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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편하게 마십시다. - Le Grand Pinot Noir 2009

1. 르 그랑 피노 누아(Le Grand Pinot Noir) 와인 작가인 로버트 조셉(Robert Joseph)과 와인 컨설턴트이며 샤토 드 라 자우베르띠(Chateau de la Jaubertie)의 소유주인 휴즈 리만(Hugh Ryman), 와인과 스피리츠 디자이너인 케빈 샤우(Kevin Shaw) 세 사람은 과거의 모습에 얽매이지 않고 소비자가 편하고 즐겁게 마실 수 있는 와인에 관해 생각해 봤습니다. 그들은 “합리적인 가격과 가치 있는 품질”이란 생각을 바탕으로 새로운 와인을 구상했고, 레 세리에 장 달리베(Les Celliers Jean d’Alibert) 와이너리를 통해서 그들의 꿈을 구체화한 와인을 몇 종 만들었죠. 르 그랑 피노 누아 IGP Pays d'Oc 와인은 세 사람의 구상으로 탄..

[프랑스] 오만한 개구리가 갖다준 남부 프랑스의 달콤하고 진한 과일향 - Arrogant Frog Tutti Frutti Rouge 2009

IGP Pays d'Oc 등급 와인인 애로컨트 프로그 투티 푸르티 루즈(Arrogant Frog Tutti Frutti Rouge) 2009는 랑그독에서 탄생했습니다. 지중해의 기운을 받고 자란 포도에서 느낄 수 있는 특성과 와인의 우수성을 강하게 드러내죠. 와인을 만들려고 사용한 포도는 남부 프랑스(Sud de France)의 페제나스(Pézenas)에서 자라는 수령 5~38년 사이의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것으로 모두 합리적 농업 시스템으로 키운 것입니다. 1. 애로건트 프로그(Arrogant Frog) "신대륙의 모습을 가진 구대륙 와인"이란 생각으로 와인을 만드는 애로건트 프로그(Arrogant Frog) 와이너리는 지중해와 가까운 남부 프랑스 랑그독 지방의 에롤 밸리(Herault Valley)에 ..

2012년, 용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 2011년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우울한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새해엔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예감이 마구마구 드네요. 제 블로그에 들러주시는 많은 분들도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바라는 바를 모두 이루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땀 흘린 만큼 얻어가는 것도 많으시구요. 애니웨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부록으로, 만사형통 부적이랍니다. 뜻한 바대로 다 이루소서~~ ^^

[칠레] 자연 친화적인 모습을 강조하는 아구스티노스의 대중적인 와인 - Agustinos Cabernet Sauvignon 2010

아구스티노스 까베르네 소비뇽(Agustinos Cabernet Sauvignon) 2010은 칠레 중부 센트럴 밸리 리전(Central Valley region)에 있는 마이포 밸리(Maipo Valley)에서 4월 말에 손으로 수확한 까베르네 소비뇽 (Cabernet Sauvignon)포도로 만들었습니다. 남반구는 북반구와 계절이 반대여서 4월 말이 수확 시기이죠. 1. 와인 양조 포도송이에서 줄기를 제거한 다음 온도가 조절되는 스테인리스 스틸 발효조에서 알코올 발효했습니다. 이때 발효조 위로 떠 오르는 포도 껍질을 아래로 가라앉히면서 약 7일간 색소와 탄닌을 뽑아내죠. 발효조에서 와인을 뽑아낼 땐 신선한 과일 풍미가 유지되도록 압축 공기를 사용합니다. 그 후 와인의 상태를 점검하고 젖산 발효한 다음 ..

