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118

[호주] 변함없는 품질로 호주 화이트 와인의 수출을 주도해 온 - Lindeman's Bin 65 Chardonnay 2011

린드만(Lindeman)의 빈(Bin) 65 샤도네이는 사우쓰 오스트레일리아(South Australia)에서 재배한 샤도네이(Chardonnay) 포도로 만든 화이트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린드만은 영국 해군 군의관인 닥터 헨리 존 린드만(Dr. Henry John Lindeman)과 그의 아내 엘리자 브램말(Eliza Brammall)이 호주 뉴 사우쓰 웨일스의 그레스프드 근교의 카와라(Cawarra) 농장에서 설립했습니다. 카와라는 호주 원주민어로 "곁에 물이 흐르는"이라는 뜻으로 닥터 린드만이 1843년에 처음으로 포도나무를 심은 곳은 페터슨 강이 흐르는 평지였습니다. 린드만의 빈 65 샤도네이는 빈티지에 상관없이 매년 변함없는 품질로 호주산 화이트 와인의 수출을 주도해 왔고 미국의 와인 ..

[수다] 호주산 샤르도네 와인

여름이 절정에 이르러 날씨가 아주 무더워지면 자연스레 시원한 술이 생각납니다. 후덥지근한 날씨엔 무엇보다 시원한 맥주나 막걸리가 제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와인이라면 차가운 화이트, 로제, 스파클링 삼 형제가 떠오르지만, 이 와인들은 국내에서 수요가 적죠. 그래서 여름은 와인 매출이 떨어지는 때이자 와인 산업 종사자들의 얼굴에 주름이 잡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1. 여름철 화이트 와인의 즐거움 냉동실에서 차갑게 얼린 유리잔에 따라 마시는 맥주만큼은 아니지만, 얼음통에서 차갑게 식힌 화이트 와인을 홀짝홀짝 마시는 것은 여름에 맛볼 수 있는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특히 신맛이 강한 포도로 만든 화이트 와인은 더운 날씨에 입맛이 없으면 먹곤 하는 오이 냉채처럼 상큼한 맛으로 입을 즐겁게 해주죠. 이런 부분은 맥주..

[호주] 사우쓰 오스트레일리아 > 라임스톤 코스트 지구(Limestone Coast Zone) > 쿠나와라(Coonawarra)

1. 쿠나와라의 역사 호주 원주민어로 "인동덩굴(Honeysuckle)"을 뜻하는 쿠나와라(Coonarawa)는 남호주(South Australia)의 라임스톤 코스트(Limestone Coast) 지역에 있는 유명한 와인 산지입니다. 이곳에는 “테라 로사(Terra Rossa)"라는 붉은색 토양이 있으며 이곳에서 재배한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으로 만든 레드 와인은 가장 뛰어난 신세계 레드 와인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쿠나와라에서 처음 포도를 재배한 사람은 카트눅 이스테이트의 설립자인 존 리도크(John Riddoch)입니다. 그는 1890년에 남호주의 얄룸(Yallum) 지역에 최초로 포도나무를 심으면서 쿠나와라 와인산업의 기초를 닦았죠. 그 후 리도크가 를 설립하면서 이..

[호주] "기름진 땅"의 와이너리 - 카트눅 이스테이트(Katnook Estate)

1. 카트눅 이스테이트의 역사 호주 원주민어로 "인동덩굴(Honeysuckle)"을 뜻하는 쿠나와라(Coonarawa)는 남호주(South Australia)의 라임스톤 코스트(Limestone Coast)에 있는 유명한 와인산지입니다. 카트눅(Katnook)은 호주 원주민어로 "기름진 땅(Fat Land)"을 뜻하며 "테라 로사(Terra Rossa)"로 잘 알려진 쿠나와라의 양분 많은 붉은 색 토양에서 유래한 이름이죠. 카트눅 이스테이트(Katnook Estate)의 역사는 거의 백여 년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설립자는 19세기 후반에 호주에 이민 온 스코틀랜드 출신의 존 리도크(John Riddoch)이죠. 그는 쿠나와라에서 처음 포도를 재배한 사람으로 1890년에 남호주의 얄룸(Yallum) 지역에..

