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3

[생산지] 구세계 와인 생산지와 신세계 와인 생산지 (재업)

와인 생산지는 크게 둘로 나뉩니다. 옛날부터 와인을 생산하고 마셔온 유럽과 서아시아 일부의 구세계와 대항해 시대를 거치면서 유럽인이 새롭게 포도밭을 일군 세계 각지의 신세계입니다. 구세계에 속하는 곳으로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오스트리아, 조지아 등의 나라들입니다. 신세계에 속하는 곳은 미국과 호주, 칠레,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아르헨티나 등등 유럽에 속하지 않은 나라들입니다. 1. 구세계 와인 생산지 구세계 와인 생산지는 오랫동안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만들면서 지역별로 고유 품종이 정착되었습니다. 보르도는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을 비롯한 보르도 여섯 품종, 부르고뉴는 피노 누아(Pinot Noir)와 샤르도네(Chardonnay), 이탈리아 키안티..

[규정] 신세계 와인의 품종 표시에 관하여

1. 신세계 와인의 레이블 표시 미국과 칠레, 호주 같은 신세계 와인의 레이블을 보면 Cabernet Sauvignon, Merlot, Chardonnay 등의 포도 품종 이름이 적힌 걸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포도 품종이 쓰여 있는 와인은 대부분 레이블에 적힌 포도 품종으로 만든 것이죠. 하지만 레이블에 적힌 포도만 100% 사용하진 않습니다. 때때로 다른 포도가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되는 쉐이퍼 메를로(Shafer Merlot)는 레이블에 "Merlot"라고 표시되었지만, 사실은 까베르네 소비뇽과 말벡(Malbec)도 함께 들어갔습니다. 게다가 빈티지에 따라 혼합 비율도 다르죠. ◯ 쉐이퍼 메를로 2009 빈티지 : 메를로 92%, 까베르네 소비뇽 7%, 말벡 1..

[레이블] 레이블 읽기 - 보르도 & 칠레 와인

“와인 레이블을 읽는 것은 50년의 와인 경험과 맞먹는다.” - 마이클 브로드벤트(Michael Broadbent) 마스터 오브 와인(Master of Wine) 자격을 가진 영국의 저명한 와인 평론가 마이클 브로드벤트는 위와 같이 말했습니다. 실제로 와인 레이블은 와인의 얼굴이자 간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와인 레이블에 적힌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어떤 와인인지, 어떤 포도로 만들었는지, 어떤 맛과 향이 나는지 가늠해 볼 수 있죠. 레이블을 읽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온통 외국어로 쓰인 데다가 우리에게 익숙한 영어는 거의 없거든요… 하지만 약간의 규칙을 알면 대략 이 와인이 어떤지 알 수 있습니다. 몇몇 와인의 레이블을 함께 살펴보면서 이 와인이 어떤 와인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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