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르메니아 와인의 역사 아르메니아는 조지아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생산국 중 하나입니다. 주요 생산지는 코카서스 산맥 남쪽 지역이죠. 많은 고고학자가 아직 신석기 시대였던 6천 년 전에 코카서스 남부의 비옥한 계곡 지대에서 인류가 세계 최초로 양조용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생산했다고 믿습니다. 아르메니아는 고대로부터 와인 생산국으로 유명했고, 지금까지 그 전통이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역사학자인 헤로도토스(Herodotus)와 스트라본(Strabo)이 남긴 역사책에서도 그런 사실을 확인할 수 있죠. 기원전 400~401년에 크세노폰(Xenophon)이 지휘하는 그리스 군대가 나이리(Nairi) 지방을 지나갔을 때, 아르메니아 사람들이 그리스군에게 와인과 맥주를 대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