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렌드 540

[맹바와] 샤토 드 까즈뇌브 블랑(Chateau de Cazeneuve Blanc) 2015

● 와인에 관한 정보 1. 생산 지역 : 남부 프랑스(Sud de france)의 랑그독-루시용(Languedoc-Roussillon) 지방의 꼬또 뒤 랑그독(Coteaux du Languedoc) 지역 2. 품종 : 루산느(Roussanne) 50%, 그르나슈(Grenache) 30%, 비오니에(Viognier) 10%, 베르멘티노(vermentino) 5%, 무스캇(Muscat) 5% 3. 등급 : AOC Coteaux du Languedoc 이번엔 프랑스 남부 랑그독 지역의 개성 있는 화이트 와인 이야기입니다. 프랑스 남부의 랑그독 지역에선 토착 품종을 사용하여 묵직하면서 복합적인 풍미를 지닌 화이트 와인을 생산합니다. 랑그독 화이트 와인은 부르고뉴나 보르도 화이트 와인과 또 다른 독특한 개성을 갖..

[프랑스] 지금은 안정이 덜 되었지만, 몇 달 지나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 Lady Greysac 2017

레이디 그레이삭(Lady Greysac) 2017은 프랑스의 보르도(Bordeaux) AOC에서 재배한 메를로(Merlot)와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그랑 뱅과 세컨드 와인 프랑스 보르도에는 약 3,000개의 샤토가 있습니다. 규모도 와인 품질도 천차만별이지만, 명성이 높고 생산량도 많은 샤토라면 한 종류의 와인만 생산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도나무는 오래될수록 뿌리를 깊게 내리면서 양분을 더 많이 흡수하고 포도 품질도 좋아집니다. 훌륭한 와인은 질 좋은 포도를 사용해야 하기에 포도나무의 수령(樹齡)은 무척 중요한 부분이죠. 그래서 샤토에서는 오래된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로 샤토를 대표하는 와인인 '그랑 뱅(Grand Vin)'을 만..

[이탈리아] 편하게 잘 넘어가고 여러 가지 이탈리아 요리와 잘 어울리는 - Romeo Rosso di Montepulciano DOC 2016

로메오 로쏘 디 몬테풀치아노(Romeo Rosso di Montepulciano) 2016은 이탈리아 중부의 토스카나(Toscana)주에 있는 몬테풀치아노 마을에서 재배한 산지오베제(Sangiovese)와 꼴로리노(Colorino), 맘모로(Mammolo) 포도를 섞어서 만든 D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지 로쏘 디 몬테풀치아노와 로쏘 디 몬탈치노(Rosso di Montalcino)는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릴 수 있지만, 두 와인은 서로 다른 와인입니다. 로쏘 디 몬테풀치아노는 몬테풀치아노 마을에서, 로쏘 디 몬탈치노는 몬탈치노 마을에서 만들죠. 몬테풀치아노 마을 : 최고급 와인인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Vino Nobile di Montepulciano)와 로쏘 디 몬테풀치아노를..

[이탈리아] 따서 바로 마셔도 좋고, 시간에 따른 변화의 모습을 즐겨도 좋고! - Fattoria di Magliano HEBA DOCG 2015

파토리아 디 말리아노(Fattoria di Magliano)의 헤바(HEBA) 2015는 이탈리아 중부의 토스카나(Toscana)주에 있는 모렐리노 디 스칸사노(Morellino di Scansano) DOCG에서 재배한 산지오베제(Sangiovese) 95%에 시라(Syrah) 5%를 넣어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이탈리아의 서해라 할 수 있는 티레니아 해(Tyrrhenian Sea)와 인접한 토스카나주의 마렘마(Maremma) 지역은 까베르네 소비뇽 같은 프랑스 포도 품종이 자라기 좋은 환경을 갖췄습니다. 그래서 사시까이아(Sassicaia) 같은 위대한 슈퍼 투스칸(Super Tuscan) 와인이 탄생할 수 있는 배경이 되었죠. 스포츠 슈즈 사업에서 성공을 거둔 보르도 와인 애호가..

