지역 와인이라고 얕보면 안될 - Château Tour Bayard 2019

샤토 뚜르 바이야르 2019는 프랑스 보르도(Bordeaux)의 라이트 뱅크(Right bank)에 있는 몽따뉴-생-테밀리옹(Montagne-Saint-Émilion)에서 재배한 메를로(Merlot)와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지보르도 우안에서 흐르는 바르반 강(Barbanne River)은 라벨에 "Saint-Émilion"이라는 표시가 붙는 와인들의 품질 기준이 되는 지리적 요소입니다. 강 남쪽에 생-테밀리옹 AOC가 있고, 북쪽에 몽따뉴-생-테밀리옹과 생-조르쥬-생-테밀리옹(Saint-Geores-Saint-Emilion), 뤼싹-생-테밀리옹(Lussac-Saint-Emilion), 퓌즈갱-생-테밀리옹(Puiseguin-Saint-Emi..

[포르투갈] 10년 숙성 후에 도달한 푸근한 붉은 과일의 맛 - Quinta da Romaneira Tinto 2014

※ 판매자가 제공한 와인의 테이스팅 노트입니다.1. 포르투갈 레드 와인포르투갈에는 250종 이상의 토착 포도가 자랍니다. 이 중에는 아라고네즈(Aragonez) 또는 띤따 호리즈(Tinta Roriz)로 불리는 뗌프라니요(Tempranillo)나 알바리뇨(Albarihno)처럼 스페인에서도 재배하는 포도도 있지만, 뚜리가 나시오날(Touriga Nacional)이나 뚜리카 프랑카(Touriga Franca)처럼 주로 포르투갈 와인에서 사용되는 품종도 다수 있죠.이러한 고유 품종으로 만든 레드 와인은 어릴 때 검은 과일 향을 주로 풍기는 것들이 많습니다. 비디갈 와인스(Vidigal Wines)의 뽀르타(Porta) 6, 까사 아나디아 다웅 띤토(Casa Anadia Dão Tinto), 에르다데 도 호심..

[이탈리아] 네비올로의 특성과 함께 다채로운 느낌이 있는 - Mario Giribaldi Nebbiolo d’Alba Conca d’Oro 2019

마리오 지리발디 네비올로 달바 콘카 도로 2019는 이탈리아 피에몬테(Piemonte)주의 알바(Alba) 지역에서 재배한 네비올로(Nebbiolo)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마리오 지리발디 20세기 초에 설립된 마리오 지리발디 농장(Azienda Agricola Mario Giribaldi)은 3세대에 걸쳐 줄곧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생산해 왔습니다. 마리오 지리발디 가문은 오늘날에도 조부모와 아버지가 시작한 "와인은 사람들의 거울"이라는 생각을 똑같은 의지와 열정으로 이어가고 있죠. 마리오 지리발디 가문 사람들은 포도밭에서 와인의 모든 것이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밭 자리를 선택하고 하층토와 미기후의 유형에 가장 맞는 품종을 찾는 일이 와인 양조의 출발점이라고 확신하죠. 그들은 책..

[조지아] 조지아 전통 방식으로 만든 오렌지 와인 - KTW Rkatsiteli Qvevri 2020

1. 오렌지 와인 오렌지 와인(Orange Wine)은 양조할 때 포도에서 주스를 짜낸 후 껍질을 바로 제거하는 일반 화이트 와인과 달리 껍질을 제거하지 않고 며칠, 또는 몇 달 동안 껍질에서 여러 성분과 색소를 뽑아내면서 만드는 와인입니다. 그래서 오렌지 와인을 껍질 접촉 화이트 와인(skin-contact white wine)이나 껍질 발효 화이트 와인(skin-fermented white wine)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색소 때문에 호박색을 띠어 앰버 와인(amber wine)이라고도 합니다. 포도 껍질에 포함된 색소와 페놀, 탄닌 등은 일반적으로 화이트 와인에 좋지 않은 것으로 여겨지지만, 오렌지 와인에선 중요한 요소이죠. 이런 부분은 레드 와인과 일맥상통하기도 합니다. 조지아에서는 수천 년 전부..

[미국] 까베르네 소비뇽 중심의 캘리포니아 레드 와인의 특징이 잘 나오는 - Josh Cellars Josh Cabernet Sauvignon 2020

미국 내 $10달러 이상 테이블 와인 3년 연속 판매 1위에 빛나는 조쉬 셀러스(Josh Cellars)의 조쉬 까베르네 소비뇽은 까베르네 소비뇽을 비롯한 여러 품종의 포도를 사용해서 만드는 레드 와인입니다. 1. 조쉬 셀러스 세계적인 소믈리에였던 조셉 카(Joseph Carr)는 2005년 조셉 카 와이너리를 설립했고, 2007년에 조쉬 셀러(Josh Cellar)로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Josh"라는 명칭은 아버지인 조쉬 카(Josh Carr)의 이름을 딴 것으로 조셉이 부친의 모든 것을 기리며 경의를 표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벌목과 목재 무역상으로 일했던 조쉬 카는 미군에 복무한 적이 있었고, 지역의 자원봉사 소방관으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열심히 일하며 조셉과 쌍둥이 여동생 리사에게 헌신과 ..

[스페인] 리베라 델 두에로의 고지대에서 탄생한 맛있는 레드 와인 - Bodega Valdrinal Tradicion Crianza 2018

2만 원대의 가격에 그 이상의 맛과 향을 가진 보데가 발드리날 드라디시옹 크리안자(Bodega Valdrinal Tradición Crianza) 2018은 DO 리베라 델 두에로에서 재배한 뗌프라니요(Tempranillo)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DO 리베라 델 두에로(Ribera del Duero) 스페인 북부의 고원 지대에 있는 DO 리베라 델 두에로는 까스띠야 이 레온(Castile and León)의 자치 지역에 속한 고급 와인 생산지 11개 중 하나입니다. 두에로강(Duero river) 북쪽을 따라 이어진 지역이라서 "두에로강의 강변(Ribera)"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리베라 델 두에로에선 대체로 평탄하고 바위가 많은 포도밭에서 재배한 띤토 피노(Tinto Fino), 즉 뗌..

[프랑스] 가성비 좋은 로제 샴페인 - Louis Dumont Brut Rose NV

진한 주홍색의 루이 뒤몽 브뤼 로제 넌 빈티지 샴페인은 샹파뉴(Champagne)의 몽타뉴 드 렝스(Montagne de Reims) 지역에서 재배한 샹파뉴의 대표적인 세 포도 품종으로 만든 로제 샴페인입니다. 1. G.H. 마르텔 루이 뒤몽 브뤼 로제 NV를 생산한 샴페인 하우스는 1869년에 구스타브 하인리쉬 마르텔(Gustav Heinrich Martel)이 샹파뉴의 마른(Marne) 주에 있는 아브네-발-도르(Avenay-Val-d'Or)에 설립한 G.H. 마르텔사입니다. G.H 마르텔은 20세기 초에 타부린(Tabourin) 가문에 매각되었고, 1979년엔 에르네스트 파레노(Ernest Rapeneau)가 인수하였죠. 에르네스트가 은퇴한 후 두 아들인 프랑소아(François)와 베르나르(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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