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생산 지역 : 이탈리아 > 토스카나(Toscana)

● 품종 :  산지오베제(Sangiovese) 100%

● 등급 : IGT Toscana

● 어울리는 음식 : 소고기와 양고기 스테이크, 소갈비와 양 갈비, 숙성 치즈류.

뚜아 리타 와이너리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수베레토 지방에 있습니다. 와이너리 이름은 소유주인 리타 뚜아(Rita Tua)의 이름을 뒤집어서 지은 것이죠. 해발 100m에 있는 뚜아 리타 포도원은 총 22헥타르이며 토양은 점토질과 미세토로 이뤄졌습니다. 와인 양조가이며 농업경제학자인 스테파노 치오치올리(Stefano Chioccioli)가 와인 자문을 맡으며 매년 105,000병의 와인을 생산합니다. 

뚜아 리타 와인의 첫 빈티지는 1985년이지만, 짧은 역사에도 와이너리는 놀랄만한 발전을 했습니다. 30여 년의 역사 동안 이탈리아의 음식과 와인 전문지인 감베로 로쏘(Gambero Rosso)가 최고의 점수인 3글라스를 10번이나 줬고, 메를로 100%로 만든 아이콘 와인인 레디가피는 로버트 파커(R.Parker)로부터 100점 만점을 받으면서 21세기 최고의 슈퍼 투스칸 와인으로 꼽히죠. 현재 수출국도 46개국에 이릅니다. 

파를라토 델 보스코는 1992년에 첫 빈티지가 나왔습니다. 사용하는 포도는 2001년까지는 100% 산지오베제(Sangiovese)로 만들다가 2002~2010년에는 산지오베제와 까베르네 소비뇽을 혼합했습니다. 2011년 이후론 다시 산지오베제 100%로 만드는 것 같습니다. 2012 빈티지는 100% 산지오베제로 표시된 자료도 있고, 산지오베제에 까베르네 소비뇽과 시라를 혼합했다고 나온 자료도 있습니다. 50%는 새 바리끄와 중고 바리끄에서 숙성하며, 나머지 50%는 3,500ℓ들이 오크통에서 숙성합니다. 2012 빈티지의 파커 점수는 92점입니다.

진한 루비색으로 처음엔 부드러운 연유 향과 볶은 견과류 향이 나오다가 점차 나무와 검붉은 과일 향이 올라옵니다. 나중에는 동물성 향과 퇴비 향을 풍깁니다.

질감은 부드럽고 살짝 묽지만 은근한 무게감이 있습니다. 잔잔한 산미와 부드러운 탄닌이 있고, 볶은 견과류와 연유의 부드럽고 밀키(milky)한 풍미가 살짝 있습니다. 점차 검붉은 서양 자두와 붉은 체리 풍미가 나오면서 구수한 흙과 퇴비, 동물성 풍미가 이어집니다. 여운은 은근히 길며 붉은 과일과 허브, 나무 풍미가 이어집니다.

얌전한 산미와 우아하고 섬세한 탄닌, 검붉은 과일과 나무의 매끄러우면서 향긋한 여운이 멋집니다. 부드러우면서 약하지 않고, 편안하면서 평범하진 않은 와인입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A-로 비싸더라도 기회가 되면 꼭 마셔봐야 할 뛰어난 와인입니다. 2017년 10월 27일 시음했습니다.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