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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검은 과일과 후추 풍미의 조화 - La Íride Reserve Malbec 2020

보데가 라 이리데(Bodega La Íride)의 리저브 말벡(Reserve Malbec) 2020은 아르헨티나 멘도사(Mendoza) 주의 마이푸(Maipú)에서 재배한 말벡(Malbec)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지 아르헨티나 서부의 멘도사주는 아르헨티나 최고(最古)의 와인 생산지입니다. 지방 수도인 멘도사시에는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와이너리들이 본사를 두고 있으며, 도시에서 사방으로 뻗은 대로 양쪽에는 포도밭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안데스 산맥 동쪽에 있는 멘도사는 서쪽의 태평양에서 다가오는 구름과 습기가 산맥 정상 부근에서 눈과 비로 내려버리기 때문에 반건조 사막 같은 대륙성 기후지대입니다. 그러나 뚜렷한 4계절은 있어도 일 년 내내 극한적인 기온은 없습니다. 이런 환경은 겨울잠 ..

[미국] 너무 빨리 열어서 아쉬웠던 와인 - Kistler “Les Noisetiers” Chardonnay 2011

키슬러 빈야즈(Kistler Vineyards)의 “레 누아제티에” 샤도네이(“Les Noisetiers” Chardonnay) 2011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소노마 코스트(Sonoma Coast)에 있는 3개의 포도밭에서 수확한 샤도네이(Chardonnay) 포도로 만든 화이트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키슬러 빈야즈는 신세계의 포도밭에서 재배한 샤도네이와 피노 누아 포도에 구세계인 부르고뉴의 기술을 적용하여 세계적인 수준의 와인을 만드는 소규모 가족 경영 와이너리입니다. 지난 30여 년간 키슬러 빈야즈는 두 종류의 포도로 가장 멋진 뉴 월드 와인을 만들어왔죠. 이곳에선 싱글 빈야즈 샤도네이 와인과 싱글 빈야즈 피노 누아 와인만 생산합니다. 키슬러 빈야즈는 1978년에 스티브 키슬러(Steve Kis..

[프랑스] 샤사뉴-몽라셰 주변의 포도밭 두 곳에서 재배한 포도로 만든 - Domaine Morey Coffinet Bourgogne Cote d'Or-Chardonnay 2017

도멘 모레이 꼬피네(Domaine Morey Coffinet)의 부르고뉴 꼬뜨 도르-샤르도네(Bourgogne Cote d'Or-Chardonnay) 2017은 부르고뉴의 꼬뜨 도르(Cote d'Or), 정확히는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에 있는 샤사뉴-몽라셰(Chassagne-Montrachet) 마을 주변의 포도밭에서 재배한 샤르도네 포도로 만든 AOC 등급의 화이트 와인입니다. 레이블에 꼬뜨 도르(Cote d'Or)가 붙은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샤사뉴-몽라셰에 있는 도멘 모레이-꼬피네는 고(故) 마크 모레이(Marc Morey)의 아들인 미셸 모레이(Michel Morey)와 피요(Pillot) 가문 출신인 부인 파비안느(Fabienne)가 부르고뉴에서 오랜 ..

[프랑스] 강한 향신료 향이 특징적인 - Delas Chateauneuf-du-Pape Haute Pierre 2010

들라스 샤토네프 뒤 빠프(Delas Chateauneuf-du-Pape) 2010은 들라스 프레르(Delas Frères)가 프랑스 남부 론(Southern Rhone)의 샤토네프 뒤 빠프 AOC(AOP) 지역에서 재배한 그르나슈(Grenache)와 시라(Syrah)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1835년 샤를 오디베르(Charles Audibert)와 필립 들라스(Philippe Delas)가 꼬뜨 뒤 론(Côtes du Rhone)의 중심지에 있는 40년 된 와이너리인 메죵 주니끄 와인상회(the Maison Junique wine merchant)를 구매한 후 자신들의 이름을 따서 오디베르 & 들라스(Audibert & Delas)라고 이름 지으면서 들라스 프레르의 역사가 시작되..

