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뤼 부르주아 2

[프랑스] 25년이란 긴 세월 속에서 무르익은 맛과 향 - Château Bel Air Lagrave 1995

샤토 벨 에어 라그라브(Château Bel Air Lagrave) 1995는 프랑스 보르도(Bordeaux)의 오-메독(Haut-Medoc)에 있는 물리(Moulis) AOC에서 재배한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과 메를로(Merlot) 포도로 만든 크뤼 부르조아(Cru Bourgeois)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장기 숙성 와인 "와인은 오래 보관할수록 맛이 좋아진다."라고 알고 있는 분이 많지만, 이것은 일부 와인에만 해당하는 말입니다. 병에 담은 후 2~3년 내에 마셔야 하는 와인이 오래 보관할수록 맛있어지는 와인보다 훨씬 많죠. 오랜 시간 속에서 맛과 향이 좋아지는 와인은 전체 와인 중 극히 일부일 뿐이며, 이런 와인을 "뱅 드 가르드(Vin de Garde, 숙성용..

[보르도 와인] 36편. 크뤼 부르주아 와인 등급 - 보르도 와인 스쿨 제작.

이미지 출처 : http://www.crus-bourgeois.com ‘부르주아_bourgeois’라는 단어는 중세 시대에 도시의 거주민을 뜻하는 단어라고 합니다. 보르도에서는 보르도 마을의 거주민을 지칭하는 단어였죠. 와인 생산과 판매에 종사하는 상인이었던 이들은 보르도가 영국왕의 영토였을 때 특권을 얻게 됩니다. 세금 없이 와인을 좋은 가격에 수출하거나 지역에 판매할 수 있는 권리였죠. 이런 혜택 덕에 부유해진 상인들은 보르도 근방의 땅을 많이 매입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이 부르주아들의 와인, 즉 크뤼가 수 세기를 거쳐 ‘크뤼 부르주아_Cru Bourgeois’가 된 것입니다. 보르도 와인 스쿨의 보르도 와인 동영상 강의 36편은 ‘크뤼 부르주아 와인 등급’ 편입니다. 1. 크뤼 부르주아 등급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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