[이탈리아] 절반쯤 말린 자두를 갈아넣은 것 같은 맛과 향 - Valpolicella Ripasso "Torre del Falasco" 2008

칸티나 소씨알레 델라 발판테나(Cantina Sociale della Valpantena)에서 생산하는 발폴리첼라 리파쏘 토레 델 팔라스코 2008은 이탈리아 베네토(Veneto) 주의 발폴리첼라(Valpolicella)에서 재배한 꼬르비나 베로네제(Corvina Veronese)와 꼬르비노네(Corvinone) 80%에 론디넬라(Rondinella) 20%를 섞어서 만드는 D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소씨알레 델라 발판테나 베로나(Verona) 와인 생산자들의 협동조합인 칸티나 소씨알레 델라 발판테나는 1958년에 설립되었습니다. 현재 300여 개의 농가가 참여해 베로나 산비탈에 있는 약 600헥타르의 밭에서 포도를 재배하며 독자적으로 브랜드를 관리하죠. 2003년 7월에 약 150명의 회원이..

[시음회] 와인 리퍼블릭 주관 제1회 와인 테이스팅 세션 시음회 - 남미 대륙의 중저가 까베르네 소비뇽 와인

1. 제1회 와인 테이스팅 세션 시음회 지난 2011년 9월 30일 금요일 저녁에 '와인 리퍼블릭(Wine Republic)'에서 주관하는 ‘테이스팅 세션 시음회’에 다녀왔습니다. 이 시음회는 와인 교육업 및 유통 업계에서 종사하는 분들을 패널로 초청하여 다양한 와인을 시음한 후, 그 결과를 토론하고 와인에 대한 정보를 함께 공유하는 행사입니다. 저는 와인 블로거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와인 리퍼블릭에서 업계 종사자와 와인 애호가를 초대해서 테이스팅 세션 시음회를 진행하는 목적은 첫째, 체계화된 시음과 평가 과정을 통해 참석자의 테이스팅 능력을 향상하면서 친목을 도모하고, 둘째, 공정한 평가를 거쳐 찾아낸 합리적인 가격의 좋은 와인을 소비자와 판매자에게 소개하는 것이랍니다. 시음은 철저하게 블라인드 테이..

시음회&강좌 2011.12.26

[프랑스] 말린 과일 향과 싱싱한 나무 향의 절묘한 조화 - Domaine Des Lambrays Morey-Saint-Denis 1er Cru Les Loups 2004

도멘 데 랭브레에서 만드는 모레-생-드니 프르미에 크뤼 레 루프(Morey-Saint-Denis 1er Cru Les Loups) 2004는 모레-생-드니(Morey-Saint-Denis)의 1등급 밭인 레 루프에서 수확한 피노 누아(Pinot Noir) 포도로 만들었습니다. 미국의 와인 잡지인 와인 스펙테이터는 2004 빈티지에 대해 90점을 줬고, 2008년~2016년 사이에 가장 마시기 좋은 상태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레 루프의 생산량은 매년 8,000~10,000병 정도입니다. 1. 와인의 맛과 향 중앙은 루비색이며 주변부는 가넷 색입니다. 사진은 색이 잘 나오지 않았고, 테두리 부분에 좀 더 갈색빛이 돕니다. 아주 진하게 농축된 것 같은 말린 검은 과일 향이 풍부하게 올라옵니다. 건포도와 블..

[프랑스] 무르익은 검붉은 과일과 우아한 나무의 향기를 풍기는 산장미 - Chateau Montrose 1999

1855 보르도 공식 등급 분류((Bordeaux Wine Official Classification of 1855) 2등급 와인인 샤토 몽로즈(Chateau Montrose)는 프랑스 보르도(Bordeaux)의 쌩-테스테프(St. Estephe) 마을에서 재배한 포도로 만드는 AOC 등급 와인입니다. 1. 샤토 몽로즈 1999 샤토 몽로즈 1999 빈티지는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의 비율이 62%입니다. 높은 카베르네 소비뇽의 비율을 입증하는 듯 와인에서 탄닌의 맛이 꽤 강하게 느껴집니다. 사용된 나머지 포도의 비율은 메를로(Merlot) 33%,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4%, 쁘띠 베르도(Petit Verdot) 1%입니다. 출시한 지 약 12년이나 지났..

