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53

[독일] 다음엔 과연 어떤 향과 맛이 나타날까? - Weingut Aldinger Unterturkheimer Gips Erste Lage Spätburgunder 2016

바인구트 알딩어(Weingut Aldinger)의 운터투르크하이머 깁스 에르스트 라게 슈패트부르군더(Unterturkheimer Gips Erste Lage Spätburgunder) 2016은 독일의 뷔르템베르크(Württemberg) 지역에서 재배한 슈패트부르군더 포도로 만든 VDP. 에르스트 라게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ürttemberg)주의 슈투트가르트(Stuttgart)에 있는 바인구트 알딩어는 슈투트가르트 일대에 여러 포도밭을 갖고 있습니다. 이 포도밭에서 재배하는 12종의 다양한 포도로 바인구트 알딩어는 스파클링 와인을 비롯한 37종의 와인을 생산하죠. 보유한 포도밭 중에 운터투르크하이머 깁스(Untertürkheimer Gips)가 ..

[독일] 붉은 과일에 싱그러운 허브와 향신료를 살짝 곁들인 느낌 - Weingut Aldinger Spätburgunder 2016

바인구트 알딩어(Weingut Aldinger)의 슈패트부르군더(Spätburgunder 2016은 독일의 뷔르템베르크(Württemberg)에서 재배한 슈패트부르군더(Spätburgunder) 포도로 만든 VDP. 굿츠바인(Gutswein) 등급의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바인구트 알딩어는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ürttemberg) 주의 슈투트가르트(Stuttgart)에 있는 와이너리입니다. 슈투트가르트 일대의 여러 포도밭이 있고, 다양한 떼루아에서 재배한 리슬링(Riesling)과 슈패트부르군더, 렘베르거(Lemberger) 등을 포함한 12종의 포도로 여러 가지 와인을 생산하죠. 바인구트 알딩어 슈패트부르군더 와인은 와이너리의 가장 대중적인 슈패트부르군더 와인입니다. 뷔르템베르크..

[독일] 독일 와인 전체 수출량의 20%를 담당하는 - 레 켄더만(Reh Kendermann)

1. 레 캔더만의 역사 레 캔더만((Reh Kendermann)) 와이너리의 역사는 1920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해에 독일 모젤(Moselle) 지방의 라이븐(Leiwen) 시에서 카를 레(Carl Reh)가 와이너리를 설립했고, 나중에 빙겐(Bingen)에 있는 헤르만 켄더만 와이너리(Hermann Kendermann Winery)와 합병하면서 레 켄더만(Reh Kendermann) GmbH사가 되었죠. 이 합병을 통해 레 켄더만 Gmbh사는 독일에서 가장 큰 와인 회사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회사 규모가 커졌지만, 레 켄더만 와이너리는 여전히 가족경영체제로 운영됩니다. 카를 레의 3대손들이 회사를 경영하고 있죠. 그들은 여전히 고품질 와인을 생산해서 시장에 공급하며 할아버지의 유산을 잘 유지..

와인/와이너리 2019.09.09

[비터] 비터 트루(Bitter Truth)

"천연향, 오리지널, 프리미엄 품질 ! Bitter Truth는 음료 개발을 위한 창의력과 음료 문화 수준을 향상시키는 필수 아이템입니다." 1. 종류 : 비터스(Bitters) 2. 생산국 : 독일 3. 상품 정보 1) 바텐더와 바리스타를 위해 사용자 친화적인 독특한 포장을 했습니다. 2) 햇빛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갈색 유리병에 담았으며 독점적인 그립감을 갖췄습니다. 3) 외관을 깨끗하게 해주는 플라스틱 호일 라벨을 부착했습니다. 4) 수상 경력 있는 바텐더 2명이 개발하고 소유권을 보유한 비터 제품으로 가장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5) 드라퍼(Dropper) 대신 대셔(Dasher)를 사용합니다. 6) 인공적인 맛을 주입하지 않고, 천연 재료와 천연향을 침용(沈溶)하고 여과해서(Macerat..

