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4

[정보] 프랑스 보르도와 부르고뉴 와인의 이름 차이

1. 보르도 와인의 작명법 우리가 많이 들어본 '샤토(Chateau)~'로 시작하는 프랑스 와인은 대부분 보르도 와인들입니다. 일명 '샤토 와인'들은 포도원이나 와이너리 이름이 레이블에 적힌 와인 이름이 되는 일이 많습니다. '샤토 마고(Chateau Margaux)'는 포도원 이름이 와이너리 이름이며 와인 이름이죠. 그런데 '샤토 마뇰(Chateau Magnol)'은 포도원 이름이 와인 이름이지만, 와이너리는 '바르통 앤 게스띠에(Barton & Guestier)' 회사입니다. 바르통 앤 게스띠에사에서 샤토 마뇰 포도원을 소유해서 그렇습니다. 바르통 앤 게스띠에는 보르도의 대형 네고시앙으로 다른 곳에도 많은 포도원을 갖고 있으며, 그곳에서 수확한 포도로 와이너리 이름을 딴 다른 와인도 많이 생산합니다...

[정보] 뱅 드 프리뫼르 Vins de Primeur 리스트

국내에는 '누보 와인(Nouveaux wine)'이라는 단어로 더 잘 알려진 뱅 드 프리뫼르는 지역 명칭으로 와인 품질을 관리하는 프랑스 AOC 법으로 생산이 허용된 와인들입니다. AOC 법에는 뱅 드 프리뫼르를 "(와인에 사용된) 포도를 수확한 해와 같은 해에 판매할 수 있는 와인"이라고 정의하죠. 가장 잘 알려진 뱅 드 프리뫼르는 한 때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가 이제는 거의 사그라든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입니다. 이 와인은 포도를 수확한 시기에서 불과 몇 주 밖에 지나지 않은 11월 셋째주 목요일에 전 세계에서 판매되죠. 2005년을 기준으로 프랑스에서는 55개 AOC 지역에서 뱅 드 프리뫼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중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지역의 와인 레이블에는 '..

[정보] 보르도 와인 시음 적기 일람표

맥주나 소주와 비교하면 와인은 불편한 술입니다. 우선 다른 술은 마개가 스크류 캡이나 크라운 캡처럼 따기 편한 형태이지만, 와인은 대부분 코르크로 막아 놓아서 전용 따개가 없으면 여는 것이 만만치 않습니다. 또 맥주와 소주는 차기만 하면 대개 맛있지만, 와인은 레드냐 화이트냐에 따라 적당한 온도를 맞춰줘야 하죠. 또 잔도 종류에 따라 형태가 다른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신경 쓰지 않고 대충 마셔도 술이라 사람을 취하게 만들지만, 다른 술보다 유독 맛의 차이가 벌어지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러한 불편에는 구매한 와인을 언제 마실 것인가? 하는 고민도 들어가죠. 와인은 효모의 발효 작용으로 만들어지는 술이고, 발효가 끝난 후에도 오크통과 병에서 계속 조금씩 변화합니다. 그러므로 언제 마시냐에 따라..

[정보] 샴페인에 들어가는 세 가지 포도의 역할

샴페인(Champagne)은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 전통 방식인 메쏘드 트라디시오넬(Méthode Traditionelle)로 만드는 스파클링 와인의 영어식 이름입니다. 메쏘드 트라디시오넬은 원래 메쏘드 샹파누와즈(Methode Champenoise)라는 명칭이었는데 EU가 1994년에 용어를 변경했죠. 영어로는 트레디션 메써드(Tradition Method)라고 합니다. 원래 샴페인이 아니라 샹파뉴라고 해야 맞지만, 이미 샴페인이라는 명칭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영어권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통용되고 있죠. 와인에 거품이 보골보골 올라온다고 모두 샴페인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두 가지 조건을 갖춰야 샴페인으로 불릴 수 있죠. 그 조건은 1. 무조건 프랑스 샹파뉴에서 재배된 포도로 만들어야 합니다.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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