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지 8

[아르헨티나] 멘도사(Mendoza) (재업)

아르헨티나 서부의 멘도사(Mendoza)주는 아르헨티나 최고(最古), 최대의 와인 생산지입니다. 주도(州都, state capital)인 멘도사시에는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와인 생산자들이 대부분 본사를 두고 있으며, 도시에서 사방으로 뻗은 대로의 양쪽에는 포도밭이 늘어서 있습니다. 안데스산맥의 동쪽 산기슭에 있는 포도밭의 평균 고도는 보통 해발 600~1,100미터 사이로 세계에서 가장 높죠. 멘도사주에선 아르헨티나 와인의 3분의 2가량을 생산하며, 주요 와인 생산지는 마이푸(Maipú)와 루한(Luján)입니다. 1. 멘도사주의 역사 역사적으로는 꾸요(Cuyo)로 알려진 멘도사는 19세기와 20세기 초에 전례가 없었던 와인 붐을 타고 라틴 아메리카 최초의 와인 생산지이면서 당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와인 개요

남미의 아르헨티나는 세계적인 와인 생산국입니다. 안데스산맥의 고지대에 있는 아르헨티나 와인 생산지에서 재배된 말벡(Malbec)으로 만드는 레드 와인과 토론테스(Torrontes)로 만드는 화이트 와인은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와인들이죠. 특히 서쪽으로 안데스산맥이 경계를 이루는 멘도사(Mendoza)주는 아르헨티나에서 대표적인 와인 생산지로 포도를 기르기 좋은 자연환경을 갖춘 곳입니다. 1. 아르헨티나 와인 생산지의 장점 1) 일교차가 심한 고산지대 남단의 리오 네그로(Rio Negro)를 제외하고 남미 대륙을 북에서 남으로 관통하는 안데스산맥의 동쪽 경사면에 포도 재배지가 몰려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해발 500m의 높이에 포도밭이 있죠. 주요 와인 생산지인 멘도사주의 포도밭은 해발 700~1,400m..

[생산지] 구세계 와인 생산지와 신세계 와인 생산지 (재업)

와인 생산지는 크게 둘로 나뉩니다. 옛날부터 와인을 생산하고 마셔온 유럽과 서아시아 일부의 구세계와 대항해 시대를 거치면서 유럽인이 새롭게 포도밭을 일군 세계 각지의 신세계입니다. 구세계에 속하는 곳으로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오스트리아, 조지아 등의 나라들입니다. 신세계에 속하는 곳은 미국과 호주, 칠레,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아르헨티나 등등 유럽에 속하지 않은 나라들입니다. 1. 구세계 와인 생산지 구세계 와인 생산지는 오랫동안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만들면서 지역별로 고유 품종이 정착되었습니다. 보르도는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을 비롯한 보르도 여섯 품종, 부르고뉴는 피노 누아(Pinot Noir)와 샤르도네(Chardonnay), 이탈리아 키안티..

[프랑스] 보르도 앙트르 두 메르(Entre-Deux-Mers) 외

1. 앙트르 두 메르 지역의 특징 1) 도르도뉴(Doedogne)강과 가론(Garone)강 사이의 지역입니다. 앙트르 두 메르 외에 생트 크루와 뒤 몽(Sainnte-Croix-du-Mont)과 프르미에르 꼬뜨 드 보르도(Premiere Cotes de Bordeaux) AOC가 있습니다. 2) 토양은 대부분이 참흙이지만, 자갈과 석회암 지대도 일부 있습니다. 프르미에르 꼬뜨 드 보르도 지역은 표면은 진흙, 땅속 깊은 곳은 석회암입니다. 2. 와인 생산지 1) 앙트르 두 메르 ① 보르도 AOC와 조금 더 나은 품질에 알코올이 약간 강한 보르도 쉬페리외르(Bordeaux Superieur) AOC 와인이 생산됩니다. ② 샤토 보네(Chateau Bonnet) 등의 샤토가 유명한데, 레드 와인보다 드라이한 ..

