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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소주로 만드는 죽음의 칵테일 2/3 - 홍초주 혹은 홍초소주

소주로 만드는 죽음의 칵테일 두 번째 포스트입니다. 죽음의 칵테일이라고 제목을 붙인 것은 부담 없이 꿀떡꿀떡 마실 수 있어서 어느 순간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증하여 치사량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따라서 맛있게 드시긴 하되 과음하시지 않도록 주의! 또 주의! 를 기울이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칵테일은 소주와 홍초를 섞어서 만드는 '홍초주' 혹은 '홍초소주'입니다. ● 홍초주 or 홍초소주 레시피 ① 재료 소주, 홍초, 얼음, 온 더 락 글라스 ② 제조법 온 더 락 글라스에 얼음을 넣고 소주와 홍초를 각각 6:1의 비율로 붓습니다. 강한 알코올 도수를 원하면 소주를 더 넣고, 상큼하고 진한 맛을 원하면 홍초의 비율을 늘립니다. 소주와 홍초의 농도를 둘 다 낮추고 싶으시면 생수아 소다수를..

칵테일 2013.01.02

[칵테일] 소주로 만드는 죽음의 칵테일 1/3 - 산소주 혹은 소사춘

1. 소주에 대한 단상 2013년을 맞이하여 와인 아닌 다른 술 이야기도 잠깐 해볼까 합니다. 다른 술이란 다름 아닌 우리나라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이 마시는 소주죠. 저는 소비자들은 돈을 낸 만큼 맛있는 술을 마실 권리가 있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시중에서 판매하는 희석식 소주는 그러한 부분에서 역행하는 술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제가 생각하는 희석식 소주의 기능이자 장점은 오로지 싼 가격에 빨리 취하는 것 밖에 없는 것 같거든요. 맛도 향도 별 볼일 없고 오로지 빨리 취하기 위한 술, 그것이 희석식 소주의 정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소주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것은 소주와 함께 한 추억이 아름다운 것이지 소주 자체가 아름다운 것은 아닐 겁니다. 그렇지만 우리 사회에서 소주가 차지..

칵테일 2013.01.01

[호주] 촉각, 미각, 청각, 시각, 후각, 생각을 하나로 모아서 - Ben Glaetzer Amon-Ra 2006

벤 글래처(Ben Glaetzer) 와이너리의 대표적인 와인인 아몬-라(Amon-Ra) 2006은 남호주의 바로싸 존(Barossa Zone)에 있는 바로싸 밸리(Barossa Valley)에서 수확한 쉬라즈(Shiraz) 100%로 만드는 레드 와인입니다. 1. 아몬 라 1888년 독일 브란덴부르크(Brandenburg)에서 바로싸 밸리로 이민 온 글래처 가문의 후예인 콜린 글래처(Colin Glaetzer)가 세운 글래처 와인스는 콜린의 아들인 벤이 만든 와인으로 세계 와인 업계가 주목하는 와이너리가 되었습니다. 글래처 와인스와 벤 글래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하단에 있는 글을 참조하세요. 아몬-라는 글래처 와인의 아이콘 와인입니다. 이집트 신화의 신인 아몬-라는 신화에서 모든 신의 왕으로 간주됩니다..

[뉴스] 칠레 와인의 성장률을 넘어서며 아르헨티나 와인 지난 7년 사이 2배 성장

칠레 와인 제치고 아르헨티나 와인 7년새 2배 성장 한국 무역협회에 따르면 2012년 10월까지 국내 수입와인시장은 총 250만케이스, 1억 1,800만달러(CIF)로 전년대비 수입총액이 13%의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 www.wine21.com 한 동안 국내 와인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칠레 와인을 대신해서 아르헨티나 와인의 성장세가 눈부시다고 합니다. 지난 한 해 칠레 와인의 성장률은 국내 와인 시장의 평균에도 못 미쳤지만, 아르헨티나 와인은 수입액 기준으로 전년 대비 29%나 성장했다는군요. 요즘처럼 경기가 안 좋은 때 이 정도의 성장률이라면 놀랍다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사실 아르헨티나 와인은 여러모로 장점이 많고 매력적입니다. 아르헨티나 말벡 와인은 과일 향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탄닌이 부드러..

