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118

[호주] 장난꾸러기라는 이름처럼 즐겁고 발랄한 느낌 - Woodstock Wine Estate Naughty Monte 2015

우드스톡 와인 이스테이트(Woodstock Wine Estate)의 내프티 몬테(Naughty Monte) 2015는 남호주의 라임스톤 코스트 지구(Limestone Coast Zone)에서 재배한 몬테풀치아노(Montepulciano)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윌리엄 루이 타운센드(William Louis Townsend)가 이끄는 타운센드 (Townsend) 가문은 1905년에 장기 임차 토지를 받아서 벽돌집을 짓고 포도밭과 과수원을 만들었습니다. 우드스톡(Woodstock)이란 이름은 영국 옥스퍼드셔(Oxfordshire)의 블레넘 궁전(Blenheim Palace) 근처에 있는 고향인 우드스톡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죠. 이후 이곳은 우드스톡으로 알려졌고, 우드스톡 와인 이..

[호주] 피노 누아와 같은 듯 다른 듯 독특한 맛과 향 - Thistledown Gorgeous Grenache No.1 2016

시슬다운 와인 컴퍼니(Thistledown Wine Company)의 고저스 그르나슈 넘버 1(Gorgeous Grenache No.1) 2016은 남호주(South Australia)의 바로싸 밸리(Barossa Valley)와 맥라렌 베일(McLaren Vale)에서 수확한 그르나슈(Grenache)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시슬다운 와인 컴퍼니 시슬다운 와인 컴퍼니는 와인 앤 스피리츠(Wine & Spirits)지가 2016년에 선정한 전 세계의 "주목해야 할 와이너리(Wineries to watch)" 12개 중 호주 와이너리로 유일하게 선정된 와이너리입니다. 남호주 최고의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로 고품질 와인을 소량 생산하죠. 존경받는 와인 메이커인 피터 레스크(Peter Leske)..

[호주] 거인의 발자국처럼 튼튼하고 큰 구조를 가진 - Giant Steps Sexton Vineyard Chardonnay 2017

자이언트 스텝스(Giant Steps)의 섹스톤 빈야드 샤르도네(Sexton Vineyard Chardonnay) 2017는 호주의 빅토리아(Victoria)주에 있는 야라 밸리(Yarra Valley)에서 재배한 샤르도네(Chardonnay) 포도로 재배한 화이트 와인입니다. 1. 자이언트 스텝스 멜버른 동쪽의 야라 밸리에 있는 자이언트 스텝스 와이너리는 2003년에 설립했습니다. 창설자인 필 섹스톤(Phil Sexton)은 재즈 팬으로 전설적인 색소폰 연주자인 존 윌리엄 콜트래인((John William Coltrane)의 기념비적인 앨범인 "Giant Steps"에 감명받아 회사 이름을 자이언트 스텝스로 지었다고 합니다. 자이언트 스텝스의 수석 와인 메이커인 스티브 플램스티드(Steve Flamst..

[맹바와] 히더 앤 용 까베르네 소비뇽 쁘띠 베르도(Hither&Yon Cabernet Sauvignon Petit Verdot) 2012

까브드맹, 바롤로, 와마녀 세 사람의 와인 이야기. 이번엔 독특한 이름과 블렌딩의 호주 레드 와인입니다. ● 와인에 관한 정보 1. 생산지 : 호주 맥라렌 베일(Mclaren Vale) 2. 품종 :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92%, 쁘띠 베르도(Petit Verdot) 8% 3. 수상 : James Haliday (Australian Wine Companion) 94점, 2015 Korea Wine Challenge 금상. ※ 구독과 시청 부탁합니다. ^^

[맹바와] 펜리 이스테이트 피닉스 까베르네 소비뇽(Penley Estate Phoenix Cabernet Sauvignon) 2016

https://youtu.be/ZTUZfQBOLCo 저와 바롤로님의 평가와 시음 영상입니다. 재밌게 시청하세요. ● 와인 정보 1. 생산지 : 호주 > 사우쓰 오스트레일리아 > 라임스톤 코스트 지구(Limestone Coast Zone) > 쿠나와라(Coonawarra) 2. 품종 : 까베르네 소비뇽 100% 3. 숙성 :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12개월. 새 오크통 비율은 5%. 이후 스테인리스 스틸 통에서 6개월 숙성. 4. 수상 : 호주 와인 전문가인 제임스 할러데이(James Hlliday) 89점와인 애드버킷 91점. 와인 스펙테이터 2018 올해의 100대 와인에서 28위. ※ 구독과 시청 부탁합니다. ^^