[스페인] 소 내장과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요리와 잘 어울리는 - Vinos Atlantico Nirea 2014

비노스 아틀란티코 니레아(Vinos Atlantico Nirea) 2014는 스페인 남동부의 무르시아(Murcia) 지역에 있는 예끌라(Yecla) DO에서 모나스트렐(Monastrell)과 가르나차(Garnacha) 포도로 만드는 와인입니다. 1. 와인 양조 예끌라 DO의 남쪽과 서쪽엔 국내 와인 애호가들에게 뛰어난 모나스트렐 와인 생산지로 잘 알려진 후미야(Jumilla) DO가 있습니다. 후미야 DO와 마찬가지로 예끌라 DO에서도 모나스트렐 포도를 많이 사용하며, 예로부터 모나스트렐의 고향이라고 일컬어진 지역이죠. 프랑스에서 무흐베드르(Mourvèdre)라고 부르는 모나스트렐은 스페인에서 양조용 적포도 중 수확량이 4위에 이를 만큼 재배지가 넓습니다. 예끌라의 모나스트렐 와인은 품질이 우수해서 생산..

[이탈리아] 세 곳에서 자란 세 품종이 만들어내는 어둡지만 고귀한 느낌 - Casa Brancaia Tre 2016

까사 브란카이아(Casa Brancaia)의 트레(Tre) 2016은 이탈리아 중부의 토스카나(Toscana)주에서 재배한 산지오베제(Sangiovese) 포도 80%에 메를로(Merlot) 10%와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10%를 넣어서 만든 IGT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와 와인 양조 이탈리아 토스카나에 있는 까사 브란카이아는 스위스인인 브리지떼(Brigitte)와 브루노 위드머(Bruno Widmer) 부부가 1981년에 7헥타르의 포도밭을 갖고 설립했습니다. 끼안티 까스텔리나(Castellina in Chianti)의 브란카이아, 끼안티 라다(Radda in Chianti)의 뽀삐(Poppi), 마렘마(Maremma)의 브란카이아 포도밭으로 이뤄져 있..

[스페인] 6가지 포도를 섞어서 만든 아주 잘 만든 스페인 와인 - Cellers Baronia del Montsant Gran Tresorat 2010

셀러스 바로니아 델 몬산트(Cellers Baronia del Montsant)의 그란 트레조랏(Gran Tresorat) 2010은 스페인의 까딸루니아(Catalunya)주에 있는 몬산트(Montsant) DO에서 재배한 6종의 포도를 섞어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지 몬산트 DO(Denominación de Origen)는 스페인 까딸루니아주의 타라고나(Tarragona) 지방에 있는 와인 생산지입니다. 예전에는 타라고나 DO의 하위 생산지인 팔셋(Falset)으로 알려진 곳이었으나 2001년에 별도의 와인 생산지로 분리되었죠. 2002년부터 이 지역 와인은 라벨에 "Tarragona"가 아닌 "Montsant"가 표시되었습니다. Montsant라는 지역명은 이곳에 있는 몬산트 산맥에서..

[포르투갈] 포르투갈 토착 청포도가 가진 맛과 향이 잘 드러나는 - Quinta da Sequeira Reserva Branco 2018

낀타 다 세퀘이라 헤제르바 브랑코(Quinta da Sequeira) 2018은 포르투갈의 도오루(Douro) DOC에서 재배한 말바시아 피나(Malvasia Fina)와 하비가또(Rabigato), 구베이오(Gouveio), 코데가 도 라리뉴(Códega do Larinho) 포도로 만든 화이트 와인입니다. 1. 포르투갈 와인 일찍이 포르투갈 와인은 마데이라(Madeira)와 포트(Port) 같은 달콤한 강화 와인으로 명성이 높았습니다. 그러나 공화파와 왕정파의 갈등, 1차 세계 대전 참전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군사 쿠데타, 살라자르 독재 정권 등의 정치적 혼란이 이어지면서 다른 유럽 선진국보다 와인 산업이 뒤쳐지게 되었죠. 그 후 1974년 카네이션 혁명 후 정치적 안정과 경제 성장에 집중하면서 와인..