[칠레] 마시기 편하지만 뭔가 아쉬움이 남는구나 - Montes Classic Series Merlot 2010

몬테스 클래식 시리즈 메를로(Montes Classic Series Merlot) 2010은 꼴차구아 밸리(Colchagua Valley)에서 기른 어린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메를로(Merlot) 포도를 미국산 오크통에서 6개월간 숙성해서 만듭니다. 100% 메를로는 아니고 구조와 미묘한 맛을 위해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을 15% 섞죠. 이러한 블렌딩은 와인의 숙성 잠재력을 향상하는 역할도 합니다. 1. 몬테스 클래식 시리즈(Montes Classic Series) 운두라가(Undurraga)와 비냐 산 페드로(Viña San Pedro)에서 오랫동안 경력을 쌓은 아우렐리오 몬테스(Aurelio Montes)가 1987년에 세 사람의 동료와 함께 설립한 비냐 몬테스(Viña M..

[호주] 와인 스펙테이터가 인정한 저렴하고 좋은 화이트 와인 - D'Arenberg The Stump Jump White 2006

다렌버그 더 스텀프 점프 화이트 블렌드(D'Arenberg The Stump Jump White Blend) 2006은 호주 맥라렌 베일(McLaren Vale)에 있는 다렌버그 와이너리에서 만들었습니다. 1912년에 조셉 오스본(Joseph Osborn)이 25헥타르의 밀톤 빈야즈(Milton Vineyards)를 구매하면서 시작된 다렌버그는 레이블에 대각선으로 그려진 뚜렷한 붉은 줄무늬 때문에 국제적으로 "레드 스트라이프(Red Stripe)"라고 불리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죠. 1. 더 스텀프 점프 화이트 블렌드 "스텀프 점프(Stump jump)"라는 재밌는 이름은 넌버벌 포퍼먼스인 "스텀프(Stomp)'에서 유래한 것이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탄생한 퍼포먼스 뮤지컬인 "점프!(Jump!)"에서 나..

[칠레] 칠레 최초의 프리미엄 피노 누아 와인 - Cono Sur Ocio Pinot Noir 2009

코노 수르(Cono Sur) 와이너리의 오시오 피노 누아(Ocio Pinot Noir)는 칠레의 아콩카과 리젼(Aconcagua Region)에 있는 까사블랑카 밸리(Casablanca Valley)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Pinot Noir)로 만드는 레드 와인입니다. 1. 코노 수르의 피노 누아 와인 코노 수르는 "남쪽의 뿔"이라는 뜻입니다. 칠레와 아르헨티나가 남미 대륙에 위치한 모습이 마치 뿔처럼 삼각형을 이루어서 붙여진 이름이죠. 코노 수르는 칠레 최초로 비오니에 포도를 재배하고 남쪽의 비오비오 밸리(Bio-Bio Valley) 일대에서 제일 먼저 리슬링을 생산하는 등, 칠레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포도 품종을 처음 재배한 회사로 유명합니다. 아울러 칠레 최대의 피노 누아 와인 생산자로 생산량이 세..

[뉴스] 와인교육 수강료를 절감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

이미지 출처 : http://willowpark.net/events?/events.htm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든 개인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든 와인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와인 교육 기관에 등록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죠. 배우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아도 막상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클 겁니다. 다른 공부를 할 때에도 책값, 밥값, 교통비 등 많은 돈이 들지만, 와인 공부는 다양한 와인을 시음해야 하기 때문에 수강료가 두 세배 이상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와인 교육기관들마다 가능한 한 수익을 줄이면서 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교육 기회를 주려 하지만, 가장 기초적인 교육 과정만 해도 수강료가 ..