와인/와이너리 2018.06.29

[호주] 이름에 얽힌 슬픈 전설과 아름다운 맛 - Thistledown Bachelor's Block Shiraz 2016

시슬다운 와인 컴퍼니(Thistledown Wine Company)의 배철러스 블록 쉬라즈(Bachelor's Block Shira) 2016은 남호주의 바로싸 존(Barossa Zone)에 있는 바로싸 밸리(Barossa Valley)의 에베네저(Ebenezer) 지역에서 재배한 쉬라즈(Shiraz)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생산자 시슬다운 와인 컴퍼니(Thistledown Wine Company)는 와인 앤 스피리츠(Wine & Spirits)지가 2016년에 선정한 전 세계의 "주목해야 할 와이너리(Wineries to watch)" 12개 중에서 호주 와이너리로는 유일하게 선정될 만큼 뛰어난 와인을 생산합니다. 남호주 최고의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를 바탕으로 소량의 와인을 고품질 생..

[호주] 피노 누아처럼 섬세한 그르나슈 단일 품종 와인 - Thistledown The Vagabond Grenache 2015

시슬다운 와인 컴퍼니(Thistledown Wine Company)의 더 베가본드 그르나슈(The Vagabond Grenache) 2015는 남호주의 플레리유 페닌슐라 지구(Fleurieu Peninsular Zone)에 있는 맥라렌 베일(McLaren Vale)의 블레윗 스프링스(Blewitt Springs) 지역에서 수확한 그르나슈(Grenache)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시슬다운 와인 컴퍼니는 와인 앤 스피리츠(Wine & Spirits)지가 2016년에 선정한 전 세계의 "주목해야 할 와이너리(Wineries to watch)" 12개 중에서 호주 와이너리로는 유일하게 선정될 만큼 뛰어난 와인을 생산합니다. 남호주 최고의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를 바탕으로 소량의 와인을 ..

[호주] 바로싸 밸리의 여러 밭에서 고른 포도로 만든 - Thistledown The Basket Case Shiraz 2013

시슬다운 와인 컴퍼니(Thistledown Wine Company)의 더 바스켓 케이스 쉬라즈(The Basket Case Shiraz) 2013은 호주 사우쓰 오스트레일리아(South Australia)의 바로싸 존(Barossa Zone)에 있는 바로싸 밸리(Barossa Valley)에서 수확한 쉬라즈(Shiraz) 포도로 만들었습니다. 1. 와인 생산자 시슬다운 와인 컴퍼니(Thistledown Wine Company)는 와인 앤 스피리츠(Wine & Spirits)지가 2016년에 선정한 전 세계의 "주목해야 할 와이너리(Wineries to watch)" 12개 중에서 호주 와이너리로는 유일하게 선정될 만큼 뛰어난 와인을 생산합니다. 남호주 최고의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를 바탕으로 소량의 와인..

[호주] 세 품종이 협력과 조화를 이룬 와인 - Thistledown The Unforgettable GSM 2016

시슬다운 와인 컴퍼니(Thistledown Wine Company)의 디 언포게터블(The Unforgettable) GSM 2016은 호주 플레리유 페닌슐라 지구(Fleurieu Peninsular Zone)의 랭혼 크릭(Langhorne Creek)에서 재배한 그르나슈(Grenache) 포도 53%에 쉬라즈(Shiraz) 37%와 무흐베드르(Mourvedre) 10%를 넣어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시슬다운 와인 컴퍼니는 와인 앤 스피리츠(Wine & Spirits)지가 2016년에 선정한 전 세계의 "주목해야 할 와이너리(Wineries to watch)" 12개 중에서 호주 와이너리로는 유일하게 선정될 만큼 뛰어난 와인을 생산합니다. 남호주 최고의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를 바탕으..