[프랑스] 콘크리트 탱크에서 숙성된 묵직하고 진한 느낌 - Château Pillebois Cuvée Vieilles Vignes 2016

샤토 필부아 뀌베 비에이 비뉴(Château Pillebois Cuvée Vieilles Vignes) 2016은 프랑스 보르도(Bordeaux)의 까스티용 꼬뜨 드 보르도(Castillon Côtes de Bordeaux)에서 재배한 메를로(Merlot)와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포도를 9:1로 섞어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샤토 필부아는 생-테밀리옹(St-Émilion)과 까스티용-라-바따이예(Castillon-la-Bataille) 사이에서 떼루아를 반영한 대담한 레드 와인 2종류를 생산합니다. 환경과 떼루아, 사람을 존중하며 최대한 자연적인 방법으로 포도를 재배하죠. 또한 생물 다양성의 보존에도 전념합니다. 포도밭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토양과 관련되..

[프랑스] 환경과 떼루아, 사람을 존중하는 와인이 보여주는 깔끔한 나무와 달콤한 검붉은 베리의 맛 - Château Pillebois Cuvée Tradition 2016

샤토 필부아 뀌베 트라디숑(Château Pillebois Cuvée Tradition) 2016은 프랑스 보르도(Bordeaux)의 까스티용 꼬뜨 드 보르도(Castillon Côtes de Bordeaux) AOC에서 재배한 메를로(Merlot)와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까스티용 꼬뜨 드 보르도 AOC에 속하지만 쌩-테밀리옹(St-Émilion) AOC 경계선 바로 바깥에 있는 샤토 필부아는 떼루아를 반영한 대담한 레드 와인을 생산합니다. 까스티용 꼬뜨 드 보르도 AOC는 국내 와인 애호가들에겐 다소 낯선 이름이지만, 메를로 100%로 만들며 국내에서도 유명한 비뇨블 장마리 까리유(Vignobles Jean-Marie Car..

[프랑스] 불과 한 해 차이인데 많이 다른, 그래도 맛있는 - Domaine du Clos des Fées Vieilles Vignes Rouge 2010

도멘 뒤 끌로 데 페(Domaine du Clos des Fées)의 비에이 비뉴 루즈(Vieilles Vignes Rouge) 2010은 남부 프랑스(Sud de France) 의 랑그독-루시용(Languedoc-Roussillon)에 있는 꼬뜨 뒤 루시용(Côtes du Roussillon) AOC에서 재배한 그르나슈(Grenache)와 까리냥(Carignan), 시라(Syrah)로 만든 AOC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랑그독-루시용의 황량한 고산 지대에 있는 도멘 뒤 끌로 데 페는 소믈리에로 와인과 인연을 맺은 비젤(Bizeul)씨가 세웠습니다. 소박한 레스토랑 주인과 와인과 미식에 관한 수습 작가로도 활동했던 비젤이 인생의 전환점에 이르렀을 때 그가 와인을 민들어야 하는 이유가 ..

[프랑스] "요정들이 살았던 포도밭"에서 나온 농후한 와인 - Domaine du Clos des Fées Vieilles Vignes Rouge 2009

도멘 뒤 끌로 데 페(Domaine du Clos des Fées)의 비에이 비뉴 루즈(Vieilles Vignes rouge) 2009는 남부 프랑스(Sud de France)의 랑그독-루시용(Languedoc-Roussillon)에 있는 꼬뜨 뒤 루시용(Côtes du Roussillon) AOC에서 재배한 그르나슈(Grenache) 50%에 까리냥(Carignan) 35%와 시라(Syrah) 15%를 넣어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도멘 뒤 끌로 데 페는 랑그독-루시용의 황량한 고산 지대에 있습니다. "Clos"는 담장으로 둘러싸인 포도밭을 뜻하는 프랑스어입니다. "Fée"는 마법을 가진 신화 속의 존재를 뜻하죠. 르 끌로 데 페(Le Clos des Fées)는 "요정들이 살았던 ..