[호주] 마시기 좋은 중저가 호주 샤르도네 와인의 모습이 잘 드러나는 - One Chain Vineyards The Googly Chardonnay 2017

원 체인 빈야즈(One Chain Vineyards)의 더 구글리 샤르도네(The Googly Chardonnay) 2017은 호주의 사우쓰 이스턴 오스트레일리아(South Eastern Australia)주에서 수확한 샤르도네 포도로 만든 화이트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2006에 설립한 원 체인 빈야즈는 호주의 대표 품종인 쉬라즈(Shiraz)와 샤르도네로 만드는 우아하고 개성적인 와인으로 명성이 높은 와인 생산자입니다. 랭혼 크릭 (Langhorne Creek)과 클레어 밸리(Clare Valley), 바로사 밸리(Barossa Valley)의 포도 재배자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좋은 장소에서 자라는 최고의 포도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죠. 포도의 신선도를 유지하려고 서늘한 밤에 기계로 빠..

[호주] 호주 와인치고 흔하지 않게 네 가지 포도를 섞어서 만든 - Penley Estate Argus 2016

팬리 이스테이트(Penley Estate)의 아르고스(Argus) 2016은 호주 사우쓰 오스트레일리아주의 라임스톤 코스트 지구(Limestone Coast Zone)에 있는 쿠나와라(Coonawarra) 지역에서 재배한 쉬라즈(Shiraz)에 메를로(Merlot)와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을 섞어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펜리 이스테이트 펜리 이스테이트는 100년 넘게 와인을 만들어온 호주 와인의 명가 펜폴즈(Penfolds)와 톨리(Tolley) 가문의 자녀가 결혼하면서 탄생했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뛰어난 와인을 생산해오면서 로버트 파커(Robert Parker) Jr. 와 제임스 할리데이(James Halliday) 같..

[호주] 편안하면서 매끈한 맛 - Lindeman's Bin 50 Shiraz 2012

린드만(Lindeman) 와이너리의 린드만스 빈 50 쉬라즈(Lindeman's Bin 50 Shiraz) 2012는 호주 사우쓰 이스턴 오스트레일리아(South Eastern Australia)에서 재배한 쉬라즈(Shiraz)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린드만은 영국 해군 군의관인 닥터 헨리 존 린드만(Dr. Henry John Lindeman)과 그의 아내 엘리자 브램말(Eliza Brammall)이 호주 뉴 사우쓰 웨일즈의 그레스프드 근교의 카와라(Cawarra) 농장에서 설립했습니다. 카와라는 호주 원주민어로 "곁에 물이 흐르는"이라는 뜻으로 닥터 린드만이 1843년에 처음으로 포도나무를 심은 곳은 페터슨 강이 흐르는 평지였습니다. 맛과 향에서 일관된 품질을 가진 린드만의 빈..

[호주] 넘실거리는 과일 향 속에 풍기는 나무 향 - Lindeman's Bin 45 Cabernet Sauvignon 2012

린드만(Lindeman) 와이너리의 린드만스 빈 45 까베르네 소비뇽(Lindeman's Bin 45 Cabernet Sauvignon) 2012는 호주 사우쓰 이스턴 오스트레일리아(South Eastern Australia)주에서 재배한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린드만은 영국 해군 군의관인 닥터 헨리 존 린드만(Dr. Henry John Lindeman)과 그의 아내 엘리자 브램말(Eliza Brammall)이 호주 뉴 사우쓰 웨일즈의 그레스프드 근교의 카와라(Cawarra) 농장에서 설립했습니다. 카와라는 호주 원주민어로 "곁에 물이 흐르는"이라는 뜻으로 닥터 린드만이 1843년에 처음으로 포도나무를 심은 곳은 페터슨 강이 흐..