[호주] 신선하고 상쾌한 사과와 복숭아 풍미 - Thistledown Great Escape Chardonnay 2014

시슬다운 와인 컴퍼니(Thistledown Wine Company)의 그레이트 이스케이프 샤르도네(Great Escape Chardonnay) 2014는 호주 마운트 로프티 레인지스 지구(Mount Lofty Ranges Zone)의 아들레이드 힐스(Adelaide Hills)에서 재배한 샤도네이(Chardonnay) 100%로 만든 화이트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시슬다운 와인 컴퍼니는 와인 앤 스피리츠(Wine & Spirits)지가 2016년에 선정한 전 세계의 "주목해야 할 와이너리(Wineries to watch)" 12개 중에서 호주 와이너리로는 유일하게 선정될 만큼 뛰어난 와인을 생산합니다. 남호주 최고의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를 바탕으로 소량의 와인을 고품질 생산 방식으로 만들죠. 현..

[호주] "바로싸의 남작" - 울프 블라스(Wolf Blass)

1. 울프 블라스(Wolf Blass) "블렌딩의 달인" "랭혼 크릭(Langhorne Creek)의 전설" "바로싸(Barossa)의 남작" 이런 엄청난 칭송은 모두 울프 블라스(Wolf Blass)가 오랜 세월에 걸쳐 받아온 찬사입니다. 그들만의 독창성을 지닌 와인을 추구해온 울프 블라스는 각지에서 수확한 포도가 가진 맛과 향의 조화를 통해서 예술적인 블렌딩 기술을 선보여왔습니다. 울프 블라스의 본사는 남호주의 바로싸 밸리(Barossa Valley) 북쪽 끝에 있습니다. 울프 블라스라는 이름은 창업자인 볼프강 블라스(Wolfgang Blass)에서 따온 것인데,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듯 그는 독일계 이민자입니다. 그래서 회사 로고 역시 '울프'라는 이름에서 떠오르는 늑대 그림이 아니라 독일을 상징하..

와인/와이너리 2018.03.21

[호주] 호주에서 가장 역사 깊은 와이너리 중 하나 - 브리스데일(Bleasdale)

1. 브리스데일 프랭크 포츠(Frank Potts)가 아내와 함께 1850년에 랭혼 크릭(Langhorne Creek)의 땅을 사서 설립한 브리스데일은 호주에서 가장 역사 깊은 와이너리 중 하나입니다. 남호주(South Australia)의 수도인 애들레이드(Adelaide)에서 남동쪽으로 70km 떨어진 곳에 있는 약 50헥타르의 포도밭에서 매년 뛰어난 품질의 쉬라즈와 베르데호(Verdelho) 포도를 수확해 전통적인 호주 와인 양조 방식을 고수하며 뛰어난 와인을 생산하죠. 브렘머강(Bremer River)이 흐르는 랭혼 크릭(Langhorne Creek)에 있는 포도원은 브렘머강의 풍부한 수량과 비옥한 토양, 적은 강수량과 서늘한 기후 같은 천혜의 자연조건 속에서 매년 뛰어난 품질의 포도를 수확할 수..

와인/와이너리 2018.03.19

[수다] 호주 와인에 대한 단상

1. 호주 와인의 시작 호주 와인의 역사는 유럽인이 호주 대륙에 상륙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1788년 영국의 아서 필립 선장이 최초로 와인용 포도 묘목을 호주에 심으려고 시도했지만, 토질이 맞지 않아 실패했죠. 그 후 "호주 포도 재배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제임스 버스비(James Busby)가 유럽에서 678종의 다양한 포도 묘목을 가져와 심었고, 호주 주민에게 와인 양조법을 전파했습니다. 초창기의 호주 와인은 양조법이 조악했고 품질 관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좋은 평판을 얻지 못했습니다. 이후 품질이 조금씩 좋아지기는 했지만, 경제 대공황을 전후로 소비자들이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을 선호하면서 70~80년대까지 주로 강화 와인을 생산했죠. 일반 와인도 생산과 소비가 늘어나긴 했지만, 품질이 좋아..