[프랑스] 매끈, 묵직, 탄탄. 다양한 풍미의 조화로운 맛 - Chateau de Cazeneuve Le Roc des Mates 2013

샤토 드 까즈뇌브(Chateau de Cazeneuve)의 르 록 데 마뜨(Le Roc des Mates) 2013은 남부 프랑스(Sud de france)의 꼬또 뒤 랑그독(Coteaux du Languedoc) AOC에서 재배한 시라(Syrah) 80%에 무흐베드르(Mourvèdre) 10%, 그르나슈(Grenache) 10%를 넣어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와 와인 양조 랑그독(Languedoc) 지역의 픽 쌩 룹(Pic Saint Loup) 산지에 있는 샤토 드 까즈뇌브는 "픽 생 룹 지방 심장부에 위치한 최고 품질 와인 생산자."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9세기에 건축된 포도원과 건물이 있는 유서 깊은 와이너리이기도 하죠. 지금의 오너인 앙드레 레나(André Leenhardt) 가..

[프랑스] 지옥에서 올라온 괴물처럼 강렬하고 진한 풍미 - Chateau de Cazeneuve Le Roc des Mates 2006

샤토 드 까즈뇌브(Chateau de Cazeneuve)의 르 록 데 마뜨(Le Roc des Mates) 2006은 남부 프랑스(Sud de france)의 꼬또 뒤 랑그독(Coteaux du Languedoc) AOC에서 재배한 시라(Syrah) 80%에 무흐베드르(Mourvèdre) 10%, 그르나슈(Grenache) 10%를 넣어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지 "중동에 석유가 있다면 랑그독-루씨용에는 와인이 있다."라는 말이 있을 만큼 프랑스 남부의 랑그독-루씨용 지역은 엄청난 양의 와인을 생산하는 곳입니다. 포도밭 면적이 283,287 헥타르에 달해서 단일 와인 생산지로 세계에서 가장 크며, 2011년 기준으로 미국 전역의 와인 생산량보다 더 많은 와인을 생산했죠. 랑그독-루씨용의 ..

[프랑스] 강렬한 느낌보다 싫증 나지 않는 은은한 맛 - Chateau de Cazeneuve Blanc 2015

샤토 드 까즈뇌브 블랑(Chateau de Cazeneuve Blanc) 2015는 남부 프랑스(Sud de france)의 꼬또 뒤 랑그독(Coteaux du Languedoc) AOC에서 재배한 루산느(Roussanne) 50%에 그르나슈(Grenache) 30%, 비오니에(Viognier) 10%, 베르멘티노(Vermentino) 5%, 뮈스카(Muscat) 5%를 넣어서 만든 화이트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지 “중동에 석유가 있다면 랑그독-루씨용(Languedoc-Roussillon)에는 와인이 있다.”라는 말이 있을 만큼 프랑스 남부의 랑그독-루씨용 지역은 엄청난 양의 와인을 생산하는 곳입니다. 포도밭 면적이 283,287 헥타르에 달해서 단일 와인 생산지로 세계에서 가장 크며, 2011년 ..

[이탈리아] 오랜만에 느껴본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맛과 향 - Farina Soave Classico DOC 2018

아지엔다 비니콜라 파리나(Azienda Vinicola Farina, 파리나 와인회사)의 파리나 소아베 클라시코(Farina Soave Classico) 2018은 이탈리아 북동부의 베네토(Veneto)주에 있는 소아베(Soave) DOC에서 재배한 가르가네가(Garganega) 포도 85%에 트레비아노 디 소아베(Trebbiano di Soave)와 피노 비앙코(Pinot Bianco) 15%를 넣어서 만든 DOC 등급의 화이트 와인입니다. 1. 소아베 소아베는 이탈리아 북동부의 베네토주를 대표하는 화이트 와인입니다. 2차 세계 대전 후 미국과 영국 시장에서 최고의 식전주(食前酒)로 평가받으면서 이탈리아 와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버린 와인이기도 하죠. "Soave"라는 단어에는 "부드럽게, 사랑스럽게, ..