[뉴스] 와인 엔 스피릿 매거진 선정, 올해의 와인 닥터 루젠_Dr. Loosen

와인 엔 스피릿 매거진 선정, 올해의 와인 닥터 루젠 와인 잡지들은 해마다 최고의 와인을 선정하여 리스트를 발표합니다. 예를 들어 국내의 와인 애호가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에서는 해마다 100대 와인을 발표하죠. 그리고 와인과 증류주를 다루는 '와인 앤 스피릿(Wine & Spirits)' 매거진에서는 매년 '올해의 최고 와인(year's best)'을 선정하는데, 2012년에는 '닥터 루젠'의 다양한 와인들이 올해의 최고 와인으로 뽑혔습니다. 닥터 루젠은 200여년의 역사를 가진 독일의 와이너리로 모젤 지역의 리슬링 포도를 사용하여 다양한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포도를 재배할 때에는 화학비료를 절대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유기농 비료만 사..

[프랑스] 빅토리아 여왕도 마셨던 영국 왕실의 샴페인 - Champagne Joseph Perrier La Cuvee Royale Brut NV

샴페인 조제프 페리에 라 뀌베 로얄르 브뤼(Champagne JosephPerrier La Cuvee Royale Brut) NV는 조제프 페리에 샴페인 하우스에서 만드는 엔트리 레벨 샴페인입니다. 하우스의 샴페인 중 가장 대중적인 제품이죠. 샤르도네(Chardonnay) 35%와 피노 누아(Pinot Noir) 35%, 피노 므니에(Pinot Meunier) 30%를 사용해서 만들었습니다. 1. 와인의 맛과 향 1825년에 설립된 조제프 페리에는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부터 에드워드 7세 시대까지 영국 왕실의 공식 샴페인 공급자로 지정되었을 만큼 뛰어난 제품을 생산해 왔습니다. 조제프 페리에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하단에 있는 글을 참조하세요. 샴페인 조제프 페리에 라 뀌베 로얄르 브뤼 NV는 최소 3년..

[스페인] 사실 화창한 봄볕 아래서 마셔야 하는 와인 - The Tapas Wine Collection Garnacha 2011

더 타파스 와인 컬렉션 가르나차(The Tapas Wine Collection Garnacha) 2011은 블랙보드 와인스(Blackboard Wines)가 스페인 어퍼 에브로(Upper Ebro)에 있는 나바라(Navarra) DO 지역에서 재배한 가르나차(Garnacha) 포도로 만든 로제 와인입니다. 1. 더 타파스 와인 컬렉션(The Tapas Wine Collection) 블랙보드 와인스는 2012년 스페인에서 세르지오 뻬렐레떼이(Sergio Pereletegui)와 도미니크 롬바르(Dominic Lombard)가 설립한 와이너리입니다. 두 사람은 친구이면서 함께 와인 생산을 하는 동업자이며 포도와 와인, 디자인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동료이기도 하죠. 더 타파스 와인 컬렉션은 블랙보드 와인스에..

[프랑스] 샤블리 명가가 만든 맛있는 화이트 와인 - Maison Albert Bichot Domaine Long-Depaquit Chablis 2010

도멘 롱-데빠퀴 샤블리(Domaine Long-Depaquit Chablis)는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 지방의 샤블리(Chablis) 마을에서 재배한 샤르도네(Chadonnay) 포도로 만드는 AOC 등급의 화이트 와인입니다. 1. 도멘 롱-데빠퀴(Domaine Long-Depaquit) 도멘 롱-데빠퀴의 역사는 장(Jean)과 시몬 데빠퀴(Simon Depaquy) 형제가 프랑스 대혁명의 여파를 피해 샤블리로 이주한 1791년부터 시작됩니다. 두 사람은 샤블리의 포도밭을 구매했고 그들이 세운 도멘은 샤블리에서 가장 유명한 도멘 중 하나로 성장했습니다. 1967년 본(Beaune)에 거점을 둔 네고시앙인 매종 알베르 비쇼(Maison Albert Bichot)가 지분을 사들이면서 도멘 롱-데..

