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653

[시음회] 작은 것이 아름답다 - 독립 와인회사 연합의 미니 와인 엑스포 참관기

지난 2013년 4월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컨벤션 헤리츠 6층 메모리아 홀에서 소규모 와인 회사의 연합체인 UIV(United Independent Vintners)가 주최한 미니 와인 엑스포가 열렸습니다. 퍼플퀸과 크리스탈와인컬렉션, 지중해와인, 와인투유코리아, 문도비노, 루벵코리아의 6개 수입사가 참여했고, 각 회사의 주력 제품을 내놓으며 와인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를 받았죠. 저 역시 여기에 참석해서 여러 와인을 시음했습니다. 국내에서 열리는 와인 엑스포는 올해 11회째가 되는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Seoul international Wines&Spirits Expo, SIWS)가 가장 유명합니다. 그러나 SIWS는 원래 와인을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했지만, 횟수를 거듭할수록 와인 비중이 줄고 ..

시음회&강좌 2013.04.22

[7인 7색] 순대나 곱창볶음에 어울리는 검은 고양이 - 가또 네그로 까르메네르

1980년대에 신림동에서 새로운 서민 음식이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소금에 찍어 먹기만 했던 순대에 갖가지 채소와 쫄면을 넣고 고추장으로 만든 소스를 부어서 철판에 볶은 "순대볶음"이 등장한 것이죠. 이 새로운 형태의 서민 음식은 돈이 없던 고등학생과 대학생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등장한 지 30년 가까이 된 오늘날에도 여전히 신림동의 별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저도 친구들이랑 신림동에 갔을 때 순대볶음을 종종 먹곤 했는데요, 와인을 마신 후론 어떤 와인이 어울릴지 궁금했습니다. 매콤한 양념에 향이 강한 깻잎이 잔뜩 들어간 음식이니 와인도 스파이시한 향이 나는 게 어울리겠죠? 순대볶음의 강한 맛에 눌리지 않도록 힘도 어느 정도 있는 와인이어야겠고요. 서민 음식인 순대볶음에 어울리도록 대중적인..

[시음회] 제 6회 테이스팅 세션 - 라이벌 대결, 내가 제일 잘 나가.

Only Blind Tasting! 여섯 번째 테이스팅 세션은 2012년 2월 24일에 열렸습니다. 이번엔 8종가량의 와인을 차례로 시음하던 기본 방식과 다르게 같은 지역의 와인을 2종씩 짝 지워서 비교 시음하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예를 들어 뉴질랜드 피노 누아 와인 두 종을 마셔보고 서로 비교해보는 것이죠. 물론 참가자들은 두 와인이 어떤 지역에서 어떤 품종으로 만든 것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총 8종의 와인이 나와 4회의 경연을 벌였고, 결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제1라운드. 소아베(Soave) 테스코 파이니스트 에퀴프 소아베 클라시코(Tesco Finest Equipe Soave Classico) 2009 / 83.2 [이탈리아] 테스코가 선택한 저렴하고 맛있는 화이트 와인 - Equ..

시음회&강좌 2013.04.16

[칠레] 검붉게 빛나는 칠레의 숨겨진 보석 - Vina VIK VIK 2010

비냐 비크(Vina VIK)의 비크(VIK) 2010은 칠레 중부의 센트럴 밸리 리젼(Central Valley Region)에 있는 라펠 밸리(Rapel Valley)의 하위 구역인 꼴차구아 밸리(Colchagua Valley)에 속한 아팔타 밸리(Apalta Valley)에 재배한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포도 56%에 까르메네르(Carmenere) 32%, 까베르네 프랑(Cabenet Franc) 5%, 메를로(Merlot) 4%를 섞어서 만듭니다. 1. 비냐 비크(Vina VIK) 비냐 비크는 칠레 아팔타(Apalta) 밸리 북쪽 경사면에 있는 미야우(Millahue) 밸리에 있습니다. 칠레 원주민들이 "황금의 장소"라고 부를 만큼 풍광이 멋진 미야우 밸리에 자리 잡은 ..