기타 주류 2019.07.26

[마리아쥬] 다양한 품종의 독일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의 조합

前 주한 독일대사 한스-울리히 자이트 박사(Dr. Hans-Ulrich Seidt)가 얘기하는 독일에서 생산하는 주요 포도 품종과 어울리는 음식들입니다. 내용은 그대로 두고 읽기 좋게 약간 편집했습니다. 1. 화이트 와인 포도 품종 1) 뮬러 투르가우(Mueller Thurgau) 리슬링(Riesling)과 실바너(Sylvaner)를 접목한 포도로 1882년에 개발되었습니다. 품종을 개발한 스위스의 생물학자 뮬러(Mueller)박사와 스위스의 도시 투르가우(Thurgau)의 이름을 따서 품종명을 정했죠. 오늘날에는 독일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포도가 되었죠. 와인은 꽃향기가 나고 적당한 산미가 있으며 빨리 숙성합니다. 2) 리슬링(Riesling) 독일 최고의 화이트 와인 포도 품종입니다. 리슬링 와인은..

와인/마리아쥬 2019.01.18

[독일] 전통 방식으로 만든 특별한 젝트 - SMW Dichtertraum Riesling Brut 2014

에셈베(SMW, Saar-Mosel-Winzersekt)의 디히터트라움 리슬링 브뤼(Dichtertraum Riesling Brut) 2014는 독일의 모젤(Mosel)강 유역에서 재배한 리슬링(Riesling) 포도로 만든 빈쩌젝트(Winzersekt) 등급의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에셈베는 1983년에 자르강과 모젤강 일대의 32개 와이너리가 모여서 만든 단체입니다. 현재 모젤와인 협회 명예회장인 아돌프 슈미트(Adolf Schmitt)씨가 모젤강 유역의 트리어(Trier)시에 설립했죠. 독일 스파클링 와인인 젝트(Sekt)은 탱크에서 발효하고 필터로 이스트를 걸러내는 샤르마(Charmat) 방식을 주로 사용하지만, SMW에서는 샴페인이나 까바를 만들 때 사용하는 전통 방식(Metho..

[독일] 기분 좋은 단맛과 훌륭한 산미의 조화, 그리고 페트롤 풍미 - Fritz Haag Brauneberger Juffer Riesling Spatlese 2014

프리츠 하그(Fritz Haag)의 브라우네베르거 유퍼 리슬링 슈패트레제(Brauneberger Juffer Riesling Spatlese) 2014는 독일의 모젤(Mosel) 지방에 있는 브라우네베르거 유퍼 포도밭에서 수확한 리슬링(Riesling) 포도로 만든 화이트 와인입니다. 독일의 고급 와인 등급인 프라디카츠바인(Prädikatwein) 등급 중 슈페트레제(Spatlese)에 속합니다. 1. 프리츠 하그 모젤 고원의 중심부에 있는 프리츠 하그는 오랜 역사를 자랑합니다. 현존하는 고문서에는 프리츠 하그의 양조장이 1605년에 두제몬트라는 마을에 있었다고 적혀 있죠. 두제몬트 마을은 1925년에 브라우네베르거로 이름이 바뀝니다. 그 이유는 모젤 와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훌륭한 포도밭인 브라우네베르거..

[독일] 콸리테츠바인 베슈팀터 안바우게비트(QbA:Qualitatswein bestimmter Anbaugebiete) 등급

경기불황으로 와인 시장의 성장세가 많이 꺾였습니다. 표면적으로는 해마다 조금씩 성장했지만, 식약청의 와인 검사 비용과 창고 임대료, 매장 운영비 같은 기타 부대비용이 엄청나게 늘어나 수입사, 도매상, 소매상 할 것 없이 실질적으론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죠. 게다가 대기업이 자본과 유통망을 등에 업고 와인 시장에 들어오면서 특별한 제품이나 관리 능력이 없는 중소기업체는 많은 애로사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과 별개로 와인 애호가의 숫자는 꾸준히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온라인 와인 동호회의 활동은 약간의 부침만 있을 뿐 더 활발해졌으며, 와인에 대한 일반 소비자의 관심도 역시 증가했습니다. 예전만큼 와인을 어려워하거나 부담스럽게 느끼지도 않고요. 다만 불황으로 주머니 사정이 어렵다 보니 와인바나 레스토..

