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생산자 129

[남아공] 세 친구의 부인들 - 맨 빈트너스(MAN Vintners)

1. 맨 빈트너스(MAN Vintners) 맨 빈트너스는 와인의 매력에 흠뻑 빠진 세 남자가 모여서 만든 와이너리입니다. 맨(MAN)이란 이름은 어디서 유래되었을까? 맨 빈트너스 홈페이지에는 와이너리 이름인 'MAN'의 유래에 관해 다음과 같이 적어놓았습니다. "세 명의 친구가 한자리에 모여 한가지 생각에 관해 논했습니다. 자신들에게 좋은 와인이란 과연 무엇일까? 질문에 대한 답은 바로 스스로 사고 싶은 생각이 드는 와인이 좋은 와인이라는 것. 거기에 좋은 품질과 훌륭한 가치, 멋진 디자인이 더해진다면 더는 이상적인 와인은 없을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이 와인을 어떻게 부르면 좋을지 고민하던 세 친구는 각자 가정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 아내 이름의 앞 자를 따기로 했습니다. 그녀들의 이름은 마리(M..

와인/와이너리 2018.03.18

[이탈리아] 와인에 관한 전통을 추구한다 - 비니콜라 나탈레 베르가(Casa Vinicola Natale Verga)

1. 비니콜라 나탈레 베르가 1895년에 엔리코 베르가(Enrico Verga)가 세운 까사 비니콜라 나탈레 베르가(Casa Vinicola Natale Verga)는 와인에 관한 전통을 추구하며 아버지에서 아들로 4세대를 이어왔습니다. 현재는 4대째인 나탈레 베르가(Natale Verga)가 와이너리를 관리하며, 아버지인 지안카를로(Giancarlo)와 누이인 크리스티나(Cristina), 로라(Laura)가 와이너리 운영을 함께 돕고 있습니다. 한 세기가 넘는 긴 역사를 거치면서 나탈레 베르가는 오늘날 거대한 이탈리아 와인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해외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죠. 비니콜라 나탈레 베르가는 이탈리아 동북부의 롬바르디아(Lombardia) 코모(Como) 지역에 있는 세르메나..

와인/와이너리 2018.03.18

[프랑스] 보르도에서 가장 명망 있는 농부 - 앙드레 뤼르통(Andre Lurton)

1. 앙드레 뤼르통 페싹-레오냥(Pessac-Leognan)에서 한평생 포도 농사를 짓고 와인을 만들어온 앙드레 뤼르통(Andre Lurton)은 보르도에서 가장 명망 있는 농부일 겁니다. 1953년에 샤토 보네(Chateau Bonnet)를 외조부로부터 물려받은 후 거의 60여 년간 앙드레 뤼르통은 그라브(Graves)와 앙트르-두-메르(Entre-deux-Mers) 지역에서 황폐해진 샤토와 포도원의 재건에 힘썼고, 이로 인해 "보르도 와인의 대부"라는 칭송을 받고 있죠. 한평생 와인을 위해 땅을 갈아온 노력에 대한 댓가로 앙드레 뤼르통은 보르도에서 가장 많은 샤토를 소유한 농부이기도 합니다. 앙드레 뤼르통의 샤토는 총 13개이며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보르도와 앙트레-두-메르 지역 • 샤토 ..

와인/와이너리 2018.03.17

[이탈리아] 200년이 넘는 역사 - 마시 아그리콜라(Masi Agricola)

1. 마시 아그리콜라(Masi Agricola) 베네토에 있는 마시는 2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유명한 와이너리입니다. 18세기 말 보스까이니(Boscaini) 가문이 베네토의 베로나 근방 계곡에 있는 포도원을 구매하면서 와이너리의 역사가 시작되었죠. "마시"라는 이름은 “바이오 데이 마씨(vaio dei Masi, 작은 계곡이라는 뜻)”라는 말에서 파생한 것으로 보이며, 보스까이니 가문은 오늘날까지 포도원이 있는 계곡의 소유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시 와인만의 독특한 특성은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시는 오늘날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와인 메이커로 인지도가 높으며 이탈리아 와인 회사 중에서 시상 경력이 가장 많은 와인 메이커이기도 합니다. 대표 와인으로는 전통적인 ..

와인/와이너리 2018.03.15

[프랑스] 꼬뜨 뒤 론의 와인 명가 - 엠 샤푸티에(M.Chapoutier)

1. 엠 샤푸티에(M.Chapoutier) 1808년에 설립된 엠 샤푸티에는 약 200여 년간 이어온 꼬뜨 뒤 론(Cotes du Rhone)의 와인 명가(名家)입니다. 7대째 가업을 계승하고 있으며 현 사주는 1989년 취임한 미셸 샤푸티에입니다. 그가 취임했을 때 엠.샤푸티에는 연간 2천만 프랑 매출에 3백만 프랑가량 적자를 보고 있었습니다. 미셸은 취임과 동시에 유기농으로 포도를 재배하기 시작해서 1992년에 첫 유기농 와인을 출시하고, 2002년에는 1억 3천만 프랑 매출에 1천 5백만 프랑의 흑자를 거둬 그의 경영 능력을 입증합니다. 아울러 프랑스 최대의 유기농 와인 회사로서 “건강과 와인” 재단을 설립했습니다. 엠. 샤푸티에는 꼬뜨 뒤 론의 3대 와인 회사 중에서 가장 넓은 포도밭을 소유한 회..

