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8

[와인/스페인] 토레스의 대표 주자 - Torres Gran Coronas Reserva Cabernet Sauvignon 2004 (재업)

1. 토레스 와이너리 좋은 와인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나 적당한 가격에 그 이상의 맛과 향을 보여주는 와인은 쉽게 찾아보기 힘들죠. 돈을 충분히 버는 분이라면 와인 선택에서 가격은 크게 생각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은 한정된 수입 안에서 와인을 마셔야 하기에 될 수 있으면 싼 가격에 맛과 향이 좋은 와인을 찾아 헤매게 되죠. 토레스 그랑 꼬로나스 레세르바 까베르네 소비뇽(Torres Gran Coronas Reserva Cabernet Sauvignon) 2004는 그런 고민을 충분히 해결해 줄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와인을 양조한 보데가 토레스(Bodega Torres)는 스페인의 유명한 와인 생산자입니다. 값비싼 와인도 만들지만, 저렴하면서 훌륭한 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로 유명합니다..

[와인/스페인] 스페인 와인의 대표 주자 - 보데가 토레스(Bodega Torres) (재업)

1. 보데가 토레스 스페인 와인을 대표하는 '토레스 가문(Torres Family)'은 수 세대에 걸쳐서 스페인 와인에 관한 사랑과 와인 양조 비법을 계승해 왔습니다. 1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와인을 향한 열정과 노력, 헌신 속에서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가진 와인을 생산해왔죠. 포도밭과 와인을 향한 토레스 가문의 애정은 여러 세대에 걸쳐 전해졌으며, 와이너리의 전통과 미래에 대한 비전은 토레스를 세계 유수의 와인 생산자로 바꿔놓았습니다. 이러한 애정과 비전은 오늘날 전 세계 140개 이상의 나라에서 토레스 와인을 찾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2. 토레스의 역사 토레스 가문이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만든 것은 약 300년 전의 일입니다. 일가가 처음 정착한 곳은 고대에 페니키아인이 포도원을 가꾸..

와인/와이너리 2023.11.20

[7인 7색] 빠에야 잘 하는데 아세요? - 토레스 아트리움 샤르도네

"향의 교향곡(Symphony of Aromas)" 토레스가 아트리움 씨리즈를 기획하면서 내세운 모토(Motto)입니다. 아트리움 샤르도네는 그 모토를 아주 잘 구현한 와인이랄 수 있죠. 레몬, 사과, 오렌지, 조금 덜 익은 파인애플, 복숭아, 살구, 농익은 배, 모과로 이어지는 희고 노란 과일 향의 변화가 놀랍습니다. 여기에 노란 꽃과 꿀 내음을 살짝 풍기며, 오크와 미네랄 같은 다양한 향이 나오죠. 시간이 지날수록 바닐라와 버터, 토스트 향이 점차 진하게 나오기 시작합니다. 수 없이 다양한 향이 어우러져 멋진 풍미를 자아내는 것이 실로 향의 교향곡이라 할만 하네요. 이처럼 멋진 화이트 와인을 만들기 위해 토레스는 샤르도네와 스페인 토착 품종인 빠레야다(Parellada)를 썼고, 와인의 1/3을 헝가..

[7인 7색] 생햄과 먹어봅시다 - 토레스 이베리코스 크리안자 뗌프라니요

생햄은 돼지 뒷다리를 통으로 잘라 천일염을 바른 다음 바람이 잘 통하는 응달에서 9~12개월간 발효시켜 만듭니다. 돼지 뒷다릿살은 정육점에 가면 600g에 2,000~3,000원에 구매할 수 있을 만큼 싸구려 부위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발효라는 마법을 사용해서 짭짤하면서 독특한 풍미를 지닌 최고의 돼지고기로 탈바꿈시켜 버렸죠. 대표적인 생햄으로는 스페인의 하몽(Jamon)을 들 수 있지만, 이탈리아의 프로슈토와 중국의 금화햄, 미국의 컨츄리햄 등도 유명합니다. 최근에는 농촌진흥청에서 연구 개발에 성공한 국산 생햄도 시장에 모습을 나타내고 있죠. ‘와인을 마시면 하몽이 당기고, 하몽을 먹으면 와인이 당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생햄은 와인과 궁합이 잘 맞습니다. 강화 와인인 쉐리도 잘 맞고, 멜론에 둘러..

