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따시옹 2

[칠레] 경제적인 가격에 까르메네르 품종의 특징을 잘 살린 - Estacion Reserve Carmenere 2006

에스따시옹 리저브 까르메네르는 칠레 라펠 밸리(Rapel Valley)의 하위 생산지인 꼴차구아 밸리(Colchagua Valley)에서 재배한 까르메네르(Carmenere) 포도 100%로 만듭니다. 1. 와인 생산지 꼴차구아 밸리는 고대 잉카 제국의 최남단으로 양을 키우고 농사를 짓기에 좋습니다. 그래서 스페인이 칠레를 통치했던 시기에는 스페인 왕이 몹시 탐냈던 곳이었죠. 오늘날에도 꼴차구아 밸리 일대는 여전히 중요 농업지대이며 기후와 지역적 특성이 조화를 이뤄 칠레에서 양조용 포도를 키우기에 가장 좋은 곳 중 하나입니다. 에스따시옹은 스페인어로 역(Station)이라는 뜻입니다. 이 와인을 만들 때 사용한 까르메네르를 재배하는 꼴차구아 밸리의 꼴차구아(Colchagua) 역을 기념하려고 지은 이름이..

[칠레] 저렴하면서 맛과 향에 충실한 - Estacion Chardonnay 2009

1. 칠레산 샤도네이 와인 칠레는 프랑스의 뫼르소(Meursault)나 몽라셰(Montrachet)처럼 최고급 샤도네이(Chardonnay) 와인을 생산하는 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5만 원 전후로는 맛과 향이 상당히 좋은 샤도네이 와인을 많이 만드는 곳이죠. 칠레산 샤도네이 와인은 망고와 파인애플, 멜론 같은 열대 과일 향과 오크 숙성을 통한 버터와 바닐라, 토스트 향이 나며 너무 가볍지도 또 너무 무겁지도 않은 적절한 무게감을 가진 것이 많습니다. 칠레산 샤도네이 와인은 부담 없이 편안하고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어서 한 번 마셔보면 자꾸만 마시고 싶은 매력이 있죠. 그래서 영국의 유명한 와인 평론가인 오즈 클라크는 이런 스타일의 샤도네이 와인을 "맛이 좋고 입에 닿는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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