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마리아쥬

[마리아쥬] 품종별 와인과 어울리는 치즈의 종류는? -책자편

까브드맹 2009. 9. 22. 22:03

김영사. 잘~먹고 잘 사는 법 046. 치즈편

국내 서적 중에서 김영사에서 펴내고 있는 '잘~먹고 잘사는 법'이라는 시리즈가 있습니다. 건강, 취미, 리빙, 여성, 여행, 음식의 6개 카테고리로 나눠 현재까지 약 100여 종의 책자를 내고 있는데요, 크기가 일반 책의 절반 정도인 아담 사이즈라 휴대하기가 좋습니다. 내용도 잘 꾸며져 있고, 올 칼라로 구성되어 보기도 좋지요. 

이 시리즈의 46번째가 치즈를 주제로 한 책입니다. '제목도 치즈(Cheese)'지요. 이 책은 총 46종의 세계 유명 치즈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치즈 타입, 원산지, 재료의 종류, 크기, 지방함유율, 숙성기간, 용도, 그리고 어울리는 와인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치즈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사진도 첨부하고 있어 치즈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분들의 입문서로서 손색이 없는 책이지요. 이 책에 나온 설명대로 각 와인에 어울리는 치즈를 정리해보았습니다.

● 레드 와인

1. 보졸레(Beaujolais) : 까망베르(Camembert), 그뤼에르(Gruyere), 하바티(Havarti), 라클레떼(Raclette), 테트 드 무안(Tete de Moine)

2. 끼안티(Chianti) : 체다(Cheddar), 그라나 파다노(Grana Padano), 파르미자노 레자노(Parmigiano Reggiano), 프로볼로네(Provolone), 탈레지오(Taleggio)

3. 메를로(Merlot) : 브릭(Brick), 까망베르, 리바로(Livarot)

4. 피노 누아(Pinot Noir) : 브리(Brie), 까망베르, 랑그르(Langres), 퐁레베크(Pont l'Eveque), 르블로숑(Reblochon)

5. 시라/쉬라즈(Syrah/Shiraz) : 아펜젤러(Appenzeller), 브리, 에담(Edam), 에멘탈(Emmental), 고다(Gouda), 페코리노 로마노(Pecorino Romano)

6. 네비올로(Nebbiolo) : 폰티나(Fontina), 고르곤졸라(Gorgonzola), 파르미자노 레자노

7. 그르나슈(Grenache) : 페코리노 로마노, 로커포르(Roquefort)

까베르네 소비뇽하고 잘 맞는 치즈가 없다는 것이 좀 의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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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트 와인

1. 스파클링(Sparkling) : 콩테(Comte), 마스카르포네(Mascarpone), 리코타(Ricotta)

2. 샤르도네(Chardonnay) : 보포르(Beaufort), 에포와스(Epoisses), 몬테레이 잭(Monterey Jack), 모짜렐라(Mozzarella)

3. 피노 그리(Pinot Gris) : 그뤼에르, 묑스터(Munster), 리코타(Ricotta)

4.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 샤비슈 드 프와투(Chabichou du Poitou), 커티지(Cottage), 크림(Cream), 크로땡 드 샤비뇰(Crottin de Chavignol), 에포와스(Epoisses), 페타(Feta), 로커포르

5. 스위트(Sweet) : 에포와스, 고르곤졸라, 묑스터

6. 게부르츠트라미너(Gewurtztraminer) : 묑스터, 스카모르차(Scamorza)

7. 트레비아노(Trebbiano) : 스카모르차(Scamorza)

소비뇽 블랑과 어울리는 치즈의 숫자가 압도적이네요. 역시 마시기 편하고 이것저것 잘 어울리는 소비뇽 블랑입니다. 그리고 강화 와인과 어울리는 치즈도 나와 있습니다.

1. 포트(Port) : 스틸톤(Stilton)

앞서 작성한 글과 일치하는 부분도 있고 좀 다른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 쪽이 더 잘 맞는지는 아무래도 직접 시식을 해보는 게 확실한 방법이겠지요? 사람들 입맛도 다 제각각이니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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