[스페인] 아로마의 교향곡, 그 문구에 정말 잘 어울리는 화려하고 다양한 향 - Torres Atrium Chardonnay 2008

토레스(Torres)의 아트리움 샤르도네(Atrium Chardonnay)는 스페인 뻬네데스(Penedes) 지방에서 재배한 샤르도네(Chardonnay)를 85% 이상 사용하고 빠레야다(Parellada) 15% 이하로 넣어서 만드는 DO 등급 화이트 와인입니다. 1. 토레스 아트리움 토레스의 아트리움 와인들은 스페인 페네데스의 토레스 포도원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듭니다. "향의 교향곡(Symphony of aromas)"이라는 표어가 말하듯 특별히 향의 조화에 치중해서 만든 와인들이죠. 그렇다면 맛은 평범한가? 그렇진 않습니다. 맛도 좋지만, 향에 더 신경을 썼다는 이야기이죠. 아트리움 메를로 2007 빈티지가 "구이아 캄프사(Guia Campsa) 2009"에서 92점을 받았을 정도이니 우수한 품질은..

[스페인] 매력적인 향을 지닌 토레스 최초의 리오하산 레드 와인 - Torres Ibericos Crianza Tempranillo 2008

이베리코스 끄리안싸 뗌프라니요(Ibericos Crianza Tempranillo)는 스페인의 유명한 와인 생산자인 토레스(Torres) 가문이 소유한 와이너리 중 하나인 소토 데 토레스(Soto de Torres)에서 생산하는 레드 와인입니다. 소토(Soto)는 덤불을 뜻하는 스페인어랍니다. 스페인 어퍼 에브로(Upper Ebro)의 리오하(Rioja) 지역에서 재배한 뗌프라니요(Tempranillo) 100%로 만듭니다. 1. 이베리코스 끄리안싸 뗌프라니요 2008 토레스는 2007년에 리오하의 라바스티다(Labastida) 마을에 있는 포도밭 52,158.23㎡를 샀습니다. 이듬해에 이곳에서 재배하는 뗌프라니요 포도를 수확해서 만든 토레스의 첫 번째 리오하 레드 와인이 바로 이베리코스 끄리안싸인 것..

[스페인] 토레스의 손길로 만든 아름다운 '시편' - Torres Salmos 2006

토레스(Torres)의 살모스(Salmos) 와인은 스페인 까딸루니아(Catalunya)의 프리오랏(Priorat) 지역에서 재배한 가르나차 띤따(Garnacha Tinta)와 시라(Syrah), 까리네냐(Cariñena),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으로 만드는 DOQ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첫 빈티지는 2006년이었고 시장에 나온 것은 2007년이었습니다. 수입된 것도 얼마 되지 않았죠. 그렇지만 리오하(Rioja)와 함께 스페인 최고의 와인 생산지로 손꼽히는 프리오랏에서 토레스의 손길로 만든 와인답게 품질이 아주 뛰어납니다. 1. 와인 탄생의 배경 토레스 살모스는 카르투지오(Carthusio) 수도회의 수도승들에 대한 경의를 담아서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1095년에 프리오랏..

[스페인] 이름대로 황소처럼 강인한 와인 - Torres Sangre de Toro 2007

1. 상그레 데 토로(Sangre de Toro) 상그레 데 토로는 황소의 피라는 뜻입니다. 스페인의 와인 명가인 보데가 토레스(Bodega Torres)에서 내놓은 이 와인은 이름 그대로의 맛과 향을 보여줍니다. 스페인의 카탈루냐(Catalunya) 지방에서 재배한 가르나차 틴타(Garnacha Tinta) 60%, 까리네냐(Carinena) 25%, 쉬라즈(Shiraz) 15%를 섞어서 만드는 DO 등급 와인인 상그레 데 토로는 비싼 와인은 아니지만, 토레스의 인기 높은 와인 중 하나입니다. 2. 와인 시음기 잔에 따르면 핏빛처럼 진한 붉은색을 띠는 와인이 정말 황소의 피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약간 시큼한 듯한 산딸기 향이 퍼지고, 여기에 슬쩍 묻혀가는 듯한 향신료 향이 이어집니다. 이어서 비릿한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