[호주] 맥라렌 베일의 오래된 쉬라즈가 보여주는 멋진 맛과 향 - Haselgrove First Cut Shiraz 2015

하셀그로브(Haselgrove) 와이너리의 퍼스트 컷 쉬라즈(First Cut Shiraz) 2015는 남호주의 플레리유 페닌슐라 지구(Fleurieu Peninsular Zone)에 있는 맥라렌 베일(McLaren Vale)에서 재배한 쉬라즈(Shiraz)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1981년에 설립한 하셀그로브 와이너리는 60년 이상 된 쉬라즈와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마타로(Mataro) 포도나무가 자라는 10헥타르의 포도밭으로 둘러싸였습니다. 자체 포도밭뿐만 아니라 맥라렌 베일(McLaren Vale)과 아들레이드 힐스(Adelaide Hills)의 헌신적인 포도 재배자들이 재배한 포도도 사용합니다. 맥라렌 베일에서 만든 풍부하고 견고한 레드 와..

[호주] 불사조가 생각나는 붉은 흙에서 탄생한 와인 - Penley Estate Phoenix Cabernet Sauvignon 2016

펜리 이스테이트(Penley Estate)의 피닉스 까베르네 소비뇽(Phoenix Cabernet Sauvignon) 2016은 호주 사우쓰오스트레일리아주의 라임스톤 코스트 지구(Limestone Coast Zone)에 있는 쿠나와라(Coonawarra) 지역에서 재배한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으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와 와인 양조 펜리 이스테이트는 100년 넘게 와인을 만들어온 호주 와인의 명가 펜폴즈(Penfolds)와 톨리(Tolley) 가문의 자녀가 결혼하면서 탄생했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뛰어난 와인을 생산해오면서 로버트 파커(Robert Parker) Jr. 와 제임스 할리데이(James Halliday) 같은 유명 평론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

[호주] 수많은 올드 바인 빈야드를 가진 - 그랜트 버지(Grant Burge)

1. 그랜트 버지의 역사 그랜트 버지는 바로싸(Barossa)에서 처음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만든 주민들의 5대 후손입니다. 오랜 경력을 쌓아오면서 호주 와인 업계에 혁신적인 영향을 끼쳤고, 가장 존경받는 사람 중의 한 명이기도 합니다. 버지 가문과 바로싸 와인 산업의 오랜 인연은 1855년 3월까지 자취를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 해에 영국 월트셔(Wiltshire)주의 파우시(Pewsey) 인근의 힐콧(Hillcot) 마을에 살던 양복 재단사 존 버지(John Burge)는 아내인 엘리자(Eliza)와 두 아들을 데리고 호주 바로싸로 이민왔습니다. 아들인 메사크(Meshach), 헨리(Henry)와 함께 열심히 일한 덕분에 존의 농장은 얼마 안 있어 밀과 양과 포도로 넘쳐나죠. 장남인 메삭이..

와인/와이너리 2018.12.12

[호주] 호주 최고의 와인을 생산하는 - 펜폴즈(Penfolds)

1. 펜폴즈의 역사 펜폴즈는 1844년에 호주에 이민 온 영국의 내과의인 크리스토퍼 로손 펜폴드(Christopher Rawson Penfold)와 부인인 마리 펜폴드(Mary Penfold)가 설립한 와이너리입니다.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중 하나이며 매우 다양한 와인 제품군을 가진 와이너리이기도 하죠. 크리스토퍼 로손 펜폴드는 와인의 의학적 효능을 신봉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호주로 오기 전에 남부 프랑스에서 포도 묘목을 조금 얻었습니다. 영국의 서섹스(Sussex)주에 있는 앵그메링(Angmering)에서 호주로 건너온 후 그는 호주 남부의 아들레이드(Adelaide)시 동쪽 변두리에 있는 마질(Magill) 마을에 포도원을 마련했습니다. 부부는 돌로 된 작은 집에 살았는데, 마리 부인이 ..

와인/와이너리 2018.11.25

[수다] 호주산 샤도네이(Australian Chardonnay) 와인에 관한 몇 가지 이야기

1. 호주 샤도네이의 역사 호주에서 재배하는 다른 포도 품종과 마찬가지로 샤도네이(Chardonnay)도 호주 와인의 아버지인 제임스 버스비(James Busby)가 1832년에 가져온 포도나무 묘목들 사이에 섞여서 호주에 뿌리내립니다. 하지만 샤도네이가 주목을 받은 것은 한참 후인 1950년대부터였죠. 지금은 호주 와인을 대표하는 품종이 되었지만,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샤도네이는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했습니다. 오늘날 샤도네이는 남호주(South Australia)와 뉴 사우쓰 웨일즈(New South Wales)의 헌터 밸리(Hunter Valley)와 빅토리아(Victoria)주에서 가장 중요한 포도가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upload.wikimedia.org/wikip..