[독일] 연간 수출량 2000만 병! - 헨켈(Henkell) & Co

1. 헨켈의 역사 젝트((Sekt)는 품질 좋은 독일산 스파클링 와인을 말합니다. 헨켈(Henkell)은 독일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젝트 회사 중 한 곳이죠. 1832년에 와인 애호가인 아담 헨켈(Adam Henkell)이 독일 마인쯔(Mainz)에 자신의 성(姓)을 딴 와인 가게를 설립하면서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와인 소매업으로 시작한 헨켈은 1856년부터 자체적으로 젝트를 생산했고, 아담의 손자인 오토 헨켈(Otto Henkell)은 헨켈에서 생산한 젝트를 들고 독일뿐만 아니라 해외의 스파클링 와인 시장도 개척했습니다. 오토의 노력으로 헨켈 와이너리는 눈부시게 성장했고, 마인쯔의 생산시설로는 늘어나는 수요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죠. 그래서 헨켈은 건축가 파울 보나츠(Paul Bonatz)가 설계..

와인/와이너리 2018.07.27

[독일] 팔츠(Pfalz)

1. 팔츠 개요 독일 남서부의 팔츠(Pfalz) 지역은 북으로 라인 헤센, 남과 서로 프랑스 국경과 붙어있는 독일 최대의 와인 생산지입니다. 프랑스 알자스(Alsace) 지역과 매우 가까워서 팔츠에 있는 하르트 산맥(Haardt Mountains)은 프랑스 알자스에 있는 보쥬 산맥(Vosges Mountains)의 연장선에 있을 정도죠. 국경으로 나뉘어서 다른 이름으로 부를 뿐이지 실제론 같은 산맥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래서 팔츠의 기후는 알자스와 매우 비슷해서 독일에서 가장 햇볕이 풍부하고 건조한 곳입니다. 이렇게 날씨가 따뜻하므로 팔츠에선 포도나무가 무성하게 자라며 포도송이도 잘 여뭅니다. 이 포도로 만드는 팔츠 와인도 무르익고 관능적인 풍미가 있죠. 2. 팔츠 와인의 역사 팔츠의 야생 포도들은 대부..

[독일] 새콤 달콤, 매콤한 요리에 딱 맞는 - Weinhaus Schloss Kolenz Riesling Kabinett Urziger Schwarzlay 2010

바인하우스 스콜로스 콜렌츠 리슬링 카비네트 우르찌거 슈바르쯔라이(Weinhaus Schloss Kolenz Riesling Kabinett Urziger Schwarzlay)라는 긴 이름을 가진 이 화이트 와인은 독일 모젤(Mosel) 강 주변의 포도밭에서 재배한 리슬링(Riesling) 포도로 만들었습니다. 1. 리슬링 리슬링 포도는 독일 라인(Rhine)강 유역이 원산지입니다. DNA 조사 결과 리슬링의 부모 품종 중 하나는 지금은 거의 재배하지 않으나 중세 프랑스와 독일에서 널리 재배했던 구애 블랑(Gouais blanc)입니다. 독일어로는 바이써 허니쉬(Weißer Heunisch)라고 하죠. 또 하나의 포도는 야생 포도와 트라미너(Traminer) 포도의 교배종으로 추측되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

[독일] 누구나 맛있어 하는 달고 상쾌한 맛 - Schloss Vollrads Kabinett 2010

리슬링(Riesling) 포도로 만드는 슐로스 폴라즈 카비넷(Schloss Vollrads Kabinett)은 1716년부터 생산해 온 슐로스 폴라즈(Schloss Vollrads)의 간판급 와인입니다. 슐로스 폴라즈의 전통이자 반드시 만들어야 하는 의무감이 깃든 와인입니다. 1. 슐로스 폴라즈 문헌상 1211년에 설립된 슐로스 폴라즈는 2011년 11월 18일에 와인 판매 800주년을 맞이한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와이너리입니다. 중세시대부터 왕가와 귀족 가문에 와인을 납품했을 만큼 와인 품질이 뛰어난 자타공인 독일 최고의 리슬링(Riesling) 와인 생산자입니다. 라인가우(Rheingau)에 있는 약 60헥타르의 포도밭에서 리슬링 포도만 재배해서 와인을 생산합니다. 현재 독일의 고급 와인에 붙..