와인/와이너리 2018.03.10

[프랑스] 떼루아를 존중하고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 도멘 비투제-프리외르(Domaine Bitouzet-Prieur)

1. 도멘 비투제-프리외르 프랑스 부르고뉴 꼬뜨 드 본(Cotes de Beaune)의 볼네(Volnay) 마을에 있는 도멘 비투제-프리외르는 볼네와 뫼르쏘(Meursault) 마을의 가장 유서 깊은 두 가문이 만나 설립되었습니다. 2005년부터 프랑수아 비투제(Francois Bitouzet)가 합류해 아버지 뱅상 비투제(Vincent Bitouzet)와 함께 도멘을 이끌고 있죠. 꼬뜨 드 본의 볼네, 뫼르쏘, 퓔리니-몽라셰(Puligny-Montrachet)의 세 마을에 포도밭이 있으며, 총 재배 면적은 13.5헥타르이며 연간 와인 생산량은 45,000병입니다. 생산량의 50%는 수출하고 있죠. 2. 도멘 비투제-프리외르의 포도밭 부르고뉴 레지오날(Bourgogne Regional) : 2.5헥타르...

와인/와이너리 2018.03.10

[프랑스] 과일 향이 풍부하고 섬세하면서 우아한 스타일의 와인을 추구 - 도멘 죠르주 리니에 에 피스(Domaine Georges Lignier et Fils)

1. 도멘 죠르주 리니에 에 피스 부르고뉴 꼬뜨 드 뉘(Cotes de Nuits)의 모레-생-드니(Morey-St-Denis) 마을에 있는 도멘 죠르주 리니에 에 피스는 1922년에 죠르주 리니에르가 설립한 도멘입니다. 이름 뒷부분의 '피스(Fils)'는 아들이라는 뜻으로 부르고뉴의 도멘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이름 형태죠. "도멘 + (설립자) 죠르주 리니에와 (그의) 아들"이라는 뜻이 됩니다. 2. 도멘 죠르주 리니에 에 피스의 포도밭과 와인 꼬뜨 드 뉘와 꼬뜨 드 본(Cote de Beaune) 곳곳에 모두 16헥타르의 포도밭이 있고, 연간 와인 생산량은 80,000병가량 됩니다. 샤르도네는 재배하지 않고 오로지 피노 누아만 키웁니다. 당연히 생산하는 와인은 모두 레드 와인이죠. 포도나무의 평균 수..

와인/와이너리 2018.03.10

[프랑스] 뉘-생-죠르쥬의 떼루아를 잘 아는 - 도멘 쟝 쇼브네(Domaine Jean Chauvenet)

1. 도멘 쟝 쇼브네 도멘 쟝 쇼브네는 프랑스 부르고뉴 꼬뜨 드 뉘(Cote de nuit)의 뉘-생-죠르쥬(Nuits-St-Georges)에 있는 와인 생산자입니다. '도멘(Domaine)'은 자기 밭에서 수확한 포도로 와인을 만드는 생산자를 뜻하죠. 쇼브네 가문은 1680년부터 뉘-생-죠르쥬에서 와인 생산에 종사해왔습니다. 오랫동안 와인을 만들어 왔지만, 가문의 이름을 건 와인을 생산하진 못했는데, 1969년에 쟝 쇼브네가 도멘을 설립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건 와인을 내놓게 되었죠. 1994년에 쟝이 은퇴한 후에는 사위인 크리스토프 드라(Christophe Drag)가 도멘을 맡아서 경영하고 있습니다. 2. 도멘 쟝 쇼브네의 포도밭 도멘 쟝 쇼브네가 소유한 포도밭의 면적은 총 9.5헥타르이며 이 중 7..

와인/와이너리 2018.03.10

[그리스] 김씨~ 와이너리 - 끼르-야니(KIR-YIANNI)

1. 끼르-야니 끼르-야니 와이너리는 현재 테살로니키(Thessaloniki)시의 시장으로 있는 야니스 부따리가 1997년에 설립했습니다. 나우싸와 아민데온에 와이너리를 갖고 있으며, 이 와이너리들은 북서 그리스에 있는 버미온 산악지대의 양쪽 경사면에 각각 있습니다. 끼르-야니는 부따리사와 그 뿌리를 같이 하며, 부따리 패밀리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지만, 고품질 와인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오늘날 끼르-야니팀은 야니스 부따리의 장남인 스테릴오스 부따리의 리더십 아래에서 다음 단계의 혁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끼르-야니의 경영철학은 포도밭의 경작부터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단계까지 전통과 와인에 대한 지식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끼르-야니 Estate에서는 모든 것이 통합된 절차에 의해서 일어납니다. 참..

와인/와이너리 201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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