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멘 앙리 부와요(Domaine Henri Boillot) 도멘 앙리 부와요는 몽라셰에서 오랫동안 와인을 만들어온 가문입니다. 부계로는 볼네(Volnay)에서 7대째 화이트 와인을 만들어 왔고, 모계로는 퓔리니-몽라셰에서 5대째 화이트 와인을 만들어왔죠. 글자 그대로 '정통'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을 양조하는 도멘입니다. 이 와인은 퓔리니-몽라셰 마을의 1등급 끌리마(climat, 포도밭)인 '레 퓌셀(les Pucelles)'에서 수확한 샤르도네로 만들었습니다. 2. 맛과 향 색은 짙은 밀짚 색으로 뉘엿뉘엿 해가 지기 시작하는 가을날 오후 5시의 햇살과 같은 느낌입니다. 크림 같은 향과 함께 배처럼 흰 과일 향이 은은히 피어오르며, 바닥에서 슬며시 버터 향이 피어오릅니다. 드라이하면서 조금 쌉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