[7인 7색] 가난한 이들을 위한 무통 로칠드 - 샤토 린쉬 바쥬

얼마 전 IT 업계에서 재미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명품 노트북 중 하나인 맥북에어와 똑같은 모습이면서 가격은 거의 절반가인 노트북이 출현한 것이죠. 저렴한 가격 때문에 일명 '인민에어'라고 불리는 '한성 SPARQ U33X'가 바로 그 노트북입니다. 이 제품은 맥북에어와 성능상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겉모습은 사과 마크 대신 별 마크를 달고 있는 것만 제외하곤 99% 이상 똑같습니다. 그래서 맥북에어를 사고 싶지만 돈이 없거나, OSX 대신에 윈도우를 사용해야만 하는 소비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판매되고 있답니다. 이 노트북을 보고 있자니 떠오르는 와인이 있습니다. 가격이 수십~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샤토 무통 로칠드에는 못 미치지만, 매우 뛰어난 맛과 향이 나면서도 10~20만 원대의 저렴한(?) ..

[시음회] 제 5회 테이스팅 세션 - 피노 누아 어디까지 마셔봤니?

완전히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진행되는 . 다섯 번째 시음회는 2012년 1월 28일에 열렸습니다. 이번 세션의 주제는 "세계 각국의 피노 누아(Pinot noir) 와인". 모두 8종의 피노 누아 와인을 시음해보는 자리였죠. 피노 누아의 본고장이랄 수 있는 프랑스 부르고뉴뿐만 아니라 피노 누아 와인을 생산하는 세계 각 지역의 피노 누아 와인을 함께 시음했습니다. 참전(?) 와인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프랑스 부르고뉴 : 도멘 페블리 멕퀴레(Domaine Faiveley Mercurey) 2007 ② 프랑스 알자스 : 도멘 슐룸베르거(Domaines Schlumberger) 2008 ③ 프랑스 랑그독 : 르 그랑 피노 누아(Le Grand Pinot Noir) 2009 ④ 미국 캘리포니아..

시음회&강좌 2013.04.09

[미국] 캘리포니아의 햇살과 낙천적인 환경 속에서 만들어진 대중용 피노 누아 와인 - Mirassou Pinot Noir 2011

1. 미라수 와이너리(Mirassou winery) 와인&스피리츠에서 "2011 올해의 밸류 와인"을 생산하는 곳으로 선정된 미라수 와이너리는 미국 최초의 와인 생산자 중 한 곳입니다. 프랑스계 이민인 피에르 펠리에(Pierre Pellier)가 1854년에 프랑스에서 직접 포도 묘목을 가져와 햇살이 강렬한 캘리포니아의 언덕에 심고 와인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긴 역사가 시작되었죠. 미라수 와이너리는 150여 년 동안 눈부신 캘리포니아의 햇살 아래서 낙천적인 마음으로 독특한 개성을 지닌 와인을 생산해 왔습니다. 와인 양조의 재능과 즐거움을 공유하면서 미라수 와이너리는 6대에 걸쳐 와인을 만들어 왔으며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라수 와이너리의 각 세대별 오너는 다음과 같습니다. • 1세대 : 피에르와 ..

[책 광고] 제가 필진으로 참여한 와인책이 나왔습니다 - 와인味학

세계 최고의 와인 프로그램인 WSET 교육 과정을 국내에 보급하고 있는 와인비전_winevision에서 IWSC_국제주류 품평회 심사위원인 방문송 선생님을 포함하여 7분의 와인 전문가들이 이라는 와인책을 펴냈습니다. 와인 전문가라고 하기엔 낯부끄럽지만 저도 그 필진에 들어갔답니다.^^ 은 와인을 시음할 때 유용한 '체계적인 와인 시음법'부터 포도 재배와 와인 양조, 포도 품종, 와인 생산지까지 와인과 관련된 여러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책에 실린 와인 서비스에 관한 컨텐츠는 호스피탈리티_hospitality업계에 입문하려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또 와인과 음식 매칭에 대한 내용은 와인 애호인과 일반인들에게는 유용한 정보가 될겁니다. 또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전면 올컬러로 인쇄된 ..