[호주] 40년 가까운 세월에도 여전히 건장하고 활력 넘치는 - Penfolds Grange Hermitage 1979

펜폴즈(Penfolds)의 그랜지 에르미타지(Grange Hermitage) 1979는 호주의 사우쓰 오스트레일리아(South Australia)주에서 재배한 쉬라즈(Shiraz) 포도 87%에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포도 13%를 섞어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펜폴즈 그랜지(Penfolds Grange) "과일 폭탄(fruit bomb)"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과일 향이 풍부한 펜폴즈 그랜지는 펜폴즈사에서 생산하는 호주 최고의 와인입니다. 생산한 지 반세기가 넘었지만, 아직도 그랜지를 능가하는 호주 와인은 나오지 않았죠. 많은 와인 애호가가 그랜지를 호주의 "1등급 그랑 크뤼"로 인정합니다. 주로 쉬라즈 포도를 사용하며 까베르네 소비뇽을 약간 넣죠. 펜폴즈 그랜지의..

[호주] 사우쓰 오스트레일리아(South Australia) > 바로싸 지구(Barossa Zone)

1. 바로싸 지구 사우쓰 오스트레일리아 주(South Australia State)의 하위 행정구역이며 아들레이드(Adelaide)시에서 북동쪽으로 약 56km 떨어진 곳에 있는 바로싸 지구는 호주 최고(最古)의 와인 생산지이며 최대의 고급 와인 생산지입니다. 호주의 사우쓰 오스트레일리아를 미국의 캘리포니아와 비교한다면 바로싸 지구는 나파 밸리(Napa Valley)에 해당할 겁니다. 그만큼 좋은 와인이 많이 나오며 호주의 대표적인 와인인 쉬라즈 와인의 명산지이죠. 2. 바로싸 지구의 역사 다른 호주 와인 생산지가 영국인의 손으로 만들어진 것과 달리 바로싸 지구의 와인 산업은 종교 박해를 피해서 독일 실레지아(Silesia) 지역에서 이주해온 독일 이주민들이 이룩했습니다. 바로싸 지구의 와인 산업은 18..

[호주] 지역 특성을 오롯이 담은 최고의 와인 - 핸드픽트(Handpicked)

1. 핸드픽트(Handpicked) 호주 와인, 혹은 호주 와인 생산자를 정의하는 단어를 꼽으라면 "맛"을 들 수 있습니다. 맛있는 와인을 위해서라면 전통에 연연하지 않는 게 호주 와인의 특징이죠. 유럽의 와인 생산자는 와인을 떼루아의 소산이라고 봐서 가능한 한 여러 지역의 포도를 사용하지 않지만, 호주 와인 생산자는 맛있는 와인을 만들 수 있다면 여러 곳의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를 함께 쓸 수 있다고 봅니다. 그들은 유럽에서 여러 지역의 포도를 혼합했다는 이유로 맛과 향이 좋은 와인에 낮은 등급을 주는 것에 동의하지 않을 겁니다. 물론 호주 와인도 포도밭의 위치와 가장 알맞은 포도 품종을 고려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려는 맛있는 와인을 만들려는 것이지 전통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기 때문은 아니죠. 만약 ..

와인/와이너리 2018.09.03

[호주] 축하 파티의 아이콘 같은 스파클링 와인 - Yellowglen Colours Pink NV

옐로글렌 칼라스 핑크(Yellowglen Colours Pink) NV는 사우쓰 이스턴 오스트레일리아(South Eastern Australia)에서 수확한 여러 품종의 포도를 사용해서 만드는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옐로글렌은 호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파클링 와인 중 하나이며 호주인의 축하 파티에서 아이콘 같은 존재입니다. 친절한 정신과 샴페인에 대한 사랑, 혁신을 향한 비전, 무언가를 창조하려는 열망을 가진 이안 홈 (Ian Home)이 만든 옐로글랜은 독특하고 값비싼 프랑스 샴페인은 아니지만, 형편없는 싸구려 스파클링 와인도 아닙니다. 스파클링 와인의 새로운 시대를 상징하는 제품이죠. "옐로글렌"이란 이름은 1858년에 만들어졌지만, 이제는 버려진 금광을 기념해서 지어졌습니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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