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프라니요 2

[스페인] 품질 좋고 가격 좋은 와인이라 함은 바로 이런 와인 - Dinastia Vivanco Crianza 2008

1. 보데가스 다이나스티아 비방코(Bodegas Dinastia Vivanco) 보데가스 다이나스티아 비방코는 스페인에서 4대에 걸쳐 와인을 만들어온 비방코 가문(Vivanco Family)이 세운 와이너리입니다. 비방코 가문이 처음 와이너리를 열어서 와인을 만든 것은 19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때 와이너리는 라 리오하(La Rioja) 알베리테(Alberite) 마을의 와인 양조 지구에 있었고, 그곳에서 페드로 비방코 곤잘레스(Pedro Vivanco Gonzalez)는 그의 포도밭에서 재배한 포도로 가문에서 마실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죠. 1940년 페드로는 알베리테 마을에 있는 작은 와인 양조장과 저장고를 사들였습니다. 와인 양조장의 문에는 “근처를 걷고 있거나 목이 마를 때, 들어와서 한 ..

[7인 7색] 세월이 빚어낸 아름다움 - 비냐 톤도니아 알 로페즈 데 헤레디아 리오하 그랑 레세르바 1987

흔히 젊음은 아름다운 존재라는 의미로도 통용됩니다. 확실히 푸릇푸릇 생기 넘치는 젊음처럼 아름다운 것도 드물죠. 하지만 아직 세상 모르는 젊음은 풋내기의 또 다른 말인지도 모릅니다. 원숙미라는 말이 있습니다. 충분히 숙달되어 능숙한 모습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을 뜻하는 단어지요. 자연스러우면서 막힘 없는 아름다움은 오랜 시간 많은 노력 끝에 만들어지는 것이기에 젊은 나이에는 다다를 수 없는 경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 한 와인이 있습니다. 26년의 세월이 이 와인의 맛과 향을 빚어냈습니다. 그윽한 향의 나무, 마른 과일, 여러 가지 향신료, 향긋한 허브, 덜 익은 딸기, 이스트, 꿀, 꽃, 가죽, 졸인 과일, 조청, 메이플 시럽, 나무 수지 등등. 셀 수 없이 다양한 향이 흘러나옵니다. 매끈하면서 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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