[와인과 예술] 샤토 무통 로칠드 와인의 레이블 세계 - 1945 빈티지, 필립 줄리앙

1945년 5월 7일 나치의 패망과 함께 유럽의 전쟁은 끝났습니다. 아직 일본이 항복하지 않았으므로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유럽의 평범한 사람들에게 동아시아의 전쟁은 아주 먼 곳의 일이었겠죠. 필립 드 로칠드 남작(Baron Phillipe de Rothschild)은 평화가 돌아온 것을 축하하고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려고 승리의 해에 영글은 포도로 만든 샤토 무통 로칠드 1945 빈티지를 헌정하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전쟁 중에 윈스턴 처칠이 써서 유명해진 'V' 사인을 바탕으로 레이블을 디자인하려고 당시 젊은 화가였던 필립 줄리앙(Philippe Jullian)과 협의했죠. 필립 줄리앙은 필립 드 로칠드 남작의 요청을 받아들여 샤토 무통 로칠드 1945 빈티지에 사용할 새로운 레이블을..

[7인 7색] 삶은 돼지고기와 김치에는 바로 이 와인! - 보로리 랑게 아르네이스

소믈리에, 대학교수, 와인 블로거, 와인 교육가, 작가, 와인 애호가, 와인 수입사 대표. 이렇게 와인을 사랑하는 7명이 여러분께 매일 한 종류의 와인을 추천해드립니다. 그 와인은 쌀 수도 비쌀 수도 있고, 흔할 수도 귀할 수도 있으며, 레드일 수도 화이트일 수도 있습니다. 깊은 사연을 간직한 와인일 수도 있고 별생각 없이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와인일 수도 있죠. 무엇을 추천하든 그 와인을 선택해서 마실지 안마실 지는 읽는 분들의 자유. 7명의 개성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7인의 와인 추천기, 7인 7색 와인 투데이! 7인 7색은 저를 포함한 7명의 와인 애호인이 매일 한 가지씩 와인을 추천하며 올리는 글입니다. 추천 와인 중에는 저도 아직 마셔보지 못한 와인들이 많고, 들어보지 못한 재미난 이야기가 올라오..

[시음회] 제 3회 와인 테이스팅 세션 시음회 - 2종의 화이트와 8종의 레드 와인

세 번째 테이스팅 세션은 2011년 11월 25일에 열렸습니다. 주제는 "2종의 화이트와 8종의 레드". 모두 10종의 다양다종한 와인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팅을 진행했으며, 제 2회 때와 마찬가지로 채점 기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① 와인의 균형감(Balance) 30점 ② 와인의 구조감(Structure) 20점 ③ 와인의 강도(Intensity) 15점 ④ 와인의 여운(Length) 10점 ⑤ 와인의 복합성(Complexity) 15점 ⑥ 와인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Overall Impression) 10점 블라인드 테이스팅 후에 10종의 와인이 차례차례 베일을 벗었고, 우리는 그 와인들이 가진 참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죠. 아래의 표는 각 와인의 항목별 평균 점수와 총점입니다. 그러면 순위 별..

시음회&강좌 2013.04.02

[프랑스] 악마의 유혹? - Chateau de Calviers Maligno Rouge 2008

샤토 드 깔비에르 말리뇨 루주(Chateau de Calviers Maligno Rouge) 2008은 남부 프랑스(Sud de France)의 랑그독 루씨용(Languedoc Roussillon)에서 수확한 시라(Syrah)와 그르나슈 (Grenache) 포도로 만드는 IGP Pay d'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샤토 드 깔비에르(Chateau de Calviers) 샤토 드 깔비에르의 소유주이며 와인 메이커인 마르 헤농(Marc Henon)은 프랑스 남부 랑그독 가르(Gard) 지방의 생 로랑 대구즈(Saint Laurent d’Aigouze)에 있는 칼스(Calce)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과 떼루아에 매료되었습니다. 포도밭 7ha를 구매해서 와이너리를 세운 마르 헤농은 남부 프랑스의 맛과 향..