[이탈리아] 테스코가 선택한 저렴하고 맛있는 화이트 와인 - Equipe Soave Classico 2009

에퀴프 소아베 끌라시코 2009는 테스코에서 선택한 와이너리인 에퀴프가 이탈리아 베네토(Veneto) 주의 소아베(Soave) 마을에서 재배한 가르가네가(Garganega)와 트레비아노(Trebbiano) 포도로 만드는 DOC 등급의 화이트 와인입니다. 1. Selected by Tesco 테스코는 본부가 영국 체슌트(Cheshunt)에 있는 세계적인 식료품과 잡화 소매점입니다. 월-마트(Wal-Mart)와 까르푸(Carrefour)에 이어 영업수익 면에서 전 세계 3위이며, 순수익으로는 월-마트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는 초대형 소매 체인점이죠. 유럽과 아시아, 북아메리카에 걸쳐 14개국에 진출했으며, 영국 전체 식료품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선도기업이기도 하죠. 아울러 말레이시아와 아일랜드, ..

[호주] 호주 최고의 와이너리에서 만든 실크처럼 부드러운 와인 - Penfolds Thomas Hyland Shiraz 2008

펜폴즈의 토마스 하이랜드(Thomas Hyland) 와인은 닥터 크리스토퍼 로손 펜폴드(Dr. Christopher Rawson Penfold)의 사위인 토마스 하이랜드의 개척 정신을 기리며 만든 와인입니다. 하이랜드는 1800년대 후반부터 1914년까지 펜폴즈의 경영을 맡았고, 펜폴즈가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이 되도록 만든 업적을 남긴 인물이죠. 1. 토마스 하이랜드 쉬라즈 토마스 하이랜드 씨리즈는 품종의 풍미와 구조감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는 와인입니다. 쉬라즈(Shiraz)와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으로 구성된 토마스 하이랜드의 레드 와인은 풍부한 개성과 함께 펜폴즈 와인의 전통적인 특성인 과일 풍미를 갖춰서 빈(Bin) 씨리즈의 서곡과 같은 와인들입니다. 신선하고 활기..

[프랑스] 혁신으로 탄생한 풍부한 볼륨감과 밸런스 - Champagne Veuve Clicquot Rose Brut

뵈브 끌리코(Veuve Clicquot) 샴페인 하우스는 설립 3년 뒤인 1775년에 샴페인 역사상 최초의 로제 샴페인을 만들면서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1818년에는 그동안 로제 샴페인을 만들 때 흑포도로 와인을 양조하면서 포도 껍질의 색소를 옅게 뽑아서 만드는 방법을 벗어나서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혼합해서 만드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1. 뵈브 끌리코 로제 뵈브 끌리코 로제는 샴페인의 구조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피노 누아(Pinot Noir)를 50~55%, 우아하고 섬세한 맛을 가진 샤르도네(Chardonnay)를 28~33%, 부드럽고 풍부한 맛과 향을 주는 피노 므니에(Pinot Meunier)를 15~20%로 혼합해서 만듭니다. 혼합 비율은 포도 작황에 따라 매년 조금씩 달라지죠...

[이탈리아] 미켈란젤로 헌정 와인 - Fattoria Nittardi Chianti Classico Casanuova di Nittardi 2008

카사누오바 디 니따르디 끼안티 끌라시코(Casanuova di Nittardi Chianti Classico) DOCG에 담긴 생산자의 철학은 산지오베제의 특성과 떼루아의 장점을 잘 표현한 끼안티 끌라시코를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전통적인 끼안티 끌라시코 와인인 카사누오바 디 니따르디 2008은 산지오베제(Sangiovese) 97%에 경쾌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 토착 품종인 까나이올로(Canaiolo) 3%를 더해서 만들죠. 1. 와인 양조 와인은 포도밭과 셀러에서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며 생산합니다. 알코올 발효는 28~30도의 온도로 조절되는 스테인리스 스틸 발효조에서 15일간 진행하며, 숙성은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6개월, 병에 넣은 후에 6개월간 이뤄집니다. 숙성을 통해 와인은 더욱 우아하..

