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람부르스코 델레밀리아 로사토(Lambrusco Dell'Emilia Rosato)는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Emilia-Romagna) 주에서 수확한 람부르스코(Lambrusco) 포도로 만드는 IGT 등급의 세미 스파클링 로제 와인입니다.
홈플러스의 람부르스코 와인은 로제 와인 외에 레드와 화이트 와인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링크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1. 와인의 맛과 향
맑고 깨끗하며 연한 주홍색, 또는 중간 농도의 연어 색입니다.
2~3mm 정도의 큰 거품이 처음엔 기세 좋게 올라오다가 나중엔 사이다처럼 유리에 듬성듬성 붙어있습니다. 향은 상쾌하며 풍성합니다. 과육에 붉은 기운이 있는 백도와 청도 복숭아, 딸기, 자두 향이 살짝 나오며, 분 냄새와 비슷한 효모 향도 있습니다. 향의 종류는 대체로 단순합니다.
깨끗하고 깔끔하며 살짝 진합니다. 단맛이 약간 돌며, 새콤하지만 너무 강하지 않은 신맛이 침을 돌게 해서 입맛을 자극합니다. 적당히 익은 백도 복숭아의 맛과 흡사하며, 청포도와 흑포도의 중간 색상을 띤 포도 맛과 비슷하기도 합니다. 이스트 풍미도 조금 나옵니다. 깔끔하고 깨끗하지만, 풍미도 단순하네요. 여운이 매우 짧지만 느낌은 깔끔합니다.
특별히 나쁜 부분 없이 균형 잡힌 와인입니다. 누구나 마음 편하고 즐겁게 마실 수 있죠. 각종 샐러드, 김밥, 각종 과일, 나물 같은 채소 요리, 매콤한 닭과 돼지고기 요리, 생크림 케이크와 과일 무스, 그 외 탄산음료와 어울리는 모든 음식과 잘 맞습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D+로 맛과 향이 부족한 와인입니다. 2012년 1월 12일 시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