[시음회] 제2회 와인 테이스팅 세션 시음회 - 와인의 평가 기준 '중저가 보르도 레드 와인'

와인 평가 사이트인 ‘와인 리퍼블릭(Wine Republic)’이 주관하는 제2회 테이스팅 세션 시음회가 2011년 10월 28일 금요일 저녁 7시에 1차 시음회와 동일한 장소인 서울 서초구 잠원동 ‘나무와 벽돌’ 건물 4층 와인비전(Winevision) 교육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시음회는 보르도 지역의 중저가 와인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지난 1차 시음회처럼 패널들에게 시음 주제와 와인 종류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참석한 패널들은 앞에 놓인 와인이 어떤 것인지 전혀 모르는 체 평가했고, 오로지 자신의 감각을 총동원하여 시음한 후 평가지에 결과를 기록했습니다. 시음은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되었고 패널들은 각 와인의 평가 점수를 와인 리퍼블릭에 제출했습니다. 와인의 대명사 보르도, 보..

시음회&강좌 2013.03.28

[프랑스] 와인 명가의 데일리 화이트 와인 - Legende Bordeaux Blanc 2009

도멘 바롱 드 로칠드(Domaine Baron de Rothschild)의 레정드 보르도 블랑(Legende Bordeaux Blanc)은 프랑스 보르도(Bordeaux) 지방에서 수확한 쎄미용(Sémillon)과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포도로 만드는 AOC 등급의 드라이 화이트 와인입니다. 1. 도멘 바롱 드 로칠드 레정드(Domaines Barons de Rothschild Legende) 샤토 라투르(Chateau Latour), 샤토 마고(Chateau Margaux), 샤토 무통 로칠드(Chateau Mouton-Rothschild), 샤토 오-브리옹(Chateau Haut-Brion) 그리고 샤토 라피트 로칠드(Chateau Lafite-Rothschild). 이 위대한 보..

[와인과 예술] 샤토 무통 로칠드의 레이블 세계

위대한 와인은 많지만, 샤토 무통 로칠드(Chateau Mouton Rothchild)는 길고 긴 와인 역사에서 매우 독특한 자리를 차지합니다. 보르도(Bordeaux) 시 북서쪽으로 48㎞ 떨어진 메독(Medoc) 지역에 90헥타르의 포도밭을 갖고 있어서 프랑스 지도에는 하나의 점으로 표시되지만, 샤토 무통 로칠드는 그 면적의 수십, 수백 배 이상의 의의를 가진 곳이죠. 1853년에 나다니엘 드 로칠드 남작(Baron Nathaniel de Rothschild)은 뽀이약(Pauillac) 교구의 일부에 속하는 브랑 무통(Brane Mouton) 포도밭을 구매했습니다. 그는 포도밭에 "Chateau Mouton Rothchild"란 이름을 붙였고, 이것은 두 개의 위대한 이름이 처음으로 결합하는 일이었습..

[스페인] 정통 리오하 레드 와인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와인 - Bodegas Muga Reserva 2008

무가 레세르바(Muga Reserva) 2008은 리오하 알타(Rioja Alta)에서 수확한 뗌프라니요(Tempranillo) 70%에 가르나차(Garnacha) 20%, 마주엘로(Mazuelo) 7%, 그라시아노(Graciano) 3%를 혼합해서 만드는 전형적인 스페인 리오하 레드 와인입니다. 수확한 포도를 으깬 후 배양한 이스트가 아닌 토종 이스트를 넣어서 오크통에서 알코올 발효한 후 자체 제작한 오크통에서 24개월간 숙성했습니다. 신선한 달걀흰자를 써서 미세한 찌꺼기를 제거한 후 병에 넣고, 보데가스 무가의 셀러에서 최소 12개월 동안 추가 숙성한 후 시장에 내보냈습니다. 1. 보데가스 무가(Bodegas Muga) 보데가스 무가는 1932년 스페인 북부 리오하 알타(Rioja Alta) 산악지대..