[프랑스] 비로드처럼 두터우면서 치밀한 구조에 검은 과일 풍미가 진한 - Clos Manou 2016

끌로 마누(Clos Manou) 2016은 프랑스 보르도(Bordeaux)의 메독(Médoc) AOC에서 재배한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50%에 메를로(Merlot) 36%, 쁘띠 베르도(Petit Verdot) 9%,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5%를 넣어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작년 11월 중순에 메독 지역 와인의 특성이 잘 나타나는 와인을 하나 시음했습니다. 프랑소와즈(Françoise)와 스테판 디에프(Stephane Dief) 부부가 경영하는 끌로 마누 와이너리에서 만드는 쁘띠 마누(Petit Manou) 2016였죠. 견조한 탄닌과 적당하고 예쁜 산미, 13.5%의 알코올이 균형을 이루고, 다양한 향이 어우러지는 보르도스러운 와인..

[호주] 짜릿하고 발랄한 산미와 활기찬 시트러스의 풍미 - Vasse Felix Classic Dry White 2018

바세 펠릭스(Vasse Felix)의 클래식 드라이 화이트(Classic Dry White) 2018은 호주의 사우쓰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아 존(South-West Australia Zone)에 있는 마가렛 리버(Margaret River) 지역에서 재배한 쎄미용(Semillon)과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포도를 섞어서 만든 화이트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지 호주 와인 생산지는 대부분 호주 남동부에 있지만, 마가렛 리버(Margaret River)는 서쪽에 있습니다. 서부 호주의 수도인 퍼스에서 남쪽으로 200마일가량 떨어져 있죠. 지역이 다르다 보니 기후와 토양도 다릅니다. 유럽처럼 토양에 석회석과 진한 점토가 섞여 있고, 연중 최저 기온이 7.6℃ 정도여서 비교적 서늘합니다. 그..

[남아공] 가볍게, 편하게, 맛있게 - Kumala Western Cape Pinotage Shiraz 2013

쿠마라(Kumala) 와이너리의 쿠마라 웨스턴 케이프 피노타주 쉬라즈(Kumala Western Cape Pinotage Shiraz) 2013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웨스턴 케이프(Western Cape)에서 재배한 피노타주(Pinotage)와 쉬라즈(Shiraz)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1. 와인 생산자 쿠마라 와이너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스틸렌보쉬(Stellenbosch)에 있습니다. 이 와이너리의 와인 철학은 아주 간단합니다. "와인은 단순한 것이어야 한다. 그것은 인생에 즐거움을 더해줘야 한다." 라는 것이죠. 이것은 와인 양조 책임자인 브루스 잭(Bruce Jack)의 신념이기도 합니다. 철학이 간단하니 와인도 단순하고 평범한가? 하면 그렇진 않습니다. 2008년에 영국의 저명한 와인 ..

[이탈리아] 프랑스산 갑옷을 입은 이탈리아 기사 - Agricola Querciabella Mongrana Maremma Toscana Rosso 2011

아그리콜라 쿠에르챠벨라(Agricola Querciabella)의 몬그라나 마렘마 토스카나 로쏘(Mongrana Maremma Toscana Rosso) 2011은 이탈리아 중부의 토스카나주에 있는 마렘마(Maremma) 지역에서 재배한 산지오베제(Sangiovese)와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메를로(Merlot)로 만든 IGT 등급의 레드 와인입니다. 1. 보르도 와인의 매력 개인적으로 프랑스 와인, 특히 보르도 와인의 매력으로 꼽는 것이 코르크를 딴 후 시시각각 변화하는 맛과 향입니다. 첫 잔은 향이 조화롭지 못하고 산미는 시큼털털하며 맛은 조금 간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보잘것없죠. 하지만 1시간, 2시간 지날 때마다 다채롭고 화려하게 피어오르는 향과 우아하고 강렬하..

반응형