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와인 일반

[수다] 와인에 대한 몇 가지 간단한 이야기 (재업)

까브드맹 2023. 11. 21. 08:00

세계 각국의 다양한 와인들

와인을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몇 가지 내용만 알면 와인과 친구가 되어 즐겁게 마실 수 있습니다.

1. 포도로 만드는 대표적인 술

와인 양조용 포도는 따로 있습니다. 중앙아시아가 원산지인 유럽종 포도이죠. 와인은 양조용 포도로 만들며 유럽 국가마다 부르는 이름이 조금씩 다릅니다. 영국에선 와인(Wine), 프랑스에선 뱅(Vin), 독일에선 바인(Wein),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선 비노(Vino), 포르투갈에선 비뇨(vinho)라고 부릅니다.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선 토양과 기후가 맞지 않아 양조용 포도 재배가 잘 안 됩니다. 양조용 포도를 국내에서 재배해 보려고 많은 분이 노력했지만 대부분 실패했죠. 마트나 시장에서 판매하는 포도는 식용으로 주로 먹는 미국종 포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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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와인의 역사

중앙아시아의 조지아 공화국에서 기원전 6,000년경에 와인을 담았던 것으로 확인된 유물이 발견되면서 와인의 역사는 약 8,000년 전에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처음에는 조지아와 중근동 지방에서 만들다가 그리스를 거쳐 로마를 통해 프랑스와 스페인, 독일까지 본격적으로 전파되었고, 15~17세기의 대항해시대에 세계 곳곳에 식민지를 만든 유럽인과 함께 와인도 세계 여러 곳으로 퍼졌습니다.

3. 와인의 구분

대표적으로 색에 따라 레드(Red), 화이트(White), 로제(Rose) 와인으로 나누어집니다. 일반적으로 레드 와인은 육류와 잘 맞고 상온에서 마시며, 화이트 와인은 해산물과 잘 맞으며 차게 해서 마십니다. 로제 와인도 화이트 와인처럼 차갑게 마시며 다정한 연인과 함께하면 더욱 좋습니다. 아래와 같이 구분하기도 합니다.

1) 제조 방법에 따라서 천연 와인과 발포성 와인, 강화 와인

2) 거품 유무에 따라서 발포성 와인(스파클링 와인), 스틸 와인

3) 당도에 따라서 드라이 와인, 스위트 와인

4) 식사에 따라서 식전 와인, 테이블 와인, 디저트 와인

 

 

4. 대표적인 웰빙 음료

와인에는 유기산, 비타민, 미네랄 등이 들어 있는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체내의 독성 배출을 원활하게 해주는 이뇨 작용, 인체의 균형을 유지해 주는 지정작용, 산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의 발생을 막아주는 항산화 작용에 효과가 있고, 특히 심장질환 및 혈액 순환에 좋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아도 과음하면 간이나 다른 신체 장기에 안 좋으니 적당히 마셔야 합니다.

5. 간단한 와인 선택 Tip

1) 달콤한 와인 : 미국의 화이트 진판델, 이탈리아의 모스까토 다스티

2) 약간 드라이한(달지 않은) 와인 : 캘리포니아산, 또는 호주산 샤르도네 와인

3) 떫지 않은 가벼운 레드 와인 : 프랑스 부르고뉴와 보졸레 와인, 이탈리아 키안티 와인

4) 부드럽고 과일 향이 풍부한 와인 : 호주산 쉬라즈 와인, 미국산 진판델과 메를로 와인, 프랑스 보르도 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