[이탈리아] 신선하고 우아하며 순면 같은 부드러운 맛 - Tenuta La Meridiana Le Gagie Barbera d’Asti DOCG 2016

테누타 라 메리디아나(Tenuta La Meridiana)의 레 가지에 바르베라 다스티(Le Gagie Barbera d’Asti) 2016은 이탈리아 북서부의 피에몬테(Piemonte) 주에 있는 아스티(Asti) 마을의 포도밭에서 재배한 바르베라(Barbera) 포도로 만든 DOCG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테누타 라 메리디아나는 피에몬테 아스티 남쪽의 몽페라토(Monferrato) 언덕에 있습니다. 피에몬테 포도 농사의 요람과 같은 몽페라토 언덕은 바르베라 포도를 재배하기 좋은 곳이죠. 진흙(clay)과 응회암(tuff) 층이 깔린 이회토(marl)로 이루어진 몽페라토의 토양은 이곳에서 왕 같은 지위를 차지하는 바르베라 포도의 특성을 강하게 해 줍니다. 테누타 라 메리디아나는 바르..

[아르헨티나] 고기 구울 때 딱 좋은 데일리 와인 - Uxmal Cabernet Sauvignon 2013

까테나 자파타(Catena Zapata)의 욱스말 까베르네 소비뇽(Uxmal Cabernet Sauvignon) 2013은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와인 생산지인 멘도사(Mendosa)에서 재배한 까베르네 소비뇽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이탈리아 중부 마르께(Marche) 주에서 와이너리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난 니콜라스 까떼나(Nicolas Catena)는 1898년에 아르헨티나로 이주했습니다. 4년 뒤인 1902년에 니콜라스는 멘도사 지방에 까떼나 자파타(Catena Zapata)를 설립했고, 그의 와이너리는 곧 아르헨티나 최대의 와인 생산업체로 성장했습니다. 1963년 창업자의 손자이고 현재의 소유주이면서 할아버지와 이름이 같은 니콜라스(Nicolas)가 가업을 물려받았고, 그는 ..

[프랑스] 신선, 청량, 야성적이되 너무 거칠지 않은 느낌 - Domaine William Fevre Chablis 1er Cru Fourchaume 2010

도멘 윌리엄 페브르(Domaine William Fevre)의 샤블리 프르미에 크뤼 푸르숌므(Chablis 1er Cru Fourchaume) 2010은 프랑스 부르고뉴의 북쪽 지역에 있는 샤블리(Chablis) 마을의 1등급 포도밭인 푸르숌므에서 재배한 샤르도네(Chardonnay) 포도로 만든 AOC 등급 화이트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1962년에 설립된 도멘 윌리암 페브르는 오늘날 샤블리 와인을 이야기할 때 반드시 언급되는 샤블리 와인의 명가입니다. 다른 도멘보다 상대적으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도멘 윌리암 페브르가 샤블리 와인의 명가로 대접받는 것은 타 도멘이 북으로 샤블리부터 남으로 보졸레(Beaujolais)까지 여러 지역의 부르고뉴 와인을 취급하려는 것과 달리 오직 샤블리 와인만 고..

[불가리아] 달라진 품종 비율에 따라 늘어난 향신료 풍미 - Domaine Bessa valley Enira 2017

도멘 베사 벨리(Domaine Bessa Valley)는 프랑스 쌩-테밀리옹에 샤토를 가진 독일인 오너가 불가리아에 세운 와이너리입니다. 도멘의 대표 와인인 에니라(Enira)는 불가리아의 떼루아에서 키운 프랑스 포도 품종인 메를로(Merlot)와 시라(Syrah), 쁘띠 베르도(Petit Verdot),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으로 만드는 레드 와인입니다. 1. 불가리아의 와인 산업 19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초반까지 “가성비 좋은 불가리아 와인”의 명성을 만든 포도는 어디에서나 안정된 품질의 와인을 만들 수 있는 까베르네 소비뇽이었습니다. 그 후 메를로가 대열에 합류했죠. 21세기 초에 온도 조절 장치가 부착된 발효 탱크를 설치한 양조장이 들어서고 외국의 첨단 양조기술이..

