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대표하는 흑포도인 피노타주(Pinotage)는 1925년에 스틸렌보쉬 대학(Stellenbosch University) 포도 재배학과의 에이브러햄 아이작 페롤드(Abraham Izak Perold) 교수가 만든 신품종입니다. 더운 지역에서 잘 자라고 수확량도 많은 쌩쏘(Cinsaut)와 재배하기 까다로워도 훌륭한 와인을 만들 수 있는 피노 누아(Pinot Noir)의 특성을 결합하려고 두 품종을 이종교배(Crossings) 해서 만든 것이죠. 1. 피노타주의 특성 1) 포도의 특성 피노타주란 품종명은 이종교배한 두 포도의 이름을 따온 것입니다. 당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선 쌩쏘를 에르미타주(Hermitage)라고 불렀기 때문에 피노타주(Pinot + tage)가 된 것이죠. 요즘에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