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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 지역 : 미국 > 캘리포니아 > 산타바바라 카운티(Santa Barbara County) > 산타 리타 힐스(Sta. Rita Hills)

● 품종 : 피노 누아(Pinot Noir) 100%

● 어울리는 음식 : 섬세하게 조리한 소고기와 양고기 스테이크, 뵈프 부르기뇽(Boeuf Bourguignon)과 갈비찜, 오래된 숙성 치즈 등.

1996년에 짐(Jim)과 마리(Mary) 디어버그 가족은 그들만의 와인을 만들려는 꿈을 실현했습니다. 미국 중서부에서 포도를 키우고 와인을 만들면서, 그들은 프랑스와 나파를 오가는 오랜 조사 끝에 샌타바버라(Santa Barbara)의 서늘한 해안 계곡에서 잠재력 있는 땅을 발견했죠. 

부부는 두 개의 포도밭을 개간했습니다. 먼저 가족의 이름을 딴 디어버그 빈야드(Dierberg Vineyard)를 만들었고, 그다음에 드럼 캐년 빈야드(Drum Canyon Vineyard)을 만들었죠. 이 두 포도밭에서 나오는 와인은 모두 디어버그의 레이블을 달고 출시됩니다. 또 하나의 포도밭인 스타 레인 빈야드(Star Lane Vineyard)와 함께 이 세 포도밭은 샌타바버라 카운티의 뛰어난 떼루아를 최고조로 끌어올립니다.

타이(Ty)는 산타 리타 힐스의 드럼 캐년 빈야드에 있는 독특한 구역의 특성을 잘 드러내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풍부하고 복합적인 피노 누아 와인을 만들 수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포도원의 다른 구역이 주로 모래 토양인 것과 대조적으로 이 구역은 더 많은 참흙과 백색 규질암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Ty"는 디어버그 부부의 손자 이름을 딴 것이며 드럼 캐년 포도원의 정점입니다.

중간 농도에서 살짝 옅은 영롱한 루비색입니다. 라즈베리와 레드 체리 같은 과일 향에 고급 딸기 캔디 향이 나옵니다. 매콤한 향신료와 풋풋한 허브, 생나무 가지 향이 나오고 향긋한 삼나무와 향나무 향도 퍼집니다.

질감은 부드럽지만 탄탄하고, 살짝 단단한 탄닌 느낌이 입에 남습니다. 구조감은 얇지만 매우 강건하군요. 드라이하며 살짝 쓴맛이 납니다. 정갈하고 깨끗하며 우아한 산미가 훌륭합니다. 과일보다 나무 풍미가 강해서 삼나무와 향나무의 느낌이 나오고, 라즈베리 풍미도 약하게 있습니다. 아직 마시기 이른지 복합적인 풍미는 다소 약하네요. 마신 후엔 삼나무와 향나무 풍미가 길게 이어집니다. 체리와 라즈베리 풍미도 약하게 입에 남습니다.

우아하고 정갈한 산미와 얇지만 탄탄하고 강한 탄닌, 적당한 알코올 도수의 균형이 좋습니다. 깨끗하고 고귀한 느낌을 주지만, 복합성은 생각보다 부족하네요.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A-로 비싸더라도 기회가 되면 꼭 마셔봐야 할 뛰어난 와인입니다. 2018년 9월 25일 시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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