티스토리 2012 우수블로그에 선정되었습니다.

제 블로그가 2011년에 이어 2012년에도 "Tistory 우수블로그"에 뽑혔습니다. 티스토리측에서 선정한 총 200개의 블로그 중 와인 관련 분야로는 유일한 우수블로그가 제 블로그였습니다. 사실 지난 11월 한 달 동안 개인적으로 바쁜 일이 많아 포스팅을 성실하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2012년 우수블로그에 선정되리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블로그를 뽑아주신데 대해 티스토리 측에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영광은 제 블로그를 꾸준히 방문해주신 방문객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방문객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군요. 내년에도 열심히 포스팅해서 우리나라 와인 문화의 발전에 노력하고, 소비자들이 와인을 고를 때 약간의 도움이라도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

[프랑스] 이제야 제 자리를 찾아가는 와인 - Beaujolais Nouveau Carré de France 2012

보졸레 누보 까레 드 프랑스(Beaujolais Nouveau Carré de France) 2012는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의 보졸레(Beaujolais) 지방에서 재배한 가메(Gamay) 포도 100%로 만든 A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보졸레 누보 까레 드 프랑스 2012 '보졸레(Beaujolais)'는 프랑스 동남부의 와인 산지 이름이며, '누보(Nouveau)'는 영어로 'New'를 뜻하는 프랑스어입니다. 따라서 보졸레 누보는 'New Beaujolais' 곧, 새 보졸레(와인)이라는 뜻이 됩니다. 보졸레 누보는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에 전 세계에서 동시에 출시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11월이면 보졸레 누보 출시를 예고하는 포스터가 와인 샵에 붙곤 하죠. ..

[프랑스] 프랑스 남부까지 내려간 무통의 막내 양 - Cadet d’Oc Cabernet Sauvignon 2010

까데 독 까베르네 소비뇽(Cadet d’Oc Cabernet Sauvignon) 2010은 프랑스 남쪽의 랑그독(Languedoc) 지역에서 수확한 까베르네 소비뇽 포도로 만든 새로운 무통 까데 와인입니다. 까데 독이란 이름은 글자 그대로 '랑그독의 (무통) 까데'라는 뜻이죠. 1. 무통 까데의 탄생 보르도의 1927년 포도 농사는 일기가 불순해서 최악의 상황이었습니다. 많은 샤토에서 대표 와인인 그랑 뱅(Grand Vin)의 양조를 포기했고, 샤토 무통 로칠드(Chateau Mouton Rothschild)도 마찬가지 상황이었죠. 그러나 품질이 떨어지긴 해도 포도나무에 매달려 있는 포도를 그냥 둘 순 없었던 샤토 무통 로칠드는 '까뤼아데 드 무통(Carruades de Mouton)'이라는 와인을 만들..

[프랑스] 오디 열매처럼 생긴 독특한 병 안에 담긴 섬세한 맛과 향 - Champagne Palmes d'Or Brut 1999

1. 니꼴라 푸이야트(Nicolas Feuillatte) 니꼴라 푸이야트는 샴페인에 굉장한 열정을 지닌 니꼴라 푸이야트가 설립한 샴페인 하우스입니다. 미국에서 경제적인 성공을 거둔 니꼴라 푸이야트는 쾌락주의적인 그의 개성을 반영한 샴페인을 만들기로 결심했고, 1972년에 샹파뉴에서 니꼴라 푸이야트 브랜드를 출범했죠.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니꼴라 푸이야트는 빠르게 품질과 가치를 인정받으며 샴페인계의 새로운 스타로 등장했고, 재클린 케네디-오나시스(Jackie Kennedy-Onassis) 같은 상류층 인사들도 니꼴라 푸이야트 샴페인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성공은 1986년부터였습니다. 니꼴라 푸이야트는 여러 샴페인 생산 조합과 손을 잡고 샴페인 시장에 진출했으며, 백여 년이 넘는 오래된 샴페인 하우스..

