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뤼르통 3

[프랑스] 보르도에서 가장 명망 있는 농부 - 앙드레 뤼르통(Andre Lurton)

1. 앙드레 뤼르통 페싹-레오냥(Pessac-Leognan)에서 한평생 포도 농사를 짓고 와인을 만들어온 앙드레 뤼르통(Andre Lurton)은 보르도에서 가장 명망 있는 농부일 겁니다. 1953년에 샤토 보네(Chateau Bonnet)를 외조부로부터 물려받은 후 거의 60여 년간 앙드레 뤼르통은 그라브(Graves)와 앙트르-두-메르(Entre-deux-Mers) 지역에서 황폐해진 샤토와 포도원의 재건에 힘썼고, 이로 인해 "보르도 와인의 대부"라는 칭송을 받고 있죠. 한평생 와인을 위해 땅을 갈아온 노력에 대한 댓가로 앙드레 뤼르통은 보르도에서 가장 많은 샤토를 소유한 농부이기도 합니다. 앙드레 뤼르통의 샤토는 총 13개이며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보르도와 앙트레-두-메르 지역 • 샤토 ..

와인/와이너리 2018.03.17

[프랑스] 피크닉처럼 여유있는 모임에 어울리는 신선한 붉은 과일향 - Le Colombey 2007

르 꼴롱베(Le Colombey) 2007은 프랑스 보르도(Bordeaux)에서 재배한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50%와 메를로(Merlot) 50%를 섞어서 만든 AOC 등급 와인입니다. 1. 르 꼴롱베 앙드레 뤼르통(Andre Lurton)이 만든 르 꼴롱베는 레이블에 "Appellation Bordeaux Controlee"라고 적혀 있으니 보르도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든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앙드레 뤼르통의 홈페이지에는 나오지 않죠. 알지 못할 이유로 홈페이지에 올라가지 못했든지, 아니면 자신이 소유한 여러 샤토에서 포도를 모아서 와인을 만들었든지 둘 중의 하나일 겁니다. 앙드레 뤼르통의 샤토들은 페싹-레오냥(Pessac-Leognan)과 앙트르-두-메르(Entre-..

[프랑스] 농부의 피와 땀으로 영글은 편안한 와인 - Chateau Guibon 2003

1. 샤토 기봉 샤토 기봉은 프랑스 보르도(Bordeaux)에서 재배한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과 메를로(Merlot)를 반반씩 섞어서 만드는 AOC 등급 와인입니다. 깨끗하고 진한 다크 레드 컬러로 좋은 빛을 띠지만 약간 탁한 구석도 있습니다. 향은 아늑하고 편안합니다. 화려한 과일 향도 묵직한 나무 향도 두드러지지 않지만, 매우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아무리 맡아도 질리지 않으며 매력적인 느낌이 들죠. 질감도 아주 부드럽고 떫지 않습니다. 차갑고 매끄러우며 잘 균형이 잡힌 느낌이죠. 무겁지 않고 조금 라이트 한 미디엄 바디의 와인입니다. 드라이하지만 떫은맛 없이 균형을 잘 이루었으며 그냥 마셔도 좋고 음식과 함께해도 좋습니다. 자신을 크게 내세우지 않는 타입이라 어지간한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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