[불가리아] 불가리아 와인에서 느껴지는 쌩-테밀리옹 와인의 느낌 - Domaine Bessa Valley Enira 2015

아직은 우리에게 낯선 불가리아 와인. 그렇지만 도멘 베사 벨리(Domaine Bessa Valley)의 에니라(Enira) 2015는 프랑스 보르도의 품종과 기술이 불가리아의 떼루아와 결합한 레드 와인으로 익숙한 맛과 향을 보여줍니다. 1. 불가리아 와인 고대에 트라키아(Thracia)로 알려졌던 불가리아의 와인 역사는 6,000년이나 됩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트라키아 와인은 풍부한 맛과 놀라운 색상, 기억에 남는 향으로 사람들을 매료시켜 왔죠. 중세를 거쳐 근대에 이르기까지 불가리아 와인은 꾸준히 발전했습니다. 그러나 2차 세계 대전 때 나치 독일의 강압으로 추축국의 일원으로 싸웠다가 패전국이 되면서 불가리아는 전쟁이 끝난 후에 소비에트 연방에 속하게 돼버리죠. 과거 소련의 위성국가 중 불가리아만큼 ..

[프랑스] 청량하고 가성비 좋은 데일리 화이트 와인 - Mas de Daumas Gassac Moulin de Gassac Guilhem Blanc 2020

마스 드 도마스 가삭(Mas de Daumas Gassac)의 물랭 드 가삭 귈렘 블랑(Moulin de Gassac Guilhem Blanc) 2020은 랑그독(Languedoc)의 에로(Hérault) 지역에서 재배한 세 종류의 청포도로 만든 IGP 등급의 화이트 와인입니다. 1. 마스 드 도마스 가삭(Mas de Daumas Gassac) 마스 드 도마스 가삭의 역사는 서기 780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샤를마뉴(Charlemagne)의 고문인 아니안(Aniane)의 성 베네딕트 (Saint Benedict)가 가삭 밸리(Gassac Valley)에 포도원을 설립했죠. 그러나 이 역사적 사실은 지금 이야기하려는 내용이 아닙니다. 1970년에 베로니끄(Veronique)와 에이메 기버트(Aime G..

[뉴질랜드] 강렬하고 짜릿한 신맛 - Elephant Hill Hawke’s Bay Sauvignon Blanc 2021

엘레펀트 힐 소비뇽 블랑(Elephant Hill Sauvignon Blanc) 2021은 뉴질랜드 북섬의 헉스 베이에 있는 엘레펀트 힐 와이너리(Elephant Hill Winery)가 두 곳의 포도밭에서 수확한 샤도네이(Chardonnay) 포도로 만드는 화이트 와인입니다. 1. 엘레펀트 힐 와이너리 로저 웨이스(Roger Weiss)와 레이단(Reydan) 부부는 2001년에 뉴질랜드 북섬의 동쪽에 있는 헉스 베리(Hawke’s Bay)를 여행하던 도중 헉스 베이의 매력에 빠져서 그곳에 정착했습니다. 웨이스 부부는 해양성 기후 지대이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가진 테 아왕가(Te Awanga)가 세계적인 수준의 와인을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고 판단하여 2003년에 엘레펀트 힐을 설립했습니다...

[종류] 스트로 와인(Straw wine)

스트로 와인, 또는 건포도 와인은 말려서 당분이 농축된 포도로 만드는 와인입니다. 수분을 제거하고 당분이 농축된 포도즙을 쓴다는 점에선 아이스 와인(Ice wine)과 비슷하지만 따뜻한 지역에서 만들기 좋은 방식입니다. 1. 스트로 와인이란? 스트로 와인은 전통적으로 밀짚으로 만든 깔개 위에 올려놓고 햇빛에 말린 포도로 만듭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덮개를 씌우거나, 지붕 위에서 말리거나, 밀짚 대신 현대적인 선반을 사용하기도 하죠. 수확하지 않고 포도나무에서 충분히 말린 후에 딴 포도로 만드는 것도 있습니다. 달거나 매우 단 스트로 와인은 농축도나 당도가 쏘테른(Sauternes)과 비슷하며 보관 기간이 매우 깁니다. 포도를 말리면서 부피가 줄어들고 생산 방식이 노동집약적이어서 가격은 매우 비싼 편이죠. ..