[독일] 협동조합에서 생산한 달고 부드러운 와인 - Moselland Riesling Auslese 2007

모젤란드 리슬링 아우슬레제(Moselland Riesling Auslese) 2007은 모젤란드 와인 협동조합(Moselland eG Winzergenossenschaft)에서 늦게 수확한 리슬링(Riesling) 포도로 만든 아우슬레제 등급의 스위트 와인입니다. 1. 모젤란드 와인 협동조합 모젤란드 와인 협동조합은 1969년에 모젤 강 근처의 베른카스텔-쿠스(Bernkastel-Kues)에서 설립되었습니다. 지역의 포도 재배자들이 힘을 합쳐 라인란드(Rheinland)와 팔츠(Pfalz) 주에 거대한 와인 양조 그룹을 만들었고, 그 결과 실력 있고 믿을 수 있으며 혁신적인 모젤란드 eG 회사가 탄생했습니다. 2000년에는 나헤 윈저 eG가 완성되었고, 2004년에는 니어슈타인에 있는 구스파트 아돌프 슈..

[독일] 잘 익은 포도로 만들어 단맛과 신맛이 상큼하게 어우러진 - Niersteiner Spiegelberg Kabinett 2004

1. 니어슈타이너 슈피겔베르그 카비넷(Niersteiner Spiegelberg Kabinett) 2004 니어슈타이너 슈피겔베르그 카비넷 2004는 독일 와인업계의 선두주자인 ZGM사에서 만든 와인입니다. ZGM은 짐머만 그래프 앤 뮬러(Zimmermman Graeff & Muller)의 약자로 1886년에 설립되어 4대째 이어온 가족 운영 와이너리입니다. "좋게 되는 것으로는 충분히 좋을 수 없다”라며 “최선을 다하라”는 것이 이 회사의 양조 철학으로 항상 최고 품질을 가진 와인을 만들려고 노력하죠. ZGM사는 세 개의 와인 생산시설을 가동해 매년 5,600만ℓ의 와인을 만들며, 전 세계 35개 이상의 국가에 수출합니다. 2011년 기준으로 매출액은 1억 4,900만 유로에 달한다고 합니다. 니어슈타..

[7인 7색] 아이스크림에 올려서 드세요. - 벨트악스 베렌아우스레제

여름이 다가올수록 술을 멀리하게 됩니다. 알코올은 몸에서 열이 나게 만들기 때문에 더 더워지거든요. 그래서 여름에 찾는 술은 맥주 정도? 아니면 차게 얼린 소주 정도겠죠. 와인의 경우엔 스파클링 와인 정도일 겁니다. 유럽에선 화이트나 로제도 많이 마시지만, 아직 와인이 완전히 대중화되지 않은 국내에서는 여름에 화이트 와인을 드시는 분조차 드물죠. 여름에 끌리는 음식이라면 역시 찬 음식. 면 종류는 냉면이나 메밀국수겠고, 마실 것이라면 냉커피와 냉홍차가 인기입니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아이스크림을 빼놓을 순 없겠죠. 아이스크림을 드실 때 그냥 먹기 보다 위에 간단한 토핑을 얹으면 맛이 더 좋아집니다. 아몬드 칩이나 과자 칩, 진한 커피 소스나 딸기 소스 등을 얹으면 좋고, 체리나 딸기 같은 과일을 올려도..

[독일] 이제 당신의 발을 들어 긴장을 풀면서 잔에 와인을 따르세요. 그리고 세상을 잠시 잊으세요. - Black Tower Pink Bubbly 2010

1. 블랙 타워 독일에서 가장 큰 와인 회사 중 하나인 레 켄더만은 독일 팔츠(Pfalz)와 모젤, 라인헤센(Rheinhessen) 지방에서 재배한 포도로 품질 좋고 합리적인 가격의 와인을 생산합니다. 국내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블랙 타워 와인이 레 켄더만의 대표적인 제품이죠. 레 켄더만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글을 참조하세요. 블랙 타워 제품에는 리슬링(Riesling), 리바너(Rivaner), 모스까토(Moscato), 클래식 리슬링(Classic Riesling), 로제(Rose), 피노 그리지오(Pinot Grigio), 도른펠더 피노 누아(Dornfelder Pinot Noir), 스페셜 릴리즈 샤르도네(Special Release Chardonnay), 실바너 피노 그리지오(Si..

