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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 지역 : 독일 > 모젤(Mosel)

● 품종 : 리슬링(Riesling) 100%

● 등급 : 프라디카츠바인(Pradikatwein) 중 슈페트레제(Spatlese)

● 어울리는 음식 : 닭고기와 해산물 샐러드, 초밥 같은 일식, 향신료를 많이 사용한 동남아 요리와 중국 요리, 제육복음과 닭갈비 같은 매콤한 육류, 과일과 케이크 같은 디저트 종류 등.

모젤 고원의 중심부에 있는 프리츠 하그(Fritz Haag)는 오랜 역사를 자랑합니다. 현존하는 고문서에는 프리츠 하그의 양조장이 1605년에 두제몬트라는 마을에 있었다고 적혀 있죠. 두제몬트 마을은 1925년에 브라우네베르거로 이름이 바꿉니다. 그 이유는 모젤 와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훌륭한 포도밭인 브라우네베르거 유퍼 존네누어(Brauneberger Juffer-Sonnenuhr)와 브라우네베르거 유퍼(Brauneberger Juffer)를 더욱 알리기 위해서라네요. 부르고뉴의 쥬브레(Gevrey) 마을이 그랑 크뤼 포도밭인 샹베르땅을 마을 이름에 붙인 것과 비슷한 경우인 것 같습니다. 이 마을에선 모젤에서 가장 강렬하고 골격이 단단한 리슬링 와인을 생산합니다.

프리츠 하그는 브라우네베르거 주변에 16.5헥타르의 포도밭이 있습니다. 이 중 6.5헥타르는 브라우네베르거 유퍼 밭에, 3헥타르는 브라우네베르거 유퍼 존네누어에 있죠. 우리가 마신 프리츠 하그 와인은 브라우네베르거 유퍼에서 수확한 리슬링으로 만든 것입니다.

프리츠 하그에서는 독일 와인의 최고급 등급인 프라디카츠바인(Pradikat) 와인과 최고 레벨의 드라이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며 연간 생산량은 5,500상자 정도입니다. 슈패트레제(Spatlese)는 독일 와인의 최고 등급인 프라디카츠바인(Pradikatswein)의 두 번째 세부 등급입니다. “늦게 땄다”라는 뜻으로 수확을 늦춰서 당도를 높인 포도로 만든 것이죠. 

연한 연두색으로 레몬과 사과, 흰 채소, 허브 향이 나옵니다. 리슬링 와인의 특징인 페트롤(petrol) 향도 당연히 풍기죠.

부드럽고 섬세하며 잘 짜인 구조를 가진 미디엄 바디의 와인으로 살짝 미끈한 기운이 있습니다. 기분 좋은 단맛과 함께 사과와 복숭아가 떠오르는 상큼한 신맛이 풍부합니다. 레몬과 사과, 복숭아 같은 과일 풍미에 허브 같은 상쾌한 식물성 풍미, 그리고 페트롤 풍미가 기분 좋습니다. 여운은 길며 사과와 복숭아 같은 달콤한 맛이 기분 좋게 이어집니다.

기분 좋은 단맛과 이를 보완하는 산미의 조화가 훌륭한 와인으로 질리지 않고 계속 마실 수 있을 만큼 맛의 균형이 좋습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B로 맛과 향이 훌륭하고 매력적인 와인입니다. 2016년 6월 10일 시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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