[시음회] 보르도에서 온 아름답고 매력적인 와인들의 향연 - 2011 보르도 그랑 크뤼 전문인 시음회 (2008 빈티지)

1. 보르도 그랑 크뤼 와인 시음회 지난 11월 30일 오후 12시에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메리어트 힐튼 호텔에서 소펙사(Sopexa)에서 주관하는 보르도 그랑 크뤼 와인 시음회가 있었습니다. '프랑스산 식품 및 농산물 판매촉진을 위한 기관(Société pour l'Expansion des Ventes des Produits Agricoles et Alimentaires Français)'의 약자로 이름 지어진 소펙사는 프랑스 식품, 와인, 라이프스타일의 전 세계적인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61년에 설립된 마케팅 기관입니다. 국내에서는 프랑스 와인 시음회와 세미나, 소믈리에 경연대회, 식품 박람회, 요리 대회 등등 프랑스 식품 산업에 관한 각종 이벤트를 주관하고 있지요. 프랑스 와인에 관한 여러 가지..

시음회&강좌 2011.12.09

[스페인] 매력적인 과일과 오크 향, 기품 있는 귀부인이 떠오르는 - Jean Leon Vinya Gigi Chardonnay 2006

장 레옹 비냐 기기 샤르도네(Jean Leon Vinya Gigi Chardonnay)는 스페인 뻬네데스(Penedés) 지역에서 재배한 샤르도네(Chardonnay)를 손으로 수확해서 만듭니다. 재래식 압착기가 아니라 공기를 사용하는 최신 압착기로 포도를 눌러서 즙을 짜며, 앞서 나오는 60%의 포도즙만 사용해서 품질을 높였습니다. 1. 와인 양조 포도즙을 짜낸 후 225ℓ들이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21일간 16℃의 온도를 유지한 채 알코올 발효했습니다. 알코올 발효가 끝나면 바로 젖산 발효해서 날카로운 산미를 부드럽게 바꿔줍니다. 이듬해 5월까지 6개월간 같은 오크통에서 이스트 잔해인 리(lees)와 함께 와인을 숙성한 다음 병에 담고, 6개월간 병에서 숙성한 다음 시장으로 내보냅니다. 알코올 도수는 ..

[미국] 부드러운 맛과 훌륭한 균형을 지닌 대통령의 와인 - Clos Du Val Cabernet Sauvignon 2005

끌로 뒤 발 까베르네 소비뇽은 미국 캘리포니아(California) 나파 밸리(Napa Valley)의 스택스 립(Stags Leap)에서 재배한 네 가지 포도를 혼합해서 만들었습니다. 혼합 비율은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85%,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10%, 메를로(Merlot) 3%, 쁘띠 베르도(Petit Verdot) 2%입니다. 25일간 발효하고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17개월 동안 숙성한 다음 병에 담아서 출시했죠. 1. 끌로 뒤 발 까베르네 소비뇽의 수상 경력 국내에서 "대통령의 와인"이라는 별명으로 부르는 끌로 뒤 발 까베르네 소비뇽은 수상 경력이 화려합니다. 대표적인 것만 살펴보면 ① 1976년 파리의 심판 레드 와인 부분 8위 ② 1986년..

[독일] 오랫동안 좋은 평판을 받았고 여전히 훌륭한 - Henkell Sekt Trocken NV

독일 라인강 주변에서 재배하는 샤르도네(Chardonnay),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슈냉 블랑(Chenin Blanc), 등등 여러 종류의 청포도로 만드는 헨켈 트로켄은 독일산 드라이 스파클링 와인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란트바인(Landwein) 등급의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알코올 11.5%로 그냥 마시기에도 부담 없습니다. 1. 와인의 맛과 향 매우 옅은 밀짚 색이며 거품 크기는 0.1~0.2mm 정도로 아주 작습니다. 사과와 레몬, 그레이프 후르츠, 배 같은 다양한 과일과 아카시아 같은 흰 꽃 향이 주로 나옵니다. 이스트 향도 살짝 풍깁니다. 가볍고 깔끔하며, 무게는 중간 정도지만 입에 닿는 느낌은 경쾌합니다. 맛은 드라이하며 산미는 좋습니다. 마신 후에는 기분 좋은 쓴맛..