[레이블] 레이블 읽기 - 호주 와인

1. 호주 와인의 레이블 표시 규정 현대 와인의 역사에서 가장 혁신적인 생산자는 호주의 와인 메이커들입니다. 맛있는 와인을 위해서라면 전통에 연연하지 않는 호주 와인 생산자들은 구세계의 생산자들은 생각하지도 못했던 방법을 많이 만들어냈습니다. 더운 곳에서도 신선한 맛과 향을 가진 와인을 만들 수 있게 해준 온도 조절이 되는 스테인리스 발효조, 저렴한 비용으로 오크 풍미가 나오도록 해준 오크 칩의 사용, 협소한 지역에 얽매이지 않는 광범위한 지역의 포도 사용, 강수량이 극히 적은 곳에서도 포도를 재배할 수 있게 해준 관개수로, 파격적인 품종 블렌딩 등등이 호주 와인 생산자들의 업적이죠. 그래서인지 호주 와인의 레이블은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간단합니다. 표시 규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레이블에 지역명..

[호주] 맥라렌 베일의 떼루아를 세세하게 반영하려는 와인 - Ulithorne Frux Frugis Shiraz 2004

율리손 플럭스 프러기스 쉬라즈(Ulithorne Frux Frugis Shiraz) 2004는 율리손(Ulithorne) 와이너리가 맥라렌 베일(McLaren Vale)의 포도밭에서 수확한 쉬라즈(Shiraz)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율리손 와이너리 율리손 와이너리의 "원천"에 대한 집착은 율리손의 와인 생산자들이 세계를 여행하도록 만들습니다. 특히 프랑스 론(Rhone) 지역과 론 와인을 탐험하도록 했고, 남호주의 멕라렌 베일(McLaren Vale)에 포도원을 세우도록 했죠. 많은 사람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와인에 행복해 하지만, 율리손의 와인 생산자들은 훨씬 더 깊게 봅니다. 그들은 떼루아의 개념을 인정하면서 보다 세심하게 개별 구획의 성향을 반영하려 합니다. 율리손의 와인 생산자..

[호주] 호주산 그르나슈 와인의 신세경 - Kalleske Old Vine Grenache 2006

1. 칼레스케 와인스(Kalleske Wines) 스페인에서는 가르나차(Garnacha)라고 부르는 그르나슈(Grenache) 포도는 프랑스 남부 지방과 호주에서 많이 재배합니다. 이 포도는 당분이 풍부해서 알코올 도수가 높게 나오지만, 껍질이 얇고 탄닌이 적어서 장기 보관용 와인을 만들기엔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유럽에서는 무흐베드르(Mourvedre)와 시라(Syrah), 까리냥(Carignan), 생쏘(Cinsault)처럼 탄닌이 많이 든 포도를 섞어서 와인을 만드는 일이 많죠. 그르나슈 단독으로 와인을 만들 땐 주로 로제 와인을 만듭니다. 하지만 아주 오래된 그르나슈 포도나무에서 딴 포도로 만든 와인은 ‘과연 이 와인이 그르나슈로 만들었단 말인가?’ 할 정도로 다른 면모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

[호주] 오랜 세월 잊혀졌다가 다시 부활한 '좋은' 와인 - Hardys Oomoo Mclaren Vale Shiraz 2011

1. 하디스(Hardys) 하디스는 1853년에 약관 20세의 나이로 영국에서 호주로 이주한 토마스 하디(Thomas Hardy)가 세운 와이너리입니다. “세계 시장에서 상을 받을 수 있는 와인을 만들자.”는 비전을 갖고 1857년 첫 빈티지를 만든 이래 하디스는 5세대에 걸쳐 호주 와인의 명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으며, 와인에 대한 끝없는 열정과 개척 정신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하디스는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을 비롯한 다양한 포도로 아래처럼 수많은 와인 브랜드를 만들어 왔습니다. Winemakers Rare Release / Thomas Hardy / Eileen Hardy / HRB / Sir James / The Journey / Tintara / Oomoo / Willi..

