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스 델 페르돈 협동조합 3

[스페인] 700여명이 참여해서 만드는 와인 - 지저스 델 페르돈 협동조합(La Cooperativa Jesús del Perdón)

1. 지저스 델 페르돈 협동조합(La Cooperativa Jesús del Perdón) 보데가스 윤떼로(Bodegas Yuntero) 브랜드로 와인을 생산, 판매하는 지저스 델 페르돈 협동조합은 연간 2,500만kg의 포도를 수확할 수 있는 스페인 만자나레스(Manzanares) 유일의 와인 협동조합입니다. 1954년에 102명의 농민이 모여서 조합원의 영리를 추구하고 주위에 와인을 판매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문제점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했죠. 처음엔 만자나레스 산업 지대의 핵심지에 있는 5만 제곱미터의 포도밭에서 연평균 500만kg의 포도를 수확하면서 와인을 생산했습니다. 조합원의 이익을 최대화하기 위해 1966년에 산 이시드로 라브라도르 협동조합(La Cooperativa San Isidro..

와인/와이너리 2018.03.26

[스페인] 향기로운 삼나무 향기와 짭짤한(?) 맛 - Bodegas Yuntero Crianza 2004

1. 보데가스 쥰떼로 끄리안싸 리베라 델 구아디아나(Ribera del Guadiana)에서 수확한 뗌프라니요(Tempranillo) 80%와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20%를 혼합해서 만든 쥰떼로 끄리안싸는 조금 진한 자줏빛이 살짝 감도는 붉은 색입니다. 맑지만 너무 진해서 영롱하다는 느낌은 안 듭니다. 검은 과일 향과 식물성 계열의 허브향, 약한 오크 향과 살짝 그을린 나무 냄새 등이 납니다. 오랫동안 오크통에서 숙성한 와인에서 흔히 맡을 수 있는 향들이며 특별히 매력적이거나 개성적이진 않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향긋하고 우아한 삼나무 향이 풍부하게 나옵니다. 거의 풀 바디 와인으로 질감은 탄력 있지만, 매끄럽진 않습니다. 탄닌의 양도 풍부한 편입니다. 맛은 드라이하며 ..

[스페인] 딸기 사탕 같은 달콤한 향과 건포도 향이 나오는 - Bodegas Yuntero Tinto 2008

1. 보데가스 쥰떼로 띤토(Bodegas Yuntero Tinto) 보데가스 쥰떼로 띤토는 라 만차(La Mancha) 최고의 포도밭에서 재배한 뗌프라니요(Tempranillo)와 시라(Syrah)를 8월 3, 4주 차에 수확해서 선별한 후 각각 양조한 다음 혼합해서 만듭니다. 혼합 비율은 뗌프라니요 85%에 시라 15%입니다. 시라 포도에서 색소와 탄닌을 추출하고 알코올 발효를 하는 기간은 10일이며, 24도의 온도에서 정성 들여 만듭니다. 포도 재배지인 라 만차와 와인 생산자에 관해선 하단의 링크글을 참조하세요. 2. 와인의 맛과 향 색은 맑고 깨끗하면서 진합니다. 중심은 자주색, 주변은 루비색입니다. 자잘한 거품이 잔에 맺히는 걸 보면 숙성 과정에서 탄산가스가 다 빠져나가지 못한 것 같습니다. 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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