[종류] 프란치아꼬르타(Franciacorta)

프란치아꼬르타는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지역의 브레시아(Brescia) 지방에서 생산하는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1967년에 지정된 프란치아꼬르타 DOC에선 스파클링 와인뿐만 아니라 일반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도 생산하지만, 1995년에 지정된 DOCG 등급은 지역 안에서 생산된 스파클링 와인에만 적용됩니다. 1. 프란치아꼬르타의 역사 국내에서는 프란치아꼬르타의 스파클링 와인만 유명하지만, 프란치아꼬르타 지방의 일반 와인도 역사가 유구합니다. 로마 시대의 베르길리우스나 대 플리니우스도 이곳의 와인을 언급했고, 1277년의 브레시아 시의회 서류에는 "프란짜쿠르타(Franzacurta)"라는 와인 명칭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재미있게도 1957년에 귀도 베를루키(Guido Berlucchi)가 "피노 디 프란치아..

[이탈리아] 2010년 기준 이탈리아 와인 명칭 시스템(Italian Appellation System)

이탈리아 와인 등급 시스템인 데노미나치오네 디 오리지네 콘트롤라타(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D.O.C)는 1963년에 처음 제정되었습니다. 그 후 몇 차례 수정과 추가가 이뤄졌고 1992년에 큰 변동이 있었죠. 가장 최근의 변화는 2010년에 있었고 이 개정은 2008~9년 사이에 변화된 유럽연합(EU)의 와인 규정에 맞춘 것입니다. 1. 이탈리아 와인의 등급 구분 개정된 이탈리아 와인 명칭 시스템에 따라 이탈리아 와인은 아래와 같이 네 개의 카테고리로 나뉩니다. 1) 비니(Vini) 제네릭 와인(Generic Wines)으로 이탈리아 와인 생산자가 만들지만 유럽연합 각지에서 생산하는 와인입니다. 사용한 포도 품종이나 포도 재배지 표시는 없지만, 빈티지는 표시할..

[불가리아] 불가리아(Bulgaria) 와인 개괄

1. 불가리아 와인의 역사 고대시대에 트라키아(Thracia)로 알려졌던 불가리아의 와인 역사는 6,000년이나 됩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트라키아 와인은 풍부한 맛과 놀라운 색상, 기억에 남는 향기로 사람들을 매료시켜왔습니다. 고대 트라키아인은 중동에서 포도 나무를 가져와서 트라키아 저지대에서 재배했습니다. 저지대의 유리한 기후 덕분에 현재 이곳에서 독점적으로 재배하는 마브러드(Mavrud) 포도가 탄생했습니다. 그리스에서 와인의 신으로 숭배되었던 디오니소스는 트라키아에서도 포도주의 신으로 숭상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신성한 빨간색 음료에 몸과 영혼을 치유하는 마법적인 속성이 있어서 영혼을 고양시키고 마법을 일으킨다고 믿었죠. 신성한 술을 마시는 의식은 특별히 만든 암포라에서 양조된 와인으로 진행되었습니..

[프랑스] 다양한 향과 풍미가 조화롭게 어울리는 화이트 와인 - Mouton Cadet Blanc 2020

1. 무통 까데(Mouton Cadet) 샤토 무통 로칠드(Chateau Mouton Rothschild)에서 만드는 무통 까데는 세계적으로 인기 높은 와인입니다. 너무 비싸지 않으면서 가격 이상의 품질을 보여주고 보르도 와인의 맛과 향이 잘 나오는 와인이죠. 1950년대와 60년대에 영국과 미국에서 크게 성공 했고, 1975년에는 전 세계에서 3백만 병의 판매고를 올리게 됩니다. 그 품질과 명성을 바탕으로 1990년에 프랑스 ‘칸(Cannes) 국제 영화제’의 공식 와인으로 선정되면서 다시 한 번 주가를 올렸습니다. 그러나 무통 까데는 처음부터 계획을 갖고 만든 와인이 아니었습니다. 샤토 무통 로칠드에선 무통 까데를 만들 생각이 전혀 없었죠. 하지만 보르도의 1927년 날씨가 아주 안좋아서 포도 농사가..