[시음회] 제 14회 테이스팅 세션 - 론과 호주, 두 지역 와인의 비교

와인 세계는 구세계와 신세계로 나뉩니다. 구세계는 오래전부터 와인을 생산하고 마셔온 유럽과 주변의 몇몇 국가들이고, 신세계는 유럽의 식민지 중에서 유럽종 포도를 재배해서 와인을 만들 수 있었던 미국과 칠레, 호주, 남아프리카 공화국 같은 국가를 말합니다. 오랫동안 신세계 와인은 구세계 와인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몇몇 강화 와인과 스위트 와인이 유럽인의 입맛에 맞아 인기를 끌기는 했지만 전체적인 평가는 "싸구려 3류 와인"이었죠. 20세기 중반까지 별다른 평가를 받지 못했던 신세계 와인이었지만, 품질 좋은 와인을 만들려는 신세계 와인 양조자들의 노력은 계속되었습니다. 그리고 20세기 후반부터 슬슬 구세계 와인을 위협하기 시작합니다. 1976년 캘리포니아 와인이 프랑스 와인과 정면대결로 승리한 사건인..

시음회&강좌 2013.06.14

[7인 7색] 호주 바로싸 밸리에서 나온 밸류 와인 - 글래처 와인의 월레스

세상에 맛있는 와인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Great'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한 와인도 많이 있죠. 그러나 가격까지 착한 와인은 드물죠. 때때로 맛과 향이 괜찮으면서 가격까지 착한 와인이 보이곤 하는데, 이런 와인들을 '(살만한) 가치가 있다' 하여 밸류 와인(value wine)이라 부릅니다. 오늘은 호주의 밸류 와인 하나를 소개합니다. 2008년 '매력적인 호주 문화의 다섯 아이콘' 중의 하나로 뽑히고 로버트 파커가 2005년 와인 인물로 선정했으며 바로싸 밸리의 문화 발전에 대한 공헌으로 '바로싸의 남작 칭호'를 받은 벤 글래처(Ben Glaetzer)가 만든 레드 와인 "월레스(Wallace)"입니다. 쉬라즈와 그르나슈를 8:2로 섞어서 만드는 월레스는 검은 과일과 말린 과일 풍미와 함께 진한 나무..

[호주] 호주 스파클링 와인의 색다른 맛 - Hardys Mill Cellars Sparkling Brut NV

1. 하디스 호주의 스파클링 와인은 전통 방식(Méthode Traditionelle)이나 트랜스퍼 방식, 혹은 샤르마(Charmat) 방식으로 만듭니다. 여러 빈티지를 혼합해서 만드는 것도 많지만 빈티지 스파클링 와인도 있죠. 대부분 샤도네이(Chardonnay)와 피노 누아(Pinot Noir)로 만들지만, 호주만의 특별한 스파클링 와인으로 쉬라즈 포도로 만드는 스파클링 쉬라즈(Sparkling Shiraz)가 있습니다. 레드 스파클링 와인인 스파클링 쉬라즈는 대부분 약간 달지만, 어떤 생산자는 드라이하고 묵직한 맛이 나면서 탄닌 느낌도 나오는 풀 바디 스파클링 와인을 만듭니다. 영국의 데본(Devon) 지방에서 호주로 건너온 토마스 하디(Thomas Hardy)가 1853년에 세운 하디스는 호주에서..

[호주] 인도 카레와 함께 먹어볼까요? - Kingston Estate Ashwood Grove Merlot 2009

1. 킹스터 와이너리 호주산 메를로(Merlot) 와인은 호주산 쉬라즈나 까베르네 소비뇽 와인과 비교하면 평가가 낮은 편입니다. 단일 품종 와인으로 생산할 때도 있지만, 까베르네 소비뇽이나 쉬라즈와 혼합한 와인이 더 많죠. 국내에 들어온 호주 와인을 살펴봐도 "까베르네-메를로"로 표시된 와인이 대부분이고 메를로 단일 품종으로 만든 호주 와인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호주의 메를로 와인에 관한 내용은 하단에 있는 링크를 참조하세요. 킹스턴은 호주의 가족 경영 와이너리입니다. 오랫동안 품질 좋은 와인을 생산해 온 와이너리로 높은 평판을 쌓았죠. 킹스턴 와인은 맛과 향이 풍부해서 마시기 아주 좋다는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1979년 사란토스(Sarantos)와 콘스탄티나 모울라라델리스(Constantina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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