[독일] 오랫동안 좋은 평판을 받았고 여전히 훌륭한 - Henkell Sekt Trocken NV

독일 라인강 주변에서 재배하는 샤르도네(Chardonnay),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슈냉 블랑(Chenin Blanc), 등등 여러 종류의 청포도로 만드는 헨켈 트로켄은 독일산 드라이 스파클링 와인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란트바인(Landwein) 등급의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알코올 11.5%로 그냥 마시기에도 부담 없습니다. 1. 와인의 맛과 향 매우 옅은 밀짚 색이며 거품 크기는 0.1~0.2mm 정도로 아주 작습니다. 사과와 레몬, 그레이프 후르츠, 배 같은 다양한 과일과 아카시아 같은 흰 꽃 향이 주로 나옵니다. 이스트 향도 살짝 풍깁니다. 가볍고 깔끔하며, 무게는 중간 정도지만 입에 닿는 느낌은 경쾌합니다. 맛은 드라이하며 산미는 좋습니다. 마신 후에는 기분 좋은 쓴맛..

[독일] 로마 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이 깃든 독일 와인 - Piesporter Goldtrapfchen Riesling-Spatlese 2007

모젤란드(Moselland)의 피스포터 골드트룁피헨 리슬링 슈패트레제(Piesporter Goldtropfchen Riesling Spatlese) 2007은 프라디카츠바인(Pradikatwein, 등급와인) 중에서 슈패트레제(Spatlese)에 속하는 와인입니다. 슈패트레제는 예전에는 QmP(Qualitatswein mit Pradikat, 특별 품질 표기의 고급 와인)로 불렀던 독일 와인 최고 등급의 하나입니다. 1. 프라디카츠바인(Pradikatwein) 프라디카츠바인은 좀 더 세분화한 지역의 단일 지역, 단일 지구에서 생산한 포도로 만드는 와인 중에서 품질을 엄선해 선정합니다. 와인은 최소 9.5%의 천연 알코올을 함유해야 하며 발효할 때 찹탈리제이션(chaptalization, 보당)은 허용하지..

[독일] 달지 않고 우리 음식과 잘 어울리는 QbA 급 화이트 와인 - Dom Riesling Mosel Trocken 2009

이름에서 어쩐지 돔 페리뇽(Dom Perignon)이 떠오르는 돔 리슬링(Dom Riesling)은 비셰프리헤스 바인구터(Bischofliche Weinguter)에서 모젤(Mosel) 강 유역의 리슬링(Riesling) 포도로 만드는 QbA(Qualitatswein bestimmter Anbaugebiete) 등급 와인입니다. QbA 등급은 프랑스의 AOC와 비슷한 개념인 안바우게비트(Anbaugebiete)라는 특정 지역에서 생산하는 와인에 붙는 등급입니다. 1. QbA 등급 와인 QbA 와인은 위 지역의 특성과 전통적인 맛을 보증할 수 있도록 잘 익은 포도로 만듭니다. 지역적인 특성을 유지해야 하므로 다른 생산지의 포도나 와인을 섞는 일은 금지하며 레이블에 반드시 지역명과 스타일을 표기해야 하죠. ..

[독일] 과일과 흰꽃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스파클링 와인 - Henkell Sekt Halbtrocken NV

헨켈(Henkell) 사가 독일의 그뤼너 벨트리너(Gruner Veltliner)와 벨쉬리슬링(Welschriesling)를 사용해서 만드는 젝트 할브트로켄(Sekt Halbtrocken) NV는 란트바인(Landwein) 등급의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1. 헨켈 젝트(Sekt)는 독일에서 생산하는 고품질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기계로 탄산가스(CO2)를 주입해서 만드는 싸구려 스파클링 와인은 젝트가 아니라 "샤움바인(Schaumwein)"이라고 하죠. 최소한 병에 와인과 이스트, 당분을 함께 넣고 2차 발효해서 탄산가스가 자연적으로 발생하도록 해야 젝트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헨켈(Henkell)은 독일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젝트 생산 회사 중 하나로 아담 헨켈(Adam Henkell)이 1832년에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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