[독일] 유서 깊은 생산자가 만든 균형 잡힌 맛 - Selbach Oster Riesling Brut 2016

1. 셀바흐 오스터(Selbach Oster) 독일 와인의 중심지인 모젤(Mosel)의 중부 지역인 젤티겐(Zeltigen)에 있는 셀바흐 오스터는 1661년부터 와인을 생산해 온 유서 깊은 가족경영 와이너리입니다. 총면적 21헥타르에 달하는 포도밭은 이른바 골든 마일(golden mile)로 불리는 젤티겐부터 베른카스텔 지역까지 넓게 퍼져 있습니다. 셀바흐 오스터의 포도밭은 지중해성 기후지대로 포도나무를 키우기에 좋지만, 포도밭의 60%가 중부 모젤 지역의 특징인 가파른 경사면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와인 평론가들은 극단과 모순의 땅이라고 평가하죠. 정남향인 포도밭의 토양은 미네랄이 풍부한 슬레이트 토양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떼루아의 4대 요소라고 할 수 있는 토양과 기후, 지형, 인적 요소가 모두 ..

[호주] 깔끔하고 깨끗한 직선적인 맛 - Oxford Landing Estates Cabernet Sauvignon 2017

옥스퍼드 랜딩 이스테이츠(Oxford Landing Estates)가 만드는 옥스퍼드 랜딩 이스테이츠 까베르네 소비뇽(Oxford Landing Estates Cabernet Sauvignon) 2017은 부담 없이 즐겁게 마실 수 있는 데일리 레드 와인입니다. 1. 옥스퍼드 랜딩 이스테이츠 옥스퍼드 랜딩 이스테이츠은 얄룸바(Yalumba)가 운영하는 별도의 브랜드로 국내엔 까베르네 소비뇽 외에 샤도네이(Chrdonnay), 까베르네 쉬라즈(Cabernet-Shiraz), 메를로(Merlot), 쉬라즈(Shiraz)의 5종이 수입되었습니다. 얄룸바와 옥스퍼드 랜딩 이스테이츠의 관계는 얄룸바의 와인 메이커였던 고(故) 윈덤 힐 스미스(Wyndham Hill-Smith)로부터 시작됩니다. 윈덤과 생산 관리자..

[뉴질랜드] 균형을 이루는 절제된 맛 - Elephant Hill Chardonnay 2019

엘레펀트 힐 샤도네이(Elephant Hill Chardonnay) 2019는 뉴질랜드 북섬의 헉스 베이에 있는 엘레펀트 힐 와이너리(Elephant Hill Winery)가 두 곳의 포도밭에서 수확한 샤도네이(Chardonnay) 포도로 만드는 화이트 와인입니다. 1. 엘레펀트 힐 와이너리 엘레펀트 힐 와이너리의 설립자인 로저 웨이스(Roger Weiss)와 레이단(Reydan) 부부는 2001년에 뉴질랜드 북섬의 동쪽에 있는 헉스 베리(Hawke’s Bay)를 여행하던 도중 헉스 베이의 매력에 빠져서 그곳에 정착했습니다. 부부는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가진 해양성 기후 지대인 테 아왕가(Te Awanga)가 세계적인 수준의 와인을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고 판단하여 2003년에 엘레펀트 힐을 설..

[호주] 가격은 저렴해도 품종의 특성은 드러나는 - Yalumba the Y Series Viognier 2020

호주 원주민 언어로 “이 모든 땅”이라는 뜻인 얄룸바(Yalumba) 와이너리는 1849년에 남호주 바로싸 밸리(Barossa Valley)에서 설립되었습니다. 호주에서 처음으로 비오니에(Viognier) 포도를 재배한 와이너리로 알려졌으며, 지금도 얄룸바의 비오니에 와인은 호주 최고의 품질을 가졌습니다. Y 시리즈 얄룸바 비오니에 역시 가격은 저렴해도 품종의 특성을 잘 보여줍니다. 1. 얄룸바 와이너리 새로운 삶을 찾아 영국에서 바로싸 밸리로 이주한 사무엘 스미스(Samuel Smith) 가족은 1849년 앵거스톤(Angaston) 근처에 있는 12 헥타르의 포도밭을 구매해서 얄룸바 와이너리를 설립했습니다. 사무엘 일가는 포도밭에 자라고 있던 풀과 나무를 모두 제거하고 달빛 아래에서 첫 포도나무를 심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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