[이탈리아] 작은 힘이 모여 위대한 하나를 이룬 와인 - Produttori del Barbaresco Barbaresco 2006

1. 프로두토리 델 바르바레스코(Produttori del Barbaresco) 바르바레스코는 네비올로(Nebbiolo) 포도로 만드는 이탈리아 레드 와인입니다. 이탈리아 서북부의 피에몬테 주에서 나오며, 랑게(Langhe) 지역의 바르바레스코와 트레이소(Treiso), 네이베(Neive) 마을이 생산지이죠. 한 때 바르바레스코 마을의 일부였지만 지금은 알바에 속한 산 로꼬 센델비오(San Rocco Senodelvio) 지역에서 만드는 네비올로 와인에도 바르바레스코란 이름을 붙일 수 있습니다. 바르바레스코 와인은 1966년에 이탈리아 와인의 지역 명칭 등급인 DOC(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를 받았고, 1980년에 상위 등급인 DOCG(Denominazione ..

[이탈리아] 바위가 많은 언덕에서 자란 포도로 만들어서 "바위 언덕" - Castello Banfi Col di Sasso 2009

1. 콜 디 사쏘(Col di Sasso) 이탈리아 중부의 토스카나(Toscana) 지방의 몬탈치노(Montalcino) 마을에 있는 까스텔로 반피(Castello Banfi)는 마리아니 가문이 가족 경영 체제로 운영하는 와이너리입니다. 19세기 후반에 미국으로 건너간 이탈리아계 이민인 존 F 마리아니(John F Mariani)는 1910년에 와인 수입사인 반피 빈트너스(Banfi Vintners)를 설립했습니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사업은 크게 성장했고, 마리아니는 1978년에 고국인 이탈리아의 몬탈치노(Montalcino)에 까스텔로 반피 와이너리의 문을 열었습니다. 까스텔로 반피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하단에 있는 링크를 참조하세요. 콜 디 사쏘는 "바위 언덕"이란 뜻입니다. 반피 와이너리에서 가..

[칠레] 칠레 샤르도네 와인의 진하고 강인한 맛을 잘 보여주는 와인 - Santa Helena Reserva Chardonnay 2010

1. 산타 헬레나 레세르바 샤도네이(Santa Helena Reserva Chardonnay) 2010 "칠레 최고의 와인을 전 세계에 수출하자!"라는 목표로 세워진 산타 헬레나(Santa Helena)는 칠레 수도인 산티아고시에서 남쪽으로 130km 떨어진 콜차구아 밸리(Colchagua Valley)에 있습니다. 콜차구아 밸리에 430헥타르, 까사블랑카 밸리(Casablanca Valley)에 60헥타르, 쿠리코(Curicó) 밸리에 150헥타르 등등 여의도의 약 2.5배에 달하는 총 640헥타르의 포도밭을 갖고 있죠. 창사 이래 산타 헬레나는 광활한 포도밭에서 재배한 각종 포도로 매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에 맞는 다채로운 와인을 생산해 왔고,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수출량은 200..

[미국] Why so serious? - Smoking Loon the Original Cabernet Sauvignon 2010

1. 스모킹 룬(Smoking Loon) 돈 세바스티아니 & 손즈(Don Sebastiani & Sons)는 미국 캘리포니아(California) 주의 소노마 카운티에서 오랫동안 와인을 생산해 왔던 세바스티아니 가문의 돈 세바스티아니와 그의 두 아들이 독립하여 2001년에 설립한 와이너리입니다. 비록 역사는 짧지만 캘리포니아 와인 역사상 가장 급격하게 성장한 와인 회사로 현재 미국 와인 산업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유망한 와이너리로 성장했습니다. 아비과에 속하는 북반구의 물새인 룬(Loon)을 모티브로 한 스모킹 룬은 매우 단순한 전제를 세우고 만들었습니다. "좋은 와인은 그 자체로 심각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시가를 사랑하는 돈 세바스티아니와 그의 아버지 오거스트(August)의 물새에 대한 애정에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