[프랑스] 보르도 우안(Bordeaux Right Bank)

1. 보르도 우안 지역의 특징 1) 보르도 우안은 자갈과 모래가 많은 좌안과 달리 진흙이 많습니다. 그래서 진흙에서 잘 자라는 메를로가 주요 품종이죠. 메를로(60%), 까베르네 프랑(30%), 까베르네 쇼비뇽(10%) 순으로 재배합니다. 2) 좌안과 비교하면 소규모의 샤토가 많아서 생산량이 적고, 가격은 상대적으로 비싼 편입니다. 이곳의 AOC 표지를 단 와인은 대부분 레드 와인이며, 메를로가 많이 들어가서 좌안보다 상대적으로 과일 향이 풍부하고 맛이 부드럽습니다. 2. 와인 생산지 1) 꼬뜨(Cotes) 지역 ① 일찍이 로마 시대부터 와인을 만들어왔고, 한동안 수출도 많이 했지만, 근대에 들어와서는 좌안이나 우안의 다른 지역에 밀렸습니다. ② 최근에는 품질이 향상되었고, 색다른 와인을 찾는 와인 애호..

[프랑스] 프랑스 와인 산지 - 개괄 2/2

3. 프랑스 와인의 등급 체계 1) AOC 법 : 2009년 8월 1일 이전의 구와인법으로 지역에 따라 세부규정이 다릅니다. ① 뱅 드 따블(Vin de Table) : 테이블 와인이라는 뜻으로 프랑스 전역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든 와인에 붙으며 품종 제한이 없습니다. ② 뱅 드 빼이(Vin de Pays) : 국가, 또는 지역 와인이라는 뜻으로 지정된 지역에서 정해진 포도만 사용해야 합니다. ③ 뱅 델리미테 드 쿠알리트 슈페리에르(VDQS, Vin Delimite de Qualite Superieure) : 우수한 품질의 지정 와인으로 AOC로 승급하기 전 단계의 와인입니다. 생산량이 매우 적습니다. 와인법의 개정으로 2011년 12월 31일부로 없어졌습니다. ④ 아펠라시옹 도리진 꽁트롤레(AOC, Ap..

[프랑스] 프랑스 와인 산지 - 개괄 1/2

1. 프랑스 와인의 역사 1) 서유럽의 중앙에 있는 프랑스는 고대에 갈리아인이 살았습니다. 그들은 맥주를 주로 만들어 마셨지만, 귀족들은 무역을 통해 와인도 수입해서 마셨습니다. 카이사르가 갈리아인을 정복하면서 로마인들은 프랑스 땅 곳곳에 포도나무를 심고 와인을 만들었습니다. 당시 로마인들에게 와인을 탄 물은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료수였죠. 2) 로마가 무너진 후에도 프랑스의 와인 산업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교역을 통해 프랑스 와인은 유럽 각국으로 수출되었죠. 프랑스 남부에 있었던 아키텐(Aquitaine) 공국의 엘레오노르 여공작이 프랑스의 루이 7세와 이혼하고 헨리 2세와 결혼하면서 보르도 와인의 영국 수출량은 급증했습니다. 지금도 영국인들의 보르도 와인 사랑은 대단합니다. 3) 프랑스 동쪽에..

[App] Vins & Millesimes(Wine & Vintages)

와인과 관련된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중 무료지만 상당히 쓸모 있는 어플이 있습니다. 프랑스 와인과 관련된 "Vins & Millesimes(Wine & Vintages)"란 어플이지요. (여기를 누르면 아이튠즈로 이동합니다) 이름을 보면 빈티지에만 관련된 어플인 것 같지만 빈티지 말고도 상당히 다양한 정보를 싣고 있답니다. 어플을 내려받아서 설치가 끝난 후에 실행시키면 첫 화면이 1초 정도 떠오른 후 이 화면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아펠라시옹 별로 프랑스 와인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 화면입니다. 순서에서 마고(Margaux)를 찾아서 터치하면 나오는 화면입니다. 마고에 대한 설명이 쭉 나오지요. 불어의 압박이 있긴 하지만 주요한 몇 단어의 뜻만 알면 그리 어려울 것은 없습니다. Couleur은 색상이고 R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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