[프랑스] 훌륭한 균형, 깔끔하고 깨끗한 청사과 향이 나오는 - Champagne Cattier Brut Premier Cru

까띠에 브뤼 프르미에 크뤼는 까띠에 샴페인 하우스에서 생산하는 뀌베 프리미엄(Cuvees Premium) 샴페인으로 피노 므니에(Pinot Meunie) 40%, 피노 누아(Pinot Noir) 35%, 샤르도네(Chardonnay) 25%를 혼합해서 만들며 마지막 도자쥬(Dosage) 단계에서 리터당 10g의 당분을 첨가합니다. 1. 와인의 맛과 향 아래의 평가는 아주 차갑지 않은 상태에서 시음한 것입니다. 알맞게 차가운 상태에서 재평가하면 내용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색은 연하며 금빛, 또는 황톳빛입니다. 아르망 드 브리냑과 비슷한 색이네요. 0.1~0.2mm 정도의 거품이 끊임없이 올라옵니다. 이스트의 구수한 향이 먼저 나오고, 곧 레몬과 청포도, 청사과 향이 올라옵니다. 나중에는 잘 익은 누룩 ..

[프랑스] 품질 개선으로 그랑 크뤼 등급에 걸맞는 모습으로 다시 탄생한 - Chateau de Camensac 2008

샤토 드 까망삭은 프랑스 보르도(Bordeaux)의 오-메독(Haut-Medoc)에서 재배하는 포도로 만드는 1855년 보르도 공식 와인 등급(Bordeaux Wine Official Classification of 1855)의 2등급 와인입니다. 2008 빈티지는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과 메를로(Merlot)를 6:4로 섞어서 만들었습니다. 1. 샤토 드 까망삭에 대한 평가 저명한 미국의 와인 평론가인 로버트 M. 파커 주니어는 2001년까지의 샤토 드 까망삭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합니다. "1970년대까지는 대체로 감흥이 부족한 와인을 만들었다." "까망삭이 현재는 더욱 탁월한 와인을 만들지만, 5등급 품질을 대변할 정도는 아니다." "와인은 농축미가 우수하고 직설적이며..

[스페인] 거칠고 제멋대로인 와인, '악당 같은 녀석' - Vintae Matsu El Picaro 2010

마츠 와인은 스페인의 6개 와인 생산지에서 정성 들여 와인을 만드는 젊고 역동적이며 혁신적인 빈태(Vintae) 와이너리에서 만듭니다. 마츠는 일본어로 "기다림(まつ)"을 뜻하는 단어로 빈태에서 계획한 와인 프로젝트의 이름이죠. 높은 표현력을 가진 독창적인 와인 컬렉션을 생산해서 오랫동안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는 와인을 만들려는 현대적인 프로젝트입니다. 와인 생산자와 프로젝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1. 엘 삐까로(El Picaro) 엘 삐까로는 마츠 시리즈 중에서 가장 젊은(young) 와인으로 스페인 까스띠야 이 레온(Castilla y Leon) 지방의 토로(Toro) 지역에서 수확한 틴따 데 토로(Tinta de Toro, 뗌프라니요) 100%로 만들었습니다. 젊음을 상..

[시음회] 제13회 와인 컨슈머(Wine Consumer) 리포트에 대한 보고서

1. 와인 컨슈머 리포트 시음회의 주제 지난 2011년 11월 23일에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와인나라 아카데미'에서 진행된 '제13회 와인 컨슈머 리포트 시음회'에 다녀왔습니다. 와인 컨슈머 리포트 시음회는 전국적인 와인 전문기업인 와인나라에서 수입사들과 협조하여 매달 새로운 주제로 진행하는 시음회입니다. 시음 대상이 되는 와인들이 대부분 5만 원 이하의 중저가 와인이기 때문에, 여기서 우수한 품질로 입상한 와인들을 주변의 마트나 와인 소매점에서 큰 부담 없이 사서 쉽게 마셔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시음회의 장점이죠. 훌륭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어도 병당 수십 만 원이 넘어가기 때문에, 그저 바라만 볼 뿐 쉽게 지갑을 열기 어려운 값 비싼 와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음회보다 일반 와인 애호가들에게 ..

시음회&강좌 201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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