[호주] "사과와 배의 풍미, 그리고 바닐라 터치를 지닌 세련된 샤르도네" - Simply Reserve Chardonnay

테스코(Tesco)에서 유통하는 심플리 리저브 샤도네이(Simply Reserve Chardonnay) NV는 남호주(South Australia)에서 수확한 샤도네이(Chardonnay) 100%로 만드는 화이트 와인입니다. 1. 호주산 샤도네이 와인 세계 각지에서 다양하게 양조되는 샤도네이는 호주 와인 생산자들의 노력으로 멋지게 변신했습니다. "훌륭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가진 와인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라는 좌우명을 가진 호주 와인 생산자들은 맛있는 와인을 만들려고 다양한 와인 양조법을 개발했습니다. 그들이 고안한 여러 가지 기법은 오늘날 전 세계로 퍼져서 와인 발전에 큰 공헌을 했죠. 호주 와인 생산자들이 만든 수많은 양조 기술 중 개인적으로 손꼽는 가장 위대한 두 가지는 와 이..

[칠레] 검고 진하며 스파이스한 풍미, 양꼬치와 딱 어울릴 만한 와인 - Santa Helena Seleccion del Directoria Carmenere 2009

"감독의 선택"이란 뜻을 가진 셀렉시온 델 디렉토리아 까르메네르(Seleccion del Directoria Carmenere) 2009는 칠레의 와인 전문 경영 그룹인 VSP 그룹에 속해 있는 산타 헬레나(Santa Helena)가 칠레 중부의 센트럴 밸리 리젼(Central Valley Region)에 속한 라펠 밸리(Rapel Valley)의 하위 지역인 꼴차구아 밸리(Colchagua Valley)에서 까르메네르(Carménère) 포도로 만들었습니다. 1. 셀렉시온 델 디렉토리아 까르메네르 VSP 와인 그룹은 남미의 유명 와이너리를 소유하거나 많은 지분을 보유한 와인 전문 경영 그룹으로 산타 헬레나 외에 비냐 산 페드로(Vina San Pedro), 타라파카(Tarapacá), 알타이어(Alta..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스파클링 와인 맛은 어떨까? - Calvet Cremant de Bordeaux Brut NV

1. 깔베 크레망 드 보르도 브뤼(Calvet Cremant de Bordeaux Brut) NV 탄산가스로 이뤄진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오는 와인 하면 떠오르는 것이 샴페인(Champagne)입니다. 하지만 샴페인은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 전통 생산 방식인 메쏘드 트라디시오넬(Méthode Traditionelle)로 만드는 와인에만 붙일 수 있는 타이틀이며, 다른 지역에선 똑같은 방식으로 만들어도 샴페인이란 표시를 붙일 수 없죠. 대신 프랑스에서는 샴페인을 제외한 스파클링 와인 중 탄산 압력이 5 기압 이상인 것을 뱅 무셰(Vin Mousseux), 2.5 기압 이하인 것을 페띠앙(Petillant)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뱅 무셰 중 특정 지역에서 전통 방식으로 생산한 것을 '크레멍'이라고 부르죠. ..

[칠레] 햇볕 아래에서 만들어지는 달콤한 꿀물 - San Pedro Butterfly Ritual Reserva Riesling 2009

산 페드로 버터플라이 리투얼 레세르바 리슬링(San Pedro Butterfly Ritual Reserva Riesling) 2009는 칠레 중부의 센트럴 밸리 리전(Central Valley Region)에 있는 쿠리코 밸리(Curico Valley)의 하위 지역인 론뚜에 밸리(Lontue Valley)에서 재배한 리슬링(Riesling) 포도로 만드는 스위트 와인입니다. 1. 비냐 산 페드로(Viña San Pedro) 1865년 칠레에서 보니파시오와 호세 그레고리오 꼬레아 알바노 형제가 설립한 비냐 산 페드로는 콘차 이 토로(Concha y Toro), 운두라가(Undurraga)와 함께 역사와 전통이 가장 오래된 칠레 와이너리 